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의 농담을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시누이농담 조회수 : 3,889
작성일 : 2013-11-15 13:20:55

글 올리는 것도 민망할 정도로 남들이 보면 별 거 아닌 건데요.

저보다 나이는 많지만 손아래 시누가 있는데..

웃자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한 번 씩 이런 말들을 해요.

 

" 오빠 집에 새벽에 가서 밥 내 놓으라 땡깡 부릴꺼다!"

" 쳇, 그러면 내가 제사때 와서 괴롭힐꺼다!"

 

이런 류의 말들을 하면... 왜케 거슬리죠?

진짜로 저런 행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대해 주는 것도 아니에요.

 전에 한 번은 사람이 왔는데도 못 본 척 인사도 안하더라구요.)

일단 시누이라는 자리는 저런 식으로 행동할 수도 있다는

전제를 깔고 하는 얘기 아닌가요?

제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한데.. 좀 거슬려요.

IP : 119.198.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11.15 1:22 PM (222.237.xxx.185)

    평소에 친한 사이라면 모르겠는데
    쌩깐 적도 있었다면서
    그러는 건 은근히 압박을 주는 거네요...

    님께서 불편한 마음이 되는 거 이해해요..

  • 2. ...
    '13.11.15 1:25 PM (175.252.xxx.213)

    시누 자리가 벼슬인줄 아나봐요.
    한번 더 그러면
    그래 봐라 하세요.
    시부모님 계신 자리에서...

  • 3. 그건
    '13.11.15 1:25 PM (14.32.xxx.97)

    지 나름대로는 시누이노릇을 좀 자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예요.
    올케가 그닥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야말로 지 나름대로는
    시누이노릇하는 시누이가 아니고 싶어서 노력한다고 생각하는게
    저변에 깔려 있어서 가끔 농담인척 저딴소리가 나오는거죠.

  • 4. ..
    '13.11.15 1:26 PM (61.73.xxx.229)

    좀 철이 없어 보여 그렇지.
    크게 뭔 의미를 두고 한 말 같지는 않아요.

    그냥 내 말안들으면 가서 못살게 군다 그런식으로 어린 여동생이 뗑깡 부린다는 느낌입니다.

  • 5. ...
    '13.11.15 1:27 PM (121.160.xxx.196)

    뭔가 참고 있나보죠

  • 6. .......
    '13.11.15 1:29 PM (220.78.xxx.126)

    크게 의미 두지 마세요 그냥 시누는 시누고 나는 며느리니까 친해질수 없다 그래서 쟤가 저러나 보다..하고 마세요
    저는 시누고 미혼이거든요 새언니가 성격이 너무 드세서 가끔 힘들어요
    그런데 제가 정말 별말 아닌거 ..오빠가 말한거 갖고 웃었더니 정작 말한 오빠한테는 암말도 안하고
    저한테만 그게 웃겨요 하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저만 웃은것도 아니고 제 동생 부모님 다 웃었었거든요
    아..저언니가 나만 우습게 여기는 구나..싶은게 그뒤로 언니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어요
    별말도 아닌데 의미 부여하고 이러면 님도 피곤하시잖아요

  • 7. 개소리를 하네라고 웃어넘기거나
    '13.11.15 1:32 PM (175.123.xxx.63)

    아니면 경찰 불러서 끌어내야겠네요 호호호라고 맞아쳐주세요.

    재치도 없고 재미도 없는 것을 말을 농담이랍시고 한다면 그 시누이 머리가 무척 나쁜 것같네요.

  • 8. ...
    '13.11.15 1:33 PM (121.160.xxx.196)

    그 앞에 무슨 얘기가 있었나요.

  • 9. 원글님이
    '13.11.15 1:45 PM (182.211.xxx.11)

    느끼시는 그 느낌이 맞습니다.
    상대가 저렇게 나오면
    응당한 대꾸를 해야지
    그다음에 조심합니다.

    본인이 저런 언사를 함에도 무대응이면
    스스로 아 그래도 되는구나~하지않겠어요?

    결론은 원글님이 껄끄러움과 그다음 일어날
    상황을 감수하고 응분의 대응을 할것인가
    아니면 조용히 참으면서 굴욕적으로 쉽게쉽게
    ?살것인가.

    그런데 이런상황은 처음만 기싸움에 피곤하지

    대응하셔야합니다

  • 10. ..
    '13.11.15 2:0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거슬릴만 하네요..시누이가 무슨 벼슬이라고..

  • 11. **
    '13.11.15 2:12 PM (119.67.xxx.75)

    님이 무슨 잘못이라도 하셨나요?
    그게 아니라면 시누이 무식,경박,천박 한 겁니다.

  • 12. 울시누도
    '13.11.15 2:22 PM (113.199.xxx.92)

    손아래시누이인 제 시누이도 농담으로 그래요.
    시월드의 무서운 맛을 보여줘야겠다~뭐 이런식으로요.
    근데 다 제가 뭔가 놀려대서 나온 말들. 서로 친해서 웃길뿐 별 느낌없어요.ㅋ

  • 13. 우리 시누이도
    '13.11.15 2:24 PM (14.52.xxx.59)

    그래서 시아버지가 정색을 하고
    너 그러다간 엄마아빠 죽은 다음에 제사도 못간다,그랬는데
    말이 씨가 됐는지 딱 그렇게 됐네요 ㅠ
    저런 말 하는 시누이들 한치앞을 못 보는겁니다

  • 14. 시누이농담
    '13.11.15 2:57 PM (119.198.xxx.237)

    저런 말 듣고 같이 능글맞게 웃으며 받아 칠 내공이 없어서...

  • 15. ..
    '13.11.15 6:26 PM (118.221.xxx.32)

    나이가 몇이길래 그런 말을 하죠
    고등학생도 아닐텐데.. 시집가서 당해보면 철 들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92 색연필이 많이 생겼는데 4 .. 11:55:17 105
1741391 어린 여자애들이 빤히 보는데 흔히 그러나요? 6 ㅇㅇ 11:50:46 286
1741390 웜톤, 희지도 검지도 않은 피부. 어떤 색이 좋을까요?(염색) 염색 11:48:27 54
1741389 7월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 첫 14억 돌파 12 ........ 11:47:09 377
1741388 노견 신부전 5 몽이 11:45:24 122
1741387 수면유도제 먹어야 할까요 2 ㅇㅇ 11:44:58 188
1741386 mbc 웃기네요 15 ... 11:43:41 891
1741385 마사지 스틱 추천부탁드립니다 1 일자목 11:43:25 97
1741384 이더위에 정말 ........ 11:43:16 228
1741383 하아.. 맛집이라고 찾아왔는데 6 .. 11:42:42 639
1741382 소상공인부담경감크레딧은 상가만 해당되나요? 6 ㅇㅇ 11:39:15 166
1741381 5식구 싱가폴 가는데 미리 예약티켓이 왜이리 비싸요 꼭 가야할곳.. 1 11:37:54 287
1741380 고혈압남편이 소고기만 찾아요 7 고기 11:35:01 498
1741379 부동산 보유세 올려야 하지 않나요 12 11:34:53 366
1741378 남편 런닝에 탄산소다or과탄산소다 뭘 쓸까요? 1 세탁세제 11:33:31 323
1741377 대문의 딸아이 이성과의 여행 , 댓글들 놀랍네요 16 흠.. 11:32:34 619
1741376 덩치 큰 물건은 택배 안되지요? 3 토퍼 11:29:19 321
1741375 삼성페이, 앱카드는 다른건가요? 4 앱카드 11:25:51 318
1741374 편의점에서는 주로 무엇을 사시나요? 8 . . 11:25:32 538
1741373 내란 수괴 김명신에 여전히 농락당하는 대한민국 2 11:23:44 372
1741372 배현진 어휘력 논란..小精? 所定? 11 그냥 11:19:18 744
1741371 이거 그린 라이트겠죠? 8 ... 11:18:55 390
1741370 도대체 미국 소는 왜 반대지요? 47 실험체 11:16:03 1,140
1741369 신천지, 통일교, 손현보 목사 교인들 다 지옥갈 듯 6 ㅇㅇ 11:14:06 493
1741368 일본 긴급방송 17 ... 11:07:45 2,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