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까칠하고 빡빡한 걸까요?

어쩌라구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3-11-14 16:00:02
저는 취미로 뜨개질을 하고 있어요.
처음엔 혼자 책 보며 실패도 해가면서 독학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새로운 거에 도전하고 싶어서 일본책이나 영국책 사가면서 계속 했어요
그러고선 책을 조금 변형한 내맘대로 디자인도 해 봤구요..

그렇게 완성한게 뿌듯해서 제 블로그에다 포스팅을 했는데 사람들이 도안을 구냥 줄 수 없냐고 그러길래 저도 서점 가서 돈 주고 직접 샀고 직구한 것도 있으니 주는 건 좀 어닌 것 같고 구입처 알려준대니까 야박허대요

한두명이 아니어서 블로그는 비공개로 바꿨어요
그런데 오늘 또 메일이 온 거에요

비공개전이었던 제 블로그에서 봤던걸 디테일하게 설명하면서 도안 달래요
무시했더만 이건 거의 스팸 저리가라 폭탄메일ㅠㅠ

저도 걍 먹고 떨어지란 심정으로 주고 싶긴한데 좀 억울해서여
저 그것들 한번에 완성한 적 없구요 책 살 돈도 힘들게 감정노동하면서 번건데 넘 싫어서요

스팸등록하긴 했는데 안오길 바래야죠
IP : 223.62.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3.11.14 4:05 PM (59.11.xxx.91)

    핸드메이드 하다보면 꼭 그런 몰염치한 사람이 있더군요 맘푸세요 ^^

  • 2. 토닥토닥
    '13.11.14 4:09 PM (121.130.xxx.42)

    이상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네요. 스팸등록하셨으니 조금 안심하셨음 좋겠어요.
    그런데 뜨개질 잘하시는 거 같아 여쭤봅니다.
    뜨개질도 하다 보면 늘겠죠? 전 중학교 이후로 뜨개질을 끝맺어본 적이 없어서요 ㅠㅠ

  • 3. ㅇㅇ
    '13.11.14 4:12 PM (175.126.xxx.106)

    스캐너가 없다구하세요

  • 4. 원글
    '13.11.14 4:16 PM (223.62.xxx.37)

    위로 감사합나다.

    뜨개질 하다 보면 늘어요
    제가 그랬는걸요
    하지만 한번에 완성할거라고 생각 안하고 마음 비우면 요령도 생기고 반드시 늘어요
    저는 손재주도 꽝이고 지금도 실패 많이 해요

  • 5. 루루룽
    '13.11.14 4:31 PM (110.12.xxx.236)

    그냥 그런 사람들은 원래 거지근성이 있고 저작권 개념이 없어서 그래요.
    솔직히 말해서 그게 무료 도안이라고 해도, 내가 구글로 외국 사이트 검색해가면서 구한 거라고 하면 주기 싫을 수도 있죠.
    안 줘도 내 맘이고요. 그걸 가지고 야박하다 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고, 전혀 마음 쓸 필요 없습니다.

    저도 뜨개질이나 뭐 만드는 거 좋아해서 자주 하는 편인데, 꼭 직접 만드는 건 공짜라고 생각하고 막 달라고 하거나 가르쳐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요.
    조금 가르쳐주는 거면 모를까 첨부터 끝까지 다 가르쳐주는 거면 노동 수준으로 만만치 않은 일인데 싫다고 하면 그거 재주 좀 있다고 유세 부리냐, 식으로 나옵니다.

    똑같은 거라도 가게에서 팔면 돈 주고 사는 건데 만들면 공짜인 줄 아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 6. 진짜
    '13.11.14 4:34 PM (220.76.xxx.224)

    저번에 무슨 카페에선가 반찬 사진 올리는 분에게, 재능나눔 한다 생각하시고 주1회~2화반찬 만들어달라는 쪽지 보내서, 원글이가 분노해서 글 올린 거 생각나네요. 몰염치한 분들 참많네요

  • 7. ---
    '13.11.14 4:35 PM (147.46.xxx.224)

    출판 계약 중이라 저작권 문제 때문에 못 준다고 하세요~^^

  • 8. 비슷한 경우
    '13.11.14 5:30 PM (39.115.xxx.35)

    비슷한 경우 봤어요.
    한국사자료를 좀 찾다가 어떤 블로거가 추천한 유명한 세계사
    강좌를 알게 됐어요. 볼수 있는 방법과 인터넷주소등과 함께
    그 강의를 듣고 본인이 노트에 정리한 사진을 올렸더라구요.
    근데 얼마후에 다시 보니 이 블로거가 올린 글을 보고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 블로거가 올린 정리노트를 스캔해서 보내달라는 소리를
    한다는 거예요. 뭐 이건 대학동기도 아니고 좋은 강의 알려
    주고 무료로 볼 수있는 방법도 알려줬는데, 노트를 스캔해서
    보내달라니... 참 제가 당사자도 아닌데 어이없고 열불이나서
    뚜껑이 열리더라구요.
    그 블로거도 메일 차단했다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 몰염치에 타인의 수고를 날로 먹겟다는 도둑이지요.
    상대하지 마세요. 그런 쓰레기들...

  • 9. 그냥 팩트만
    '13.11.14 5:44 PM (125.185.xxx.161)

    염치 없는거 맞습니다.
    상대하지 마세요. 스팸처리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 10. ...
    '13.11.14 6:16 PM (123.213.xxx.157)

    까칠한거 아니니 마음쓰지 마세요

  • 11. 까칠하긴요
    '13.11.14 7:22 PM (175.223.xxx.218)

    도안 주는게 무슨 의무인가요? 싫다면 정중하게 무리한 부탁해서 죄송하다고 그쪽에서 사과하는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465 좋은것도 싫은것도 없는 구름 2013/11/14 453
319464 식탁의자 구입 도와주세요.. 고민 2013/11/14 429
319463 장쯔이 너무 예쁜것 같아요.. 12 .. 2013/11/14 3,072
319462 전임자 복귀 명령 강행해 혼란만 부른 교육부 세우실 2013/11/14 545
319461 신세계백화점에서 산 자켓 인터넷보다 5만원이나 비싸네요 13 환불할까요 2013/11/14 3,884
319460 약사분이나 의사분들께 여쭙니다 2 달맞이꽂 2013/11/14 980
319459 사주 잘보시는 분 음복(陰福)이 뭔가요? 6 ???? 2013/11/14 5,878
319458 김치냉장고 없는여잔데요 김장김치 관하여 2 야호 2013/11/14 1,263
319457 다리 짧고 두꺼운데 치마입을때 앵클부츠목(?)이 어떤게 나을지요.. 2 목짧은앵클이.. 2013/11/14 1,506
319456 저 요즘 밥하기 싫어 미칠거 같아요 13 2013/11/14 3,975
319455 강남토플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2 EllyJe.. 2013/11/14 744
319454 세면기와 변기 구입 20 화장실 2013/11/14 3,077
319453 인등 다는거 도움이 될라나요?(성당 냉담하고 있어요;;) 9 강산이다리는.. 2013/11/14 2,263
319452 멍청한 남자동료 어쩌죠? 20 한숨 2013/11/14 3,541
319451 압구정 현대고 어떤가요? 18 중3맘 2013/11/14 13,785
319450 검찰은 김무성의 '찌라시' 유통경로를 찾아내라 4 1급비밀찌라.. 2013/11/14 754
319449 수돗물 그냥 드시는 분 염소 냄새 어떻게 하세요? 11 ... 2013/11/14 2,342
319448 교대에 가고 싶어지는 게시물1 초5 2013/11/14 1,531
319447 1박 2일에 김주혁 정준영 들어온다네요 9 ㅋㅋ 2013/11/14 4,135
319446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사지.. 3 필리핀 2013/11/14 1,360
319445 고양이를 버렸어요 18 고등어구이 2013/11/14 3,851
319444 새아파트로 이사가기가 싫은데.. 1 과민일까 2013/11/14 959
319443 유니클로 히트텍 따뜻한가요? 11 ... 2013/11/14 6,106
319442 도쿄핫 공중파 진출 우꼬살자 2013/11/14 771
319441 족욕후 증상.. 5 아웅 2013/11/14 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