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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왜사는지 모르겠어요, 사는것이 고통이고 아프네요 많이..

... 조회수 : 5,615
작성일 : 2013-11-14 22:41:11

마음이 너무나 힘들어서요,,,,..

제 인생 2년 전에는 참 힘들었지만, 좋은 사람들 사귀고 일도 하면서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힘들어도 긍정을 생각하며 살려고 노력했구요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에요,

너무나 사는게 고통스럽구요..

지난 과거에 그때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일들이 나중에 돌아보니 평생 후회할만한 상처로 남았네요..

왜 그냥 살지, 그 때 당시에는 그게 최선인줄 알고 일을 벌인건지.. 스스로 추악하고 못나고 이젠 앞길이 절망스러워요

사람들에게 뒤통수맞고 치이고... 상처를 받고 

내 자신도 무너지고 이상해져서 집에 쳐박고 죽고싶었어요 

원래 사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어쩜 이렇게까지 무너질수있을까..

더 밑으로 무너질까 싶을정도로 고통스럽고 아픕니다 주위에 도와주는 이 아무도 없고

부모도 없고, 눈물만 너무 나와요, 어쩌다 내 삶이 이렇게 되었을까..

처량하고 절망스럽고 아픕니다,, 오늘도 눈물로 밤을 보내요

IP : 59.26.xxx.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4 10:43 PM (110.9.xxx.207)

    에휴..........
    저도 그래요....
    인생사 세상사 너무 힘들고 무기력 하네요...

    너무 힘드네요.......

    그냥 잠만 자요......

  • 2. 힘내요
    '13.11.14 10:58 PM (211.36.xxx.120)

    저도 딱2년 고생했어요
    잘해줬던 사람한테 뒷통수 맞고 구설수에 오르고
    경제적으로는 최악이었고
    지금도 달라진건 많이 없지만 조금씩 좋아져요
    시간이 약이고 내 인격을 믿어주는 사람들
    그리고 신앙이 있었고

    조금만 버티세요
    제 글이 베스트까지 오를 정도였는데
    이곳에 계신 분들에게 힘 얻었어요

  • 3. ..
    '13.11.14 11:00 PM (121.166.xxx.83)

    힘내세요 배신으로 당한 상처는 상상이상으로 크더라구요..그래 시간이 약이에요 최고의 복수는 정말 글쓴님이 잘 사는거에요 꼭 다시 일어나세요 화이팅!

  • 4. ㅇㅇ
    '13.11.14 11:07 PM (59.26.xxx.34)

    배신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그때 당시에 너무나 잘못된 선택을 해서 상황이 너무나 안좋아져버렸어요..
    제가 후회스럽네요

  • 5. 손님
    '13.11.14 11:08 PM (211.246.xxx.176)

    사람으로 인한 상처가 사람으로 치유되는건 많은 시간이 걸려요
    일단 다른걸 좀 배워가면서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작은것부터요
    그런데서 만난 사람이 또 재산이 되더라구요

  • 6. 태양의빛
    '13.11.14 11:10 PM (221.29.xxx.187)

    님 글을 읽으니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上をむいて歩こう http://www.youtube.com/watch?v=bbH754gScuk 

    별다른 위로가 못되서 미안합니다. 화이팅! ^^

  • 7. dd
    '13.11.14 11:11 PM (59.26.xxx.34)

    배신도 있지만, 제가 당시에 잘한거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너무나 안좋게 흘러가고 마음을 힘들게 해서..
    그게 더 힘드네요

  • 8. 와이알
    '13.11.14 11:37 PM (121.129.xxx.198)

    토닥 토닥 토닥~~토오닥~

  • 9. ...
    '13.11.14 11:46 PM (118.42.xxx.32)

    자신감은 자신감이고
    현실은 현실인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세상일이 항상 자신할만한게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도 전화위복 항상 생각하고 힘내세요^^

  • 10. 위로
    '13.11.14 11:59 PM (184.152.xxx.220)

    그때의 선택으로 지금 겪는 어려움에 힘드시겠지만 지금 겪는 어려움이 또 나중에 살아가는 큰 힘이 될 거예요. 제가 살아온 날들은 아직 짧지만 그런 경험은 있네요. 낙담하고 주저앉지만 않으시면 원글님도 분명 언제고 이런 글에 저와 같은 댓글 달고 계실 거에요.
    사랑합니다.

  • 11. 혀기마미
    '13.11.15 12:12 AM (223.33.xxx.53)

    토닥토닥, 너무 힘들어하면 병나요ㅠㅠ 모든게 어쩔수 없었어요. 최선을 다한거잖아요. 시간이 조금 흐르고 다시 살다보면 좋은날 생겨요!

  • 12. 힘내세요
    '13.11.15 1:19 AM (223.62.xxx.180)

    사는게 참 힙들지요.
    저도 그런 시간을 겪고, 지금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셨길래 그래서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하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내가 어리석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그 마음이 원글님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하지만 살면서 우리가 내리는 무수히 많은 선택들은
    그 상황에서는 그게 필요했기에, 혹은 그게 더 좋아보였기에 선택한 것들이잖아요.
    지나고 보니 기대와 달리 후회할일이 생기지만
    그래도 그건 지나고나서야 알게 된 것이지
    과거 그 시점에서는 예측할 수가 없지요.
    그냥 그 때 나에게는 어떤 이유에서든 그게 최선으로 보였구나, 까지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자책은 너무 마음을 힘들게해요.
    우리가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고 이해하며 살아가듯
    원글님도 스스로를, 조금 어렸고 또 조금은 미숙했던 과거의 나를 용서해주고 이해해주시면
    마음이 과거에 묶여있지 않을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13. 위에....님 글처럼
    '13.11.15 1:58 AM (125.178.xxx.48)

    살아가면서 힘든 때 있으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죽는 건 언제라도 할 수 있다.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일 하는 것보다 지금 이 순간 버텨 내보자.
    저도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 물론, 제가 선택을 달리 했다면 또 달라질 수도 있을 일이었겠지요.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돌아보니, 내가 겪은 경험들이 그래도 날 많이 사람답게 변하게 했구나.
    그런 생각도 해요. 마음 고생이 심하신 듯 한데,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내가 이런 경험도
    해 보는구나 그렇게 넘겨 보시길 바랄게요.
    제가 하루에 만보씩 걷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그 생각이 나더군요.
    바닥까지 떨어져보니, 그래도 사람보는 눈도 생기고, 어떻게 치고 일어날 지도 알게 된다는 것을요.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이 쓰라리게 벗어나고파 했던 그런 경험들조차 모두 원글님을 많이 성장시켰다는
    것을 느끼게 될 거예요.

  • 14. ㅡㅡㅡㅡ
    '13.11.15 8:37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이 또한지나가리라

  • 15. 에휴
    '13.11.15 9:39 AM (203.255.xxx.57)

    저도 진짜 벼랑 끝에서 살다가 종교의 힘으로 좀 정신차렸는데 더욱이 전 싱글맘이에요.

    그래도 혼자의 몸이었으면 벌써 목숨 없어졌을텐데 그나마 제 자녀를 위해 오래 살고 싶어요.
    암튼 힘내시고 기분이 정말 바닥이겠지만 어디 영어학원. 특히 통번역 학원 이렇게 빡신데 추천하고 싶어요. 암튼 직장인 좀 많고, 바쁘게 사는 데 많은 곳 가서 자극 좀 받아 보세요

  • 16. dd
    '13.11.15 10:11 AM (59.26.xxx.34)

    종교가 있지만 신실하지가 않아서... 이 힘든 고통을 어찌 이겨내야할지 막막해요
    휴.. 조언 감사합니다.

  • 17. 묵언수행
    '13.11.15 11:16 AM (116.120.xxx.124)

    저는 여기서 위로 많이 받아요 님처럼 힘든 이야기에
    달아주시는 댓글들로요 그리고 요즘 딸아 외로울때는 시를 읽으렴 1인생편 -신현림엮음 들여다보고 멍하니 묵상 많이해요 주위를 환기시키는 무언가가 있어야해요 괴로운 그 생각에 너무 많이 빠지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엄마는 되지 않아야겠다 요즘의 제가 매일 되내이는 말이예요

  • 18. 최선
    '13.11.15 9:40 PM (202.156.xxx.15)

    다른분이 말씀 하신것 처럼 지난 결정에 대한 후회로 힘들어 하지 마세요.
    당시에는 그게 최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택했을 꺼에요.
    만약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 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테고요.
    당시의 상황을 종합해서 내린 최선의 결론 이었을 테니까요.
    어차피 지금의 불행은 피할수 없는 것이었고.... 지금은 건강 잃지 말고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려 보세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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