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는 것도 민망할 정도로 남들이 보면 별 거 아닌 건데요.
저보다 나이는 많지만 손아래 시누가 있는데..
웃자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한 번 씩 이런 말들을 해요.
" 오빠 집에 새벽에 가서 밥 내 놓으라 땡깡 부릴꺼다!"
" 쳇, 그러면 내가 제사때 와서 괴롭힐꺼다!"
이런 류의 말들을 하면... 왜케 거슬리죠?
진짜로 저런 행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대해 주는 것도 아니에요.
전에 한 번은 사람이 왔는데도 못 본 척 인사도 안하더라구요.)
일단 시누이라는 자리는 저런 식으로 행동할 수도 있다는
전제를 깔고 하는 얘기 아닌가요?
제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한데.. 좀 거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