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은 좋아하는데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13-11-14 20:19:41

저희 남편이 그래요. 선천적으로 관절이 안 좋은가 봐요.

40초반인데 청계산에서 하산할 때 무릎 아프다고 뒤뚱거리며 내려오네요. 

등산이 관절 안 좋은 사람한테 안 좋은 것 같아요.

약국에 관절약 사러 오는 사람들이 산 타고 다닌 자랑 많이 한다던데...

 

시아버지 이번에 인공관절 수술하셨는데 본인도 굉장히 고통스러워 하시고 옆에서

수발드시는 시어머니도 고생이 말이 아니네요.

우리 남편은 수술 안 하게 젊어서부터 관리 잘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저희 남편도 저도 산에 다니는 거 좋아하는데 하산할 때 특별히 도움 될 만한 기술이라던가 도구(스틱 잡고 내려오면 좀 나을까요?),  하산 후 의료적 처치, 또는 아예 산엔 가질 말라든가 좋은 의견 있으신 분 알려주실 수 있나요? 

IP : 110.10.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4 8:20 PM (211.177.xxx.114)

    완만한 산이나 둘레길 다니세요... 관절에 등산이 젤로 안좋대요.... 무릅 깍아먹는거예요....

  • 2.
    '13.11.14 8:23 PM (115.139.xxx.40)

    몸무게는 어느정도에요? 살 빼면 그나마 나아요

  • 3. 등산
    '13.11.14 8:24 PM (211.220.xxx.211)

    안하시는게 젤 좋겠지만
    꼭 하고 싶어하시면 스틱에 의지하시는게 좋아요!

  • 4. 대한민국당원
    '13.11.14 8:38 PM (222.233.xxx.100)

    인생이 정답이 없지요.모든 걸 다 아는 입장이 되면 어떤 얘기라도 자연스럽게 하겠죠.

  • 5. 대한민국당원
    '13.11.14 8:42 PM (222.233.xxx.100)

    갑자기 산에 오르면 다리가(무릎) 아프다. 특히나 여성분들은 아기를 낳고 애를 낳았으니~힘든 시간과 아이를 낳은

  • 6. 산으로
    '13.11.14 9:09 PM (211.108.xxx.159)

    제가 무릎이 안좋아요. 어르신들 만큼은 아니고 예전에 무릎 부상을 겪은적이 있어서^^; 조금 조심해야하는 삽십대 중반입니다.

    산을 좋아하는데 산을 타고나서 무릎이 전혀 아프지 않아요.
    오래오래 산을 타려고 무릎에 신경을 많이 쓰거든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무릎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꼭 산을 타고싶으시다면 제 방법을 알려드릴께욤

    1. 무릎이 안좋으신 분들에겐 무조건 근육입니다. 등산을 하시려면 평소에 허벅지와 무릎 근육이 잘 관리되어있어야합니다.

    2. 본격적인 등산 시작하시기 전에 몸이 충분히 달궈져야 무릎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작 전에 스트레칭을 하시면 아주 좋고, 처음 등산 시작 할 때에 아주 천천히 속도를 높여가면 좋습니다.

    3.하산하실 때 충분히 체력이 남아있어야합니다. 남들 오르는 속도로 오르면 부상당하기 쉽습니다.

    4. 무릎 부상은 하산 할 때 주로 발생하는데요, 내려오실 때 발을 뻗은채로 쿵쿵 밟으면서 내려오시면 절대 안되고 무릎을 많이 구부리면서 발을 땅에 딪는 속도를 최대한 천천히 하셔야합니다. 무릎을 느린 스프링처럼 쓰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동작이 허벅지의 근육과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전 4~5시간 산행까지는 스틱을 쓰지 않고 무릎 동작에 최대한 집중합니다.

  • 7. 인대
    '13.11.14 10:49 PM (121.130.xxx.215) - 삭제된댓글

    하산해서 다음날 되면 안아픈 통증이라면, 대부분 인대염입니다.
    바로 위 산으로님 말씀 다 맞구요,
    덧붙인다면, 오르막에서 절대 발끝으로 디디면 안됩니다.
    경사가 급하면 발끝으로 딛고 오르는데, 보폭을 줄이고 무조건 발바닥 전체로 디뎌야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이 근육들이 제일 큽니다)을 쓰게 되어서 덜 피곤하고 덜 지칩니다. 작은근육은 빨리 지칩니다.

    워밍업, 정말 중요하구요, 산에 안가는 주중에 매일 스트레칭 해주시고, 자주 평지 걸으세요.
    그리고, 몸에서 힘을 빼고 무게 중심을 양발로 잘 이동하면 (스케이트 선수들처럼) 무릎 부담이 확 줄어요.

  • 8. 산님께
    '13.11.15 10:47 AM (147.6.xxx.81)

    산으로님께서 좋은 말씀 해주셔서 추가사항만 적습니다.
    스틱을 꼭 사용하셔서 산행시 몸의 하중을 분산하시고
    무릎보호대도 사용하셔서 관절 보호 및 근육을 잡아주도록 합니다.
    등산화는 중등산화 (국내제품으로는 캠프라인이 잘 나왔어요)를 신고 가능하시면 깔창도 발에 맞는것으로 착용해주시고.
    마지막으로 산행후 꼭 냉찜질로 무릎을 마무리해주세요.
    무릎연골은 닳으면 재생이 불가능하니 꼭 무릎옆의 근육을 강화하셔야 됩니다.
    평상시 스쿼트 운동 틈틈히 해주시면 좋구요..
    이상 백두대간 완주자로서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하고 몇자 적습니다.

  • 9. 감사
    '17.6.23 4:26 PM (175.223.xxx.182)

    ●●● 등산과 무릎보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375 킴 카다시안은 직업이 뭐에요? 7 ?? 2013/11/17 3,388
320374 어제 오늘 안춥죠? 3 날씨 2013/11/17 1,101
320373 조선이 박원순 시장 공격하는것 좀 보세요 12 기가 찬다 2013/11/17 1,043
320372 윌 공복에 마시는게 좋나요? 1 크하하하 2013/11/17 6,931
320371 결국엔 사천시가 된거에요? 3 그래서 2013/11/17 2,844
320370 정리를 진짜 지지리도 못해요. 5 정리 2013/11/17 1,739
320369 겨드랑이 냄새 안났었는데... 9 이젠 2013/11/17 7,805
320368 단열벽지 효과가 있나요? 3 ?? 2013/11/17 2,327
320367 (스포) 쓰레기+나정을 뒷받침하는 증거 하나 6 ........ 2013/11/17 3,915
320366 혹시 동요 <기차를 타고>반주 악보 있으신 분~ 2 ㅜㅜ 2013/11/17 2,973
320365 응답하라 삼천포 엄마 역으로 나온 배우가 4 ... 2013/11/17 3,360
320364 시댁에 잘하길 바라는 친정부모님 때문에 미치겠어요. 9 답답해요 2013/11/17 2,385
320363 지하철 간지나게 타는 방법 2 우꼬살자 2013/11/17 2,073
320362 어제 응사에서 어색했던 장면 9 ㅍㅍㅍ 2013/11/17 2,791
320361 고대 미대에 대해서 5 지도 2013/11/17 4,000
320360 문제집 많이 풀어도 괜찮을까요 1 팩토 2013/11/17 722
320359 결혼 잘하는거랑 외모랑 정말 상관없었나보네요. 26 ㄴㄴ 2013/11/17 15,065
320358 친구 남자친구 빼앗는 여자들 9 ㅌㅌ 2013/11/17 3,165
320357 만두전골 맛있는 집 좀 알려주세요 9 모닝커피 2013/11/17 2,396
320356 dslr카메라 책보며 독학으로 가능할까요? 8 .. 2013/11/17 2,067
320355 외대 용인 캠퍼스 기숙사 보내시는분 계세요? 2 ... 2013/11/17 1,576
320354 생활의 달인에 나온 청도김밥집 혹시 위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청도김밥 2013/11/17 3,945
320353 컷코사각후라이팬 여쭤봅니다 2 점점점 2013/11/17 2,298
320352 50일 안된 아기 방귀소리가 왜이렇게 귀여울까요 13 2013/11/17 3,751
320351 방사선 치료 식단관리. 4 네모돌이 2013/11/17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