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젊은 세대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본 기억이 없는데
요즘엔 초등학생들도 다 알더라구요..
초등학교 6학년때 남자애들은 운동장에서 축구하라고 내보내놓고
양호선생님이 여자애들만 모인 교실에서 슬라이드 틀어놓고 월경이 어떤것이다
여자애들이 성숙해지면 초경을 시작한다라는 아주 원론적인 내용의 교육이 전부고
중학교때도 배운거라곤 정자 난자의 결합 이런것만 알려주고
중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운것도 비슷한 수준이었고요
아이가 어떻게 생기고 임신을 하는지는 고2때쯤 알게됬는데
미용실에서 엄마들이 보는 우먼센스같은 잡지 헤드라인에 섹스가 떡하니 써있고
기사내용은 부부관계에 대해 너무나 상세하게 설명이 잘되있어서
주부들 경험담부터 성기그림에 각부위 명칭에 암튼 그거보고 한동안 너무나 큰 충격이였는데
내가알던 정자와 난자의 결합이 그런거였다니ㄷㄷ..하면서 더럽다고 생각했으니까
당시로써는 상상도 할수없는 충격이었어요 ㅋ 지금도 좀 그렇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