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환기된다

....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3-11-15 02:48:16
고 한 연구자가 말했었죠. (랄까 지금 막 논문에 인용하려던 문구입니다만..ㅎ)

지금 이 역사가 누구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지,
또 과거에 있었던 역사는 어떻게 소비되어지고 있는 지... 모든 것은
필요에 의해 이뤄진다는 이 말. 요즘 한국을 보고 있으면 크게 와닿습니다.

부정선거 대 종북 프레임이 양측에서 불거져 나온 이때, 
저 말이 너무나도 와닿네요. 여당 야당 가릴 것없이 
스스로의 필요에만 의존하여 정보를 얻고 소비하고 있는 것같아요.

물론 부정선거라는 사실을 가릴 수 있다면 무조건 가려내 필벌해야하고
무슨 일만 나오면 종북 프레임 뒤집어 씌우는 행태도 논리적으로 바뀌어야 
마땅한데..이건 지금 상황에서 보자면 그저 이상론적인 이야기 밖에 안되는 것같고요.

더욱 안타까운 건 제가 사는 이곳에서도
한국 정세에 대한 보도가 자주 되고 주변인들도 관심이 제법 많다보니
저에게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대답해줄 것이 정말 저런 것뿐이라는 겁니다;

한시 바삐 무언가 결단이 내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몇줄 적어봅니다..ㅠㅠ
IP : 114.129.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5345
    '13.11.15 2:58 AM (222.103.xxx.166)

    부정선거라는 증거 엄청나게 나왔고
    법원에서 국정원 직원이 인정하고 그랬는데 뭔 개소린지 ㅉㅉ
    또 군인 알바 왔네

  • 2. 묘한
    '13.11.15 8:03 AM (118.44.xxx.4)

    양비론이네요.
    중립을 취하는 듯 보이지만
    이런 태도는 사실 강자의 편에 서는 게 사실입니다.
    어린애가 맞고 있는데 중립 지킨다고 가만 있으면 그게 옳은 중립입니까?

  • 3. 원글님
    '13.11.15 8:24 AM (1.246.xxx.6)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 예약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042 반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같이 놀러들 많이 가나요? 8 중딩아들 2013/12/16 1,628
332041 중요한건 의료민영화가 아닌데 안타깝네요 65 2013/12/16 9,160
332040 대구에서 교학사 교과서 쓰라고 압력들어갔다네요. 4 2013/12/16 819
332039 운전을 못해서 면접에서 떨어 졌어요 4 ㅜㅜ 2013/12/16 1,579
332038 아침부터 웁니다. 민영화.... 9 공주만세 2013/12/16 1,427
332037 시지않은 귤좀 추천부탁드립니다 2 2013/12/16 575
332036 조카들크리스마스선물 ㅡ6,7세 초5 2 이모 2013/12/16 821
332035 책상에 두고 쓸 스탠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 2013/12/16 1,178
332034 경찰이 철도노조에 체포영장으로 으름장 1 눈뜨고 코 .. 2013/12/16 989
332033 국물용멸치가 너무 기름기가 많아요 5 멸치 2013/12/16 1,241
332032 미국에서 유산균 어떤 제품을 사야 할까요? 3 캡슐유산균 2013/12/16 2,820
332031 이삿짐센터에 따로 수고비 얼마나챙겨드려야할까요? 10 이사 수고비.. 2013/12/16 3,523
332030 청각장애아인데 혹 영어과외해주실분 있을까요? 2 Oo 2013/12/16 1,032
332029 의료민영화가 뭔지 간단하게 이야기 해줄께요. 1 ..... 2013/12/16 1,706
332028 요즘 중학생들은 영어교과서를 보면 그냥 다 읽나요? 9 궁금.. 2013/12/16 1,603
332027 50대후반 ㅅ학원선생닝 어떨까요? 7 2013/12/16 1,314
332026 가방 샀는데 직원이 택을 떼 준 경우 환불 안될까요? 6 ... 2013/12/16 1,594
332025 정말 의료민영화 되는 건가요? 4 중돈데 2013/12/16 1,110
332024 너무 힘드네요 5 강아지 배변.. 2013/12/16 903
332023 박근혜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치 2 ㅅㅅ ㅑㅇㄴ.. 2013/12/16 812
332022 [송강호] “기념할 만한 해였다” 2 샬랄라 2013/12/16 1,043
332021 부산 서면에 고급스러운 한우집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3/12/16 715
332020 생중계 - 국정원개혁특위, 국정원 개혁 공청회 1 lowsim.. 2013/12/16 438
332019 파란코트 어떨까요? 8 코트 2013/12/16 1,476
332018 독재가 가능한 조건 3 말했잔아요 2013/12/16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