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스런 이사 (전세, 부동산...)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어리버리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3-11-15 17:19:40
나이가 40대 중반을 바라보는데 이렇게 어리버리한가 싶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답답하시더라도 읽어봐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사는 집은 원래 저희집이었는데 중간에 팔고 전세로 계속 살고 있습니다.
내년 2월이 만기라서 어찌할까 싶었는데 주인이 들어온다고 해서 이사를 가기로 하고 
근처 다른 아파트를 계약해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현재 집은 처음 사서 들어 올때 인테리어를 어느정도 해서 깨끗합니다.

이사가려고 계약한 집은 전망이 좋고 대출도 없지만 인테리어는 전혀 안되 있어서 좀 낡았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집주인도 오랫동안 전세만 놔서 집상태가 나빠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도배와 싱크대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들어 갈때는 칠이랑 목욕탕 리폼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요.
여기까지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집주인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들어오지 않고 제가 살고 있는 집을 전세를 준다고 합니다.
저는 그말을 들으니 이사를 안가고(이사가 힘드니...) 그대로 살고 싶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저희집을 보러 온 사람 중에 제가 계약한 집에 자기가 대신 들어가도 된다고 합니다.
(현재 모두 같은 아파트 단지에 같은 평수의 같은 전세금이라서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전망이 좋아서 그쪽 집에 들어가게 되면 더 좋다는 것이지요.

이 상황에서 부동산에서는 제가 마음을 바꾸어 그대로 산다고 해도 전세 복비 89만원을 두배로 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부동산을 번거롭게 했으니 그래야 하나...싶었는데, 
오늘 집을 보러 온 다른 부동산에서는 왜 2배를 내느냐? 이사도 안가는데...89만원 전세금 한번만 내는 것도 생돈 나가는 것일텐데..라면서 제가 너무 무르다고 합니다.
질문 1: 제가 만약 계약한 집이 아닌 현재 집에 계속 산다면 복비를 어떻게 내는게 맞는건가요?

또 하나의 고민은 현재 여기서 이사 안하고 사는 건 좋은데 마음에 걸리는 것이 집주인이 대출을 받은 금액이 있습니다.
현재 매매가가 많이 내려가서 전세금과 대출금을 합치면 매매가에서 3-4천만원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년 후 정작 이사갈 때가 걱정입니다.

집이 좀 낡고 이사가 힘들지만 안전을 위해서 이사를 나가는 것이 맞나요?
집주인은 지금가지 겪어보니 경우가 없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야무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75.196.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5 6:17 PM (61.77.xxx.105)

    이사하세요.
    대출 없는 집 놔두고 위험부담 있는 집에 살 필요 있나요,
    전세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에요.

    꼼꼼하고 용의주도한 사람들은
    대출없는 아파트도 전세가 높으면 꺼리드라고요.
    아예 월세가 속편하대요,

  • 2. 답변
    '13.11.16 12:25 AM (175.223.xxx.135)

    질문1. 전세계약 연장이 되므로 복비는 연장계약서 써주는 부동산에 수고비정도(5~10만원.혹은 아예 안받는 부동산도 있어요. 친한 곳의 경우--)

    질문2. 원글님이 주인으로서 살던 그 집, 객관적으로 보세요.
    대출 위험하게 껴있는 집 vs 대출 없는 전망좋은 집
    답이 나오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553 빅맨을 보면서 김병만이 다시 보입니다 2 2013/11/18 2,069
320552 키 160 송중기 vs 키 180 옥동자 누굴 택하겠음? 18   2013/11/18 7,663
320551 바닥에서 자는게 정말 허리에 좋을까요? 6 ... 2013/11/17 12,618
320550 디퓨저나 양키캔들 향 추천해주세요. 4 향이나 2013/11/17 3,147
320549 베를린이랑 프라하 한인민박좀 추천부탁드려요 5 . 2013/11/17 2,077
320548 015B가 콘서트 7080에 나오다니.... 9 세상에 2013/11/17 3,154
320547 그릇된 허상에 착각하고 살았던거죠,,, 16 12 2013/11/17 4,507
320546 베스트 의사그룹 이야기는 뭐였나요?^^; 1 .. 2013/11/17 1,456
320545 글 내립니다 46 오래된 새댁.. 2013/11/17 7,885
320544 조리기능장 .... ,,, 2013/11/17 505
320543 원액기..브랜드별로 차이 많이나나요? 2 궁금 2013/11/17 818
320542 서귀포쪽에서 꼭 가봐야 할곳 추천을 2 제주예요 .. 2013/11/17 1,150
320541 안양.평촌에 아이심리치료기관이나 소아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ㅇㅇ 2013/11/17 1,421
320540 닭강정하고 양념치킨하고 맛이 많이 틀린가요? 1 ... 2013/11/17 1,092
320539 양념치킨은 어디가 제일 맛나요? 5 ㅇㅇ 2013/11/17 1,702
320538 소화기내과쪽으로 서울대vs 고대 어디가나을까요? 2 소화기내과 2013/11/17 831
320537 구미 시장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반신반인" 6 호박덩쿨 2013/11/17 717
320536 밑에 레지던스 문의 글 있던데.. 저도 문의드려요.. 3 고민중..... 2013/11/17 855
320535 절망감에 5 열심히 2013/11/17 1,196
320534 가슴 성형하신분들, 괜찮으세요? ^^;; 49 납작이 2013/11/17 39,052
320533 NLL포기에서 사초폐기로 배 갈아탄 새누리 10 손전등 2013/11/17 1,300
320532 리큅건조기 11 kh 2013/11/17 2,766
320531 청각을 꼭 넣어야 되나요? 5 김장 2013/11/17 1,710
320530 나도 ...인생에 좀 햇빛이 들 날이 있을까요 5 .... 2013/11/17 1,957
320529 강남구 거주자 시가처가 도움없이 사는 집은 5 40대 2013/11/17 2,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