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환기된다

.... 조회수 : 438
작성일 : 2013-11-15 02:48:16
고 한 연구자가 말했었죠. (랄까 지금 막 논문에 인용하려던 문구입니다만..ㅎ)

지금 이 역사가 누구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지,
또 과거에 있었던 역사는 어떻게 소비되어지고 있는 지... 모든 것은
필요에 의해 이뤄진다는 이 말. 요즘 한국을 보고 있으면 크게 와닿습니다.

부정선거 대 종북 프레임이 양측에서 불거져 나온 이때, 
저 말이 너무나도 와닿네요. 여당 야당 가릴 것없이 
스스로의 필요에만 의존하여 정보를 얻고 소비하고 있는 것같아요.

물론 부정선거라는 사실을 가릴 수 있다면 무조건 가려내 필벌해야하고
무슨 일만 나오면 종북 프레임 뒤집어 씌우는 행태도 논리적으로 바뀌어야 
마땅한데..이건 지금 상황에서 보자면 그저 이상론적인 이야기 밖에 안되는 것같고요.

더욱 안타까운 건 제가 사는 이곳에서도
한국 정세에 대한 보도가 자주 되고 주변인들도 관심이 제법 많다보니
저에게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대답해줄 것이 정말 저런 것뿐이라는 겁니다;

한시 바삐 무언가 결단이 내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몇줄 적어봅니다..ㅠㅠ
IP : 114.129.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35345
    '13.11.15 2:58 AM (222.103.xxx.166)

    부정선거라는 증거 엄청나게 나왔고
    법원에서 국정원 직원이 인정하고 그랬는데 뭔 개소린지 ㅉㅉ
    또 군인 알바 왔네

  • 2. 묘한
    '13.11.15 8:03 AM (118.44.xxx.4)

    양비론이네요.
    중립을 취하는 듯 보이지만
    이런 태도는 사실 강자의 편에 서는 게 사실입니다.
    어린애가 맞고 있는데 중립 지킨다고 가만 있으면 그게 옳은 중립입니까?

  • 3. 원글님
    '13.11.15 8:24 AM (1.246.xxx.6)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 예약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294 이 프랑스 여배우 표정참 미묘하고 좋은 느낌 주지 않나요 ? 2 ........ 2013/12/25 2,792
334293 다른 세상이 있을까요? 7 여기말고 2013/12/25 1,329
334292 저기요...따말 김지수 말이요~ 38 happy 2013/12/25 10,211
334291 부모의 과잉보호...어디까지인가요? 11 .... 2013/12/25 3,137
334290 강아지 키우는분들 개껌 어떤거 먹이시나요 4 . 2013/12/25 922
334289 고1딸이 남친이 생겼어요.엄마입장에서 4 ㅡ ㅡ 2013/12/25 2,417
334288 땡땡이맘 라디오호호 2013/12/25 846
334287 부산 2박 여행 (씨티투어..등등 ) 10 도와주세요 2013/12/25 2,358
334286 재수학원 5 재수생.엄마.. 2013/12/25 1,360
334285 지금 이순간 행복하신 분 9 행복하지요~.. 2013/12/25 2,044
334284 재탕) 철도 민영화 초간단 이해 4 코레일 2013/12/25 1,037
334283 글로벌 보이스, 해외 한인 규탄 시위 주목 2 light7.. 2013/12/25 1,177
334282 윤미래 touch love 가 올해 네이버 음악 검색 1위래요... 5 미돌돌 2013/12/25 1,939
334281 보고싶은 엄마 13 초코 2013/12/25 2,464
334280 장거리 비행기 여행할때 수하물 무게 초과는 어느 정도까지 봐주나.. 6 수하물 2013/12/25 3,459
334279 암은 언제 정복 될까요? 8 쿠쿠 2013/12/25 2,124
334278 엘타워 웨딩 음식맛 어때요? 3 엘타워 2013/12/25 2,077
334277 제가 나쁜 며느리인가요 24 2013/12/25 8,896
334276 [펌] 노무현 대통령 자료모음 총47기가 7 참맛 2013/12/25 3,832
334275 유독 만만하게 보일까 신경쓰는 부류 20 ... 2013/12/25 4,231
334274 임시완이 똑똑한 사람 이군요 25 루비 2013/12/25 14,341
334273 지진희는 아내의 고통을 공감한 게 아니라 3 따말 2013/12/25 3,782
334272 경찰 철도노조지도부 일부 조계사은신추정 7 맥심 2013/12/25 1,239
334271 친구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을 못했을때 1 궁금 2013/12/25 2,596
334270 하바드의 입학의 키포인트 3 하바드 2013/12/25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