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미 제 마음도 한국을 떠났습니다.
외국에서 5년 살다와서 그런가 싶었는데요
오늘 까페에서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대학생들인데 너무 떠나고 싶어하더라구요
여행이 아니라, 아예 살 작정을 이야기 하던데
학업, 취업, 입시, 교육, 등 사는게 팍팍해서 그런지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 참 많은 것 같아요
저같은 분 또 계시나요?
무슨.. 역마살이 꼈는지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미 제 마음도 한국을 떠났습니다.
외국에서 5년 살다와서 그런가 싶었는데요
오늘 까페에서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대학생들인데 너무 떠나고 싶어하더라구요
여행이 아니라, 아예 살 작정을 이야기 하던데
학업, 취업, 입시, 교육, 등 사는게 팍팍해서 그런지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 참 많은 것 같아요
저같은 분 또 계시나요?
무슨.. 역마살이 꼈는지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래요 한국을 한번 떠나보고 나선...그게 1년을 못넘겨요
귀국해서 아 이제 그만해야지 하다가도...
또 그리워하게 되요
제 친구들도 다 그래요. 기회만 되면 나가고 싶다고...
나도 나가고 싶은데 어떻게 나가나여?
안타깝네요..
재취업을 하셔야겠지요, 학교로 가는 사람도 있고요, 결혼해서 가는 사람도 있구요, 무작정 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근데 외국 나가면 쌩고생인걸 알면서도 왜그럴까요? 엄마는 제발 가까이 살아라고 하시구요. 전 가고싶네요..
저도 유학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그때 힘들지 않았던건 아닌데 지금 생각해보면 좋았던기억만 가득하고, 영주권 받아서 사는 친구들 소식들으며 몹시 부러워 하고 있는 요즘 입니다.ㅜㅜ
다시 외국 나가면 한국을 그리워 할꺼라 생각하며 마음 다스리고 있어요.
그냥 나가고싶으면 무슨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나가게 되지 않나요?
되기만 한다면 그쪽에서 정착해서 살고싶죠
한국에 몇년에 한번씩 오는건 옵션이고요.
몇번 나갈 기회를 놓쳤어요.
가끔씩 후회되기도 하는데 1년에 1~3회
나가는것으로 위안 삼기에는 아쉬움이 많네요.
글쎄 고민이에요, 한국 나름대로 장점도 있잖아요
외국에 나가면 나 혼자, 결혼하면 달랑 그 가족이 전부인데.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막연한 도피인지, 외국 나가서 잘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아직 싱글인데 혼자 나가도 될련지.. (물론 싱글이니까 이런 고민 할 수 있겠지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울 생활 적응이 안되네요..
외국 살면 고생 바가지라고 말리는 식구들을 못 뿌리치고 있어요.멘땅에 헤딩하는 기분도 들고요
외국에 나가보셨다면...그쪽에 친구들도 많지 않나요? 선생님 및 지인들
근데 이래도 저래도 다 후회는 될것 같아요.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외국갔다 한국오면 참 팍팍해요
비자가 있어야 나가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외국 생활 (선진국) 모르고 살면 모를까..일단 맛보고 들어오면 못 살죠;
여자가 살기 참 퍽퍽한 땅이기도 하거니와 게다가 돈 없는 집 답이 안 나와요.
있는 집 여식이면 모를까..
애들은 어떻게 키우며..그 애들이 자랄 교육 환경 끔찍해서 저는 미혼때도 한국에서 살게 된다면 아예 애 낳는 건 접었다는.
한국 학업, 취업, 입시, 교육 환경 너무 경쟁적이고 척박해요.
여자들 살기에도 안좋고..여러모로..
전 어렸을때부터 유학생활도해보고 다른나라가서 승무원생활도 오래했는데 한국이 젤 좋더라구요..지금 남편 외국에서 만났는데 한국들어오자해서 살고있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살고싶어요..유학갔을땐 한국에서 살기싫었던 적도 있긴했어요.. 근데 나이들수록 부모 형제 있는 곳이 더 땡기구요 전세계 다 다니다보니 한국도 살기좋은 나라더라구요ㅎㅎㅎ
글쎄 어디서 살아야 행복한 걸까요. 미국도 생각해 봤는데 돈 없으니 나가는 것 자체가..요즘 한국 물가도 장난 아니고 여성혐오도 도를 넘었더군요. 애초에 차별도 심하고 요즘은 동물학대까지 심각하더군요. 암튼 다 떠나서 전 식비가 폭등한 걸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요즘 워낙 글로벌한 세상이니 대학생들 그런 얘기 흔하죠
외국살이에 대한 동경이나 환상도 그맘때 많구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외국나간다고 뾰족한 수가 있나요
잡이나 주거가 안정적이지 않는한 팍팍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는 세계 어딜가도 마찬가지죠
옛날에도 그랬어요. 그냥 환상품고 생각만 해보는 거죠
한국이 아니라 세상을 떠나려는 사람이 많아졌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하고 있겠지요.
유학다녀온 사람들은 특히 더...하지만 유학때는 거의다 부모돈으로 가지 않나요? 그러니 좋지요.
돈벌 걱정없이 쓰기만 했으니..
아는 친척 삼성전자 다니다가 때려치우고 캐나다 갔는데 일자리가 없어서... 가서 다시 공부하고 겨우겨우 어떻게 어떻게 해서 미국에 있는 회사 취업되었다고 하더군요. 이공계인데도.. 그동안 식구들 다 고생하고 한국의 처가가 좀 잘살아서 보태줘서 살았죠. 아니었으면 그 당시 우리도 이민 계획을 한다고 물어봤더니
절대로 절대로 오지말라고 생각처럼 그렇지않다고 말리더군요. 게다가 우리는 나이도 있었으니..
지금 우리 아들도 외국나가서 살고 싶어합니다.
인종차별 경제적인 문제 극복할 자신 있으면 가라고 제일 빠른 방법은 그나라 국적 가진 여자랑 결혼하는일이 아니겠냐고 웃으며 말하지요.
젊은이는 아니고, 애엄마지만 ^^
한국서 그냥저냥 먹고 살만한 집 아낙네였어요. 남편 넥타이 메고 직장 다니고, 큰돈은 아니지만 월급 따박따박 갖다주고, 집에서 전업하고, 그저 평범한...유학, 외국생활은 커녕, 해외여행이라고 두세번 다녀온 아줌마.
우리 부부 생각하면 괜찮은데, 아이 생각하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한국서 아이를 교육시키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5년 정도 준비해서 나왔어요. 영주권과 현금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지금 나와 산지 4년 됐는데, 확실히 달라요. 한국서는 남에게 보여지는 나가 너무 중요했는데, 여기선 아무도 신경 안써요. 아. 물론 한국교회, 한국커뮤니티 가면 한국과 똑같지만...
남편도 운전쪽으로 직업을 선택했는데, 월급도 한국서 넥타이 매고 다닐때와 두배정도 차이나고, 휴가도 많고, 집에 있는 시간도 많고, 가족과 시간도 많고, 취미생활하고.
처음 한국 떠나올땐 남편이 참 망설엿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가 한국얘기 할까봐 겁내해요.
전, 늘 한국서 엘리트 계급 아니면 이민오라고 한국계신 분들께 얘기해요.
한국은 10가지 조건중(부모, 외모, 학벌, 직업 등등) , 8~9조건이 맞아야 사람처럼 살지만, 여기는 조건 별로여서 슈퍼에서 물건정리만 해도 남들만치 살아요.
의사도 변호사도 별거 아니예요. 그저 고액 파트타이머일뿐...세금 떼고 나면 다른 사람과 크게 차이 안나요.
그래서 그런지, 나 뭐뭐라고 잘난체 하는 사람도 없고, 할수도 없고.
전 젊은이들, 왠만하면 나와서 살라고 하고 싶어요.
한국서 살면 너무 피폐해져요.
저는님.. 어느나라로 이민가신거에요?
한국은 어느정도 나이가 지나면
삶의 형태가 확정되어버리죠.
나이공화국 이기도 하고.
그리고 한국 만큼 여자들이 살기 편한 나라도 찾기 힘듭니다.
어떤 조사에서는 여자가 살기 좋은 나라 세계 7위인가 했죠.
그에 비해서 남성의 인권 수준이나 삶의 질은 하위권이죠.
우선 성인이 되자 마자 남성이라는 하나만으로
강제로 군대에 끌려가서 2년 동안 개고생을 해야 하니까요.
위에 저는 님께 질문드려요
어느나라인지, 영주권과 현금 완벽한 준비가 어느정도를 얘기하시는지 궁금해요
어느 나라로 가신건지 저도 긍금하네요.
나이공화국 동감합니다.
더구나
한번 인생경로 잘목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그런 나라..
하..저도 이민가고 싶어요..
좋아하는 싱싱한 회도 요즘엔 먹지도 못하고 ..에휴
저는..님 제 추측이지만 호주 일 거 같은데..
세금 비중이나..급여나 워 교육..
영주권 점수 완벽하게 준비하셔서 갔을테고.. 몇년 전이면 지금보다는 영주권받기도 수월하셨을듯.
돈 문제는 완벽이 기준은 모두 다르니까..
하지만 차량이나 집 사지 않고 들어간다면
처음 보증금과 월세 기타 금액 2000만원 정도면 3달정도 일자리 구하면서 자리 잡을 수 있을듯.
물론 일을 빨리 구하면 주급이니 바로 생활비 해결도 가능하고요.
저희도 호주 한국 오가며 사는데요.
지낼 때 생활이 너무 달라서 각기 장단점이있지만..
아이 학교는 호주에서 보내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캐나다일듯
싶은데요ᆞ 몇년살다온 제가 느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