답답하고 속상한데 풀길이 없어
제목처럼 가슴을 치기 시작했어요.
물론 남편에 대한 분노가 가슴깊이 있어
별일 아니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 내 목소리 크게 낸 적이 없어요.
그'분' 성정 맞춰드리느라.
그러다보니 저 또한 한 성격 했던 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참으며 인내했던것이 빵 터진것 같아요.
그냥 말을 섞기가 싫고, 아이들에게만 말이 나와요.
부부가 생활하자면 알게모르게 참 많은 말을 하게되는데
쟤보면 꼴린다 라는 정도의 급의 말까지 나오는 남편이니 말 다했죠?
하다하다 이건 아니다 싶어, 당신이랑은 말 못하겠다 싶어 끊기 시작하니
그나마 직접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는 준 것 같지만.
결국 행복하지 못한 부부, 부모의 모습을 제 눈으로 보게 되니
무엇보다 너무나 답답한 가슴이 저에게 남았네요.
혼자 있을때 소리 한번 악!!!!!!!!!!!!!!!!!!!!!!!!!!!!!!!!!!!!!!!!!!!!!!!!!!!!!!!!!!!!!!!!!!!!!!!!!!!!!!!!!!!!!!!!!!!!!!!!!!!!!!!!!
지르고 싶습니다.....
화 라기보다, 울분이 쌓인 것 같아요.
병원가서 약 먹고 풀으라 말씀도 좋지만..
내 심리 어찌하면 잘 다스릴 수 있을지.. 방법 좀 알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