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글님이 학교일에
'13.11.14 10:28 AM
(180.65.xxx.29)
적극적이라 상대적으로 비교되는거 아닌가요?
사립 보내는 엄마중 직장다니면 편해서 보내는 엄마들도 많아요. 아무도 상대적 빈곤 안느끼던데요
공립도 돈 많은 사람은 학교에 도서 천단위로 넣어주고해요. 그런가보다 하는거죠
2. ...
'13.11.14 10:28 AM
(165.194.xxx.60)
어디 사립인데요?
3. ...
'13.11.14 10:30 AM
(14.36.xxx.11)
사람 나름이죠.
저도 사립초 나왔는데 저희집은 평범해요.
어릴때 엄마가 바쁘셔서 학교에서 오래 있을 수 있는 학교여서 보내셨대요,
하지만 저는 제아이 사립초 안보내려구요.
저는 초등학교때 빈부격차를 이미 느꼈었거든요.
4. .....
'13.11.14 10:32 AM
(121.160.xxx.196)
공립에서도 앞서서 학교 활동하고 학부모 모임하는 학부모가 있고
뒤에서 애만 챙기는 학부모가 있죠.
태생적으로 원글님이 욕심이 많은 것 아닐까요?
뭐든 다 알아야하고 해야하고 그런거요.
5. 상속자 생각남 ㅋㅋㅋ
'13.11.14 10:32 AM
(211.187.xxx.33)
원글님은 심각하신데 웃어서 죄송해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우리가 느끼는거와 다르고 그학교는 워낙에 그런 학부모들이 많아서 샘이 굳이 아이에게 따로 관심을 준다던가 그러시진않을것같은데 그러면 된것 아닌가요?
6. ...........
'13.11.14 10:35 AM
(58.237.xxx.10)
사립초 아이들적고 선생님이 많이 신경써주셔셔
좋은 면도 많지만 정말 잘사는 아이들 많고
그걸로 왕따 비슷한 것도 많아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으시면 아이가 좀 힘들거예요.
7. 음
'13.11.14 10:41 AM
(211.187.xxx.33)
그런 학생회장같은경우 자게의 정기적인 이슈거리인데요
일반 학교들에서도 집이나 엄마가 반대표,회장엄마로서 학교일을-재정적이든 몸으로든- 그렇게 할만한 여건이 안된다면 아이를 반장이나 학생회장시키지말라고들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공약으로 내세우는건 그걸 투표하는게 아이들이고 그것까진 글쎄요.
제가 이야기하는건 선생님들이 그아이만 이뻐해서 성적이나 상장등 특혜를 주는걸 다른학부모들이 좌시하고있지는 않을테니 오히려 사립에선 그런면에선 좀더 낫지않을까싶고 일반학교에서도 아이들끼리 아파트평수가지고도 말나오는데요.뭐.
8. ...
'13.11.14 10:41 AM
(211.40.xxx.133)
사립이 천차만별이라 어디인지..
저희 아파트 초등 거의 사립다니던데, 그렇게까지 보이진 않던데요^^
9. 사립맘
'13.11.14 10:42 AM
(211.47.xxx.35)
직딩이구요 아이 둘다 사립보냈어요. 한녀석은 졸업하고 중딩 한녀석은 아직 4학년 저는 학교에 갈일이 거의
없습니다. 운동회랑,공개수업빼고는요.. 뭐 엄마들 나름이죠..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고
안그런 사람도 있고,, 님이 기준을 잡고 하시면 됩니다..엄마가 안온다고 학교에서 부모가 무심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은거 같구요.. 기부를 수백씩 한다는 학교가 어딘지 저는 그게 궁금하네요.
그냥 엄마들끼리 입소문인지요? 학교운동회 때도 따로 뭐 하고 그러는거 없든데.. 오히려 학교에서
음료를 아이들에게 제공 하는데요? 저는 원글님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한번도 없구요.
오히려 동네 친구가 없어서 그게 걱정이랍니다..둘째가 너무 내성적이라서요..
기준잡고 학교생활 하시면 될것같아요~~
10. 음...
'13.11.14 10:43 AM
(182.209.xxx.83)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요..그런 분위기에 경제적인 여건으로 정말 "편승" 못하시면
차라리 공립보내셔서 기죽지않고 마음편히 지내시는게 나을거란 생각들어요.
사립보내 기부하고 돈을 많이 들인다고 질좋은 교육이라고 볼 순 없어요...
성적은 다른거구요...
11. 보냈던 엄마
'13.11.14 10:43 AM
(222.119.xxx.200)
그런거 다 생각하면 미치구요
그냥 돈 많은 다른 엄마들이 학교에 기부 많이 하니까 우리 애가 좋은 교육 받는다 생각하시고
이런데 맘 쓰지 마시고 그냥 학교 다니세요.
울 딸은 학교 친구가 생일 초대 한다고 해서 봤더니
특급 호텔에서 뷔페 시키고 위에 스위트 방 잡아서 애들 편하게 놀리고 먹이고 보드게임 하고 해서..
그 전에 빕스에서 생일초대 했을 때 다들 시큰둥한 거 그 때서야 깨달았었죠
그 다음 부터는 생일 초대 안 했구요.
12. 아는 사람
'13.11.14 10:44 AM
(211.114.xxx.233)
사립초 보내는 아이 아빠를 아는데..늦게 본 아이 하나라 와이프가 고집부려 사립초 보냈는데..벌이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데, 와이프 고집과 하나 있는 아이니까 보내기는 하던데..그냥 아무 소리 안했지만, 와이프 허영 채우느라 힘에 겨워 보이네 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13. ...
'13.11.14 10:44 AM
(118.221.xxx.32)
그 정돈 아니던데..
어쨋든 부담스러우면 공립으로 옮기세요 그 안에서 기죽는거 불쌍해요
14. 사립초
'13.11.14 10:47 AM
(175.200.xxx.56)
위에 상속자 이야기 나왔는데요..실제로 몇천만원 드는 어떤 행사를 어떤 학무모 한사람이 스폰서 하고 이런일이 있어요.
생일파티도 호텔까진 아직 없어도 수백만원 드는 식당 빌려서 하고 그런거 있구요.
아...이게 도대체 적응이 될 문제인지, 제가 아이를 전학시켜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이도 아직 빈부격차까진 아니지만 나도 저기서 생일파티 할래 나도 미국 보내줘 이런 이야기는 하는데
그런 격차를 느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거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TT
15. ......
'13.11.14 10:51 AM
(110.9.xxx.2)
1학년 마치고 정말 소리소문도 없이 전학가는 아이들 몇은 꼭 있습니다. 연락도 끊구요.
엄마들 모임에 안 끼시면 되는데,(사실 1학년때는 직딩맘 아니면 대부분 모임 나오지요..-.-)
전학 시킬 생각 없으시면 모임을 줄이는것 밖에는 답이 없어요. 대체 누구를 위한 비교인가요???
아이들 그룹으로 묶어서 하는 활동들도 결국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돈 낭비일 뿐이구요.
일단 정기적인 모임에서 제외되면 그 다음부터는 편합니다. 고학년 될수록 친구는 아이가 스스로 만들구요.
16. 미국은 더해요
'13.11.14 10:57 AM
(182.209.xxx.83)
어차피 유학가면 사립가야되고 거긴 정말 부자는 우리나라완 비교도 안될만큼 학교에 깔려서리....
생일파티 기타 한번 가면 아마 입이 안다물어지실만큼..그런 학교들 많아요. ..
돈으론 어차피 승부가 나는건 아니니 공부로 인정받으면 어디나 호감대상입니다.
17. ..
'13.11.14 11:08 AM
(125.177.xxx.151)
저 그냥 보통 가정에 사립초등 나왔는데 큰 위화감 없이 잘 다녔어요. 학교마다 좀 다른듯 하네요.
18. 이 시점에서
'13.11.14 11:09 AM
(58.229.xxx.158)
도대체 그 돈많은 학부모들은 뭘해서 그렇게 돈이 많아졌을까요? 장사해서, 아님 전문직, 아님 집안에 원래 돈이 많아서 아님 로또 맞아서
아 진짜 궁금해요. 이런 사람들 돈의 근원에 대해 알려주실 분?
19. 어
'13.11.14 11:14 AM
(61.73.xxx.192)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안나서면 괜찮습니다.
사립 보내는 친구들 대부분 맞벌이인데 엄마들과의 친분은 적당히 거리두고 유지하고.
신경안써서 편하다고 만족하던데요.
딴 엄마들이 기부금 내는 것은 저 사람들이 돈내줘서 여건이 더 좋아지면 괜찮은거다 생각하세요.
없는 사람 쥐어짜는 것보다 부자들이 많이 내는게 당연하잖아요.
그런데 도대체 어느 학교인지 궁금하네요.
20. 어느 학교인지 궁금하네요
'13.11.14 11:14 AM
(210.105.xxx.253)
저도 아이 3년째 사립 보내고 있는데, 저희 학교는 그냥 평범하거든요.
재벌급 학부모님은 없는거 같고, 다들 학부모 본인이 전문직이거나, 아니면 저희 집처럼 맞벌이에 외동이라
큰 부자는 아니라도 여유 있는 편에 속하는 중산층이 대부분.
학교에서 노골적으로 협찬 요청하는 것도 없고,
학부모 모임은 1학년 때부터 하던 분들만 쭈~~욱 하시고,
저 같이 직장맘이라 시간 못 내는 사람은 운동회나 공개수업할 때만 가면 돼요.
저희 아이는 별다른 차별 없이 잘 다니고 있고요.
저도 직장 다니느라, 시간 없는 저 대신, 학교에서 많은 걸 해결할 수 있어서,
사립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반면, 30년 전 사립 다녔던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친정은 형편이 안되는데도, 엄마의 욕심으로 제가 사립에 다녔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6년 내내 주눅 들어서 학교 다녔어요.
당시에는 교복이 없어서, 아이들이랑 옷 차림도 차이나고,
용돈 씀씀이도 다르고,
저희 부모님은 딱 기본 수업료만 내시고,
학교에 추가로 돈 내고 해야하는 각종 예체능은 하나도 안 시켜주셔서,
아이들 무리에 끼기도 어려웠고.....
저 같은 경우라면 공립에 다니는게 훨씬 좋았을 것 같아요
21. 원글님같은
'13.11.14 11:16 AM
(173.164.xxx.237)
성격이면 사립을 보내든 공립을 보내든 어디가나 느낄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이 자유경제체제인데 내가 이건희가 아닌한 어디가나 나보다 부자인 사람, 나서는 사람이 있기마련이죠.
호텔생일파티, 미국연수등의 상황에서 아이를 전학시키기보다는 아이에게 돈의 가치, 물질만능주의의 옳고 그름, 기부문화, 내가 가진 무언가가 남에게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생각, 이런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 아빠 엄마의 수고와 노력에 대한 고마움... 등등을 아이와 대화하고 어떤것이 옳고 그른가 아이의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기회이기도 해요.
제 아이가 다녔던 보딩스쿨엔 중동지역 서열 몇위 왕자, 대한민국 가정집에 대부분을 있을 제품을 만드는 다국적기업 자손, 학창시절에 한번씩 읽었을 대문호 자손들이 있었어요.
일년에 한두번씩 공식적으로 기부금을 걷어요.
우린 많이 내봤자 500불 1000불이지만 그네들은 강당도 지어주고 국제규격 축구장도 만들어주고 그래요.
우리나라처럼 쉬쉬하지도 않고 학교소식지에 누가 얼마를 기부했는지 다 공개하는데 그걸로 위축받거나 선생님들이 공개적으로 편애하지도 않아요.
그냥 너와 내가 가진 달란트가 다른거고, 그들의 기부행위로 내 아이가 작년보다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 고마운거고, 우리도 좀더 노력해서 삶이 좋아지면 어디가 되었든 기꺼이 기부할거고... 그런 맘이지 위화감 느껴 전학가야겠다곤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22. 저도
'13.11.14 11:26 AM
(164.124.xxx.147)
원글님 말씀하시는 학교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정말 별세계 같아서요.
제 아이도 사립초등 2학년생인데 저 위에 어떤 님 말처럼 맞벌이에 외동 아니면 전문직 외벌이가 많거든요.
가끔 정말 부자인 집도 있지만 티 내지 않아서 그냥은 잘 모르구요.
말 그대로 여유 있는 중산층 정도가 대부분이라서 그런 위화감 잘 모르겠어요.
학기에 한두번 공개수업 가는거 말고는 학교 갈 일도 없고 따로 기부하라고 압력 넣는 일도 없어요.
수업이 늦게 끝나니까 1학년 때는 조금 안쓰럽기도 했지만 오히려 학원 보낼 시간이 없어서 공립 다니는 아이들보다 학원도 덜 다니게 되고 저 포함 맞벌이 맘들이 하교후에 신경 쓰는 일이 적어서 더 좋던데요.
23. 전
'13.11.14 11:27 AM
(220.117.xxx.28)
추첨 떨어져서 공립에 다니다가 3학년에 사립으로 기부금 내고 편입했어요. 그래서 양쪽으로 다 동창회가 있는데 사립에서는 크게 잘 된애는 없어요. 소소하게 가업(재벌임) 잇거나 평범하게 페이닥 하는애들이 좀 많죠.
그런데 공립에서는 개천에서 용난 애들 많아서 티비에서 가끔씩 얼굴 보고 쟤가 저렇게 잘 될 줄이야...이러고 있네요. 뭐든 가질수 있고 풍족한 상황이 아이들한테는 뭔가 투지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이런애들이 나중에 성공하면 그게 진짜 인생의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도 사립이고 동생들도 양쪽 형제들도 다 사립인데...뭐 그냥 그렇게 사네요.
24. 그런데 윗님
'13.11.14 11:27 AM
(182.209.xxx.83)
한국에선 강당기부할 정도면 선생과 교장들이 알아서 차별해주고요,,,,
학부모들이 알아서 구부려주고 숭상해주고요,,,,
아이들이 알아서 부모들하는것처럼 고대로 그아이를 모셔요.
그런가운데 심리적 위축감을 민감히 어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처세가 나타난다고
봐야죠...
25. 전
'13.11.14 11:32 AM
(220.117.xxx.28)
에이 그 정도 아니예요. 저 초등때도 그런애들 있었는데 아이들끼리는 특별 대접하는거 전혀 없었어요. 그냥 부모들 생각이죠.
26. ㅇㅇㅇ
'13.11.14 11:33 AM
(14.40.xxx.213)
대체로 그 학부모들보다 할아버지가 빵빵한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그냥 보내셔도 될꺼같은데요
27. 어디 사립인지가...
'13.11.14 11:44 AM
(211.201.xxx.115)
몹시 궁금하지만,
어딘지 알것 같기도 하네요.
사립도 사립나름이예요.
잘 알아보고 보내시지...
28. ....
'13.11.14 11:50 AM
(203.249.xxx.21)
저도 평범한데 아이 사립보내는데요.
저희 아이 학교는 정말 그런 경우 드문데.
(하긴 놀러는 많이 다니고, 해외여행도 잘 가는 것 같긴 해요^^)
근데 촌지 일체 금지
그리고 공식적인 학교발전기금 아니면 어떤 형태의 스폰서도 완강히 거부하던데요.
하다못해 입학식장 화분 보낸 것도 되돌려주고,
운동회 때 교무실 치킨 배달 잘못 되어서(학부모가 보낸 줄 알고) 학교 왈칵 뒤집혀질뻔한적도 있고(오해로 끝나서 훈훈한 마무리)
잘 모르시는 신입생 부모님이 선물을 선생님 책상 위에 놓고 왔다가...선생님 문책(?) 당하고 학교에서 난리나고...ㅎㅎ
이런 곳도 있어요.
그래서 사립도 참 많이 다른 것 같아요.
29. 저도 사립
'13.11.14 12:10 PM
(180.70.xxx.55)
이번에 사립보낸 엄마예요.
님네 학교가 이상하네요.
그런학교가 있다니..
저희 학교도 촌지 일체금지
학비비싼데 그외엔 어떤형태도 스폰서 없고
엄마들모임도 모두 순수한 모임일뿐...
다만 차만 벤츠,아우디,비엠이 즐비할뿐
정말 조용해요.
30. ..
'13.11.14 12:24 PM
(125.208.xxx.217)
친한집 엄마네 언니가 유명한 모국제학교 학부모회 회장인데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거 같지는 않던데요
31. ryumin
'13.11.14 12:59 PM
(223.32.xxx.158)
정말 어딘지 궁금하네요. 저희애도 사립인데 전혀 안그렇거든요ㅠㅠ
32. 궁금
'13.11.14 1:00 PM
(112.150.xxx.4)
도대체 어느 사립이길래 ...
저희 아이는 2학년인데 아직 그런 문제로 제가 고민해 본 적은 없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학교 갈 일이 있는데, 딱히 참석하지 않는다고 그 어떤 문제가 될 만한 일도 없구요.
아이는 서운해 할 지 모르지만 ...
학교 기부는 공립 사립 모두 비공식적으로 훈훈하게 이뤄진답니다.
아마 저희 학교도 회장님 자녀들도 많이 다니고 하니 ....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저야 알 길이 없으니 ...
노골적인 기부를 강요받은 일도 없구요.
집 앞 공립은 돈이 없기 때문에 학부모의 기부를 매우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어필해요.
교장선생님이 누구 누구 학부모가 무엇을 얼마나 기부했다고 가정통신문도 돌리고
몇 천만원 단위 금액도 말씀해주세요. 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이니 투명하게 밝히시는 거죠.
벤츠 아우디 비엠 ... 공립학교 앞에 픽업을 위해 줄줄이 서있고 기사와 시터들이 서있는 곳이 공립학교구요
저희 아이 다니는 사립은 대개 셔틀버스 타고 다니니 ... 그런 차들이 있어도 제가 볼 일은 거의 없네요.
사립은 경제력이 많은 가정의 자녀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공립은 그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 학교에 기여도가 높은 가정의 아이들이 누리는 특혜가 더 노골적으로 큰 학교가 많아요. 고학년으로 올라 살 수록 절감하게 되지요
사립은 그런 환경이 마음에 안들면 공립으로 옮기기라도 하지만 .. 마음에 안드는 공립은 이사 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사립과 공립 .... 학교는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단지 일부 사립과 일부 공립의 문제일 뿐이지요.
33. 혹시
'13.11.14 1:24 PM
(123.98.xxx.224)
리* 아님 숭*인가요?
숭*의에 다니는 엄마왈, 거기 다니는 모회장집아이는 피크닉때도 비서인지 경호원들이 와서
같이 먹어서 위화감을 조성했다는 얘길 하긴 하네요.
일부를 제외하고 그렇게 심한 경우는 없는 듯 해요.
제가 보내는 사립이 비싼 사립에 속하는데(이머전수업하는 곳이라 1년에 천만원)
그래도 그런 경우는 별로 없었어요.
학부모회하는 엄마들은 자발적으로 하는데 단위가 몇십~백 이정도이지 천단위까지는..
그리고 생일파티도 반전체 다하고 작게 하는 거 아니면 못하게 하고요.
암튼..전 그런거보다 선생님들이 아이들대하는 태도, 수업분위기,
별로 모나지 않은 둥글둥글한 애들이 많은 그런 반분위기를
기대하면서 보내는 중인데, 만족합니다.
학교갈일도 별로 없어요.
학부모동원도 별로 없고요.
근데, 이름만 대면 아는 어떤 사립은 원어민이 알림장 올리면
엄마들더러 매일 해석해서 올리라고 하고,
소풍떄는 엄마들도 같이 가서 애들 6명씩 데리고 다니면서 견학시켜주라하고,
견출지 붙이는 거 엄마들 오라하고..
학교명성에 맞지 않게 애 머리를 우산으로 때리는 무식한 선생있다는
그런 소리는 들었어요.ㅠㅠ
34. 흠
'13.11.14 1:29 PM
(220.126.xxx.152)
제가 다녔던 사립의 경우, 수업 분위기 좋고 아이들 지적 수준도 높은데,
아이들 마인드 자체가 어른들 판박이였어요. 들으시면 엄청 재수 없어 하실 거예요.
경제력이나 성적 이런 거 가지고 사람 분류하고 그에 걸맞게 차별하는게
선생, 아이들 다 생활화 되어 있었어요.
35. ~~
'13.11.14 1:57 PM
(125.178.xxx.165)
글쎄요 어디나 그런 사람 안그런 사람 반반아닐까요? 어느 사립인지 모르겠는데 그 무리에서 빠져나오고 안노시면 될거 같아요. 사립이라고 다 100프로 있는 사람만 다니는거 아니고 평범한 월급쟁이 아이들도 다닙니다.
36. ~~
'13.11.14 2:01 PM
(125.178.xxx.165)
저도 평범한 집안인데 사립 나왔어요. 철철히 아이들 브랜드 옷입고 다니고 ~~ 할때 전 못해서 위축감이 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성적에 도움이되어 중학교 들어가니 성적이 훌쩍 올라 상위권되고 대학도 잘 갔어요. 동창들보면 여자애들 치고 대학 못간애들 거의 없더라구요. 초등때 평범하던 애들도 연대성악과 서울대 의대 연대 치대 못가도 이대 영문과 나왔더라구요. 남자애들은 좀 다양한거 같구요.
37. 어디
'13.11.14 3:02 PM
(203.142.xxx.231)
사립인가요? 제 직장에도 사립 보내는 엄마들 좀 있는데.. 직장맘인데도. 큰 문제없이 넘어가던데요. 사립도 사립에 따라 다를듯해요.
38. 재밌네요
'13.11.14 3:33 PM
(59.13.xxx.112)
전 어릴때 사립초 나왔어요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위화감 있었어요
저는 지금 40대 후반입니다
그런데 그 사립초 동창들 그다지 훌륭하진 않고요
지금도 거만한 애들 많아서 동창희 안가요
제 아이들은 둘다 외고나와서 미 명문대 ,고대 갔는데
저 어릴적 사립초 나온거 보다 얘네들 외고가 더 나은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39. 저도
'13.11.14 4:01 PM
(175.214.xxx.82)
어릴때 사립나왔는데.. 항상 제가 우리반에서 제일 못사는 느낌 ㅠㅠ 저희 아버진 평범한 공무원 외벌이.. 할머니가 워낙 교육열이 높으셔서 할머니가 우기셔서 셋다 사립나왔죠..
전 그래서 울 딸 하나인데 그리 기를 쓰고 사립보내고 싶은 맘은 안들더라구요. 추첨해서 떨어지고 그냥 깨끗하게 포기했어요. 굳이 보내자면 2학년부터는 자리 있고 한 2-3천 후원하면 보낼수는 있더라구요.
지금 울 딸 공립초 나왔는데 전 대체로 만족합니다. 아이 나름인데.. 보통 아이라면 좀 상처 받을 수 있을듯요. 전 사실 남들이 보기엔 굉장히 강한 사람인데요 속으로 많이 속상한적 있었어요.
동창들, 잘 나가는 아이 많고, 그 와중에 집 망하고 평범하게 사는 아이들도 많고.. 유명한 예술가도 있고.. 대통령 아들로 재벌 딸로 맨날 여기서도 자주 언급되는 사람도 있고 아주 다양하죠. 근데 뭐 내가 그 동창들 덕볼것도 아니고.. 동창은 아주 친하지 않는이상 인생에 별 상관없어요.
40. 사립초
'13.11.14 4:01 PM
(203.226.xxx.144)
저도 아이가 더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냈고 학교도 괜찮았어요. 원글님 얘기하는 학교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41. ...
'13.11.14 4:20 PM
(175.114.xxx.80)
저희 아이 사립초 2학년인데....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네요.. 학교 반 친구들에게 사탕하나도 못돌리고 상담때도 선생님께 커피 한 잔을 못사가는데...
그런 기부금이나 후원금은 윗학년 엄마들에게도 듣도 보도 못했구요.. 뭐 많이 여유있는 분들도 있지만 거의 전문직이거나 대기업 맞벌이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돈자랑 하시는 분들도 못봤고.. 학부모 모임도 친한 엄마들만 어쩌다 만나고 공개수업과 운동회외에는 전혀 학교 안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혹시 그 무리에 껴 계셔서 비교하여 힘드신거라면 옮기시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42. 공립은 경제력차 없는줄아세요
'13.11.14 4:31 PM
(116.39.xxx.32)
전 강남 공립나왔어요. 집은 중산층이상 아버지 직업 좋았구요. 빈부차이 공립은 더합니다. 또 선생들이 얼마나 밝히던지;;; 대놓고 촌지밝히고, 없는애들은 대놓고 차별...아직도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사립은 그런거 없대서 전 사립보내고싶어요
43. 어느 사립인지가 중요하네요.
'13.11.14 4:44 PM
(58.151.xxx.74)
결론은 어느 사립이냐가 중요하네요.
저희 애가 다니는 ㅅㅅ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걸 별루 못느끼는데....
44. ...
'13.11.14 4:56 PM
(182.226.xxx.156)
저도 그냥 느낌에.. 남산자락에 있는 ㄹㄹ나 ㅅㅇ 같아요~
아님 ㄱㅂ 같기도 하고..
어딜가든 저런 사람 없을까요.. 다 있겠지요.
엄마가 중심을 잘 잡고 보내야 할 것 같아요.
아이한테 티 안 낸다해도 다 알아차려요...
45. 얼마전 낙첨
'13.11.14 5:15 PM
(220.72.xxx.232)
얼마전 낙첨된 저희 동네 근처 사립은 교장선생님이 대놓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학교 발전기금 등등등 돈내는거 일절 없다 일체 낼 생각하지도 말라.
...
아이들 생일 파티도 공식적으로 금지. 매달 전교생인가 반인가가 한꺼번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케잌으로
학교에서 생일축하 노래부르고 다같이 케잌먹고 끝.
스마트폰 금지 등등등...
원글님 이렇게 열화와 같은 요구가 있는데 학교가 어딘지 밝혀주셨으면....
그런 학교라면 사립의 의미가 과연있을까요?
사립의 가장 큰 의미는
엄마가 속편하고
아이가 학교를 행복한 곳으로 생각한다
이 두가지가 공립대비 사립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거 아닌가요?(선생님들 좋은거하고..)
46. 변두리나
'13.11.14 5:38 PM
(125.178.xxx.133)
지방 사립학교 이야기는 아닌거 같구요.
서울 유명 사립학교 같군요.
여기서 어디학교라고 밝힐리는 없겠지만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애들 공부시키세요.
다 쫏아서 할수는 없지않겠어요..
돈많아서 뿌리겠다는 사람 못말리죠.
47. 사립ㅅㅇ초
'13.11.14 6:10 PM
(223.62.xxx.62)
제가 아이 둘을 남산의 ㅅ 사립초에 보냈는데요.
큰 아이는 ㅈ모씨 아들이랑 같이 졸업했고
둘째는 지금 재학중입니다.
윗 분들 중에 ㅅ초가 아닌가 하는 댓글이 보이는데
ㅅ초는 절대 아닙니다.
원래부터 기부금 요구 같은건 절대로 없었고요.
큰애가 저학년이던 시절에는 운동회 때
총 육성회장님이 전교생들한테 우산같은 소품을
기념품으로 나눠주곤 했지만
5년 전 새 교장선생님 부임 이후로 그런 기념품도
절대로 사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부모 모임이라고 해 봤자
친한 엄마들 몇몇이 친목 모임으로 가끔씩 식사
외엔 특별히 모이는 모임 일체 없고요.
학교 갈 일도, 학년 초에 학부모 총회1, 참관 수업1
2학기엔 가을 운동회, 연말에 전교생 관현악 연주회
밖에 없습니다.
일년에 4번 밖에 학교 갈일이 없습니다.
(물론 미션스쿨이라 부활절 시기에
학부모 참여 예배가 있긴 하지만
이건 전혀 안가도 될 행사입니다.)
진짜 학부모 손 갈일 없는 학교라서
일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왜 ㅅ초를 선호 하는지
하고 이해했습니다.
혹시 남산의 ㅅ초가 아닌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심스럽게 댓글 달아 봅니다.
48. 대체 어느 사립일까?
'13.11.14 6:27 PM
(114.206.xxx.2)
왠지 진짜로 존재하는 학교일까...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49. 생존자
'13.11.14 9:22 PM
(124.54.xxx.17)
사립은 학교마다 분위기가 있죠.
위에 진짜로 존재하는 학교일까? 하는 분 있는데 아마 경기나 영훈이면 그런 느낌 들 거 같아요.
학부모 운영회의 하면 미스코리아 OB모임하는 분위기 나고
누구 손자, 누구 손녀 얘기 많이 나오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학부모 직업 비율을 보면 평범한 전문직 종사자 비율이 제일 높을 거예요.
의사, 교수, 법조계, 사업, 괜찮은 회사----.
다들 바빠서 학교 잘 안나와요.
눈에 띄는 엄마들은 정해져 있고 아이 클수록 더해요.
전 그 속에서 생존하느라고 일찍 철들었어요.
어릴 땐 상대적 빈곤감이 엄청 컸는데 거기서 비굴하지 않게 생존하려면
'나만의 것'이 필요하다는 걸 어느 순간 깨닫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적당한 부는 직업이 해결해주지만 어느 선 이상은
그냥 그 차이를 쿨하게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도.
어릴 때 마음은 좀 고단했는데 거기서 받은 교육이 어땠냐고 하면
나중에 공립 나온 친구들이랑 비교해봤을 때 나름 좋은 환경이었구나 정도로 대답할 수 있을 듯.
인생은 어차피 선택의 연속이니까 이거저거 고려해서 선택해 가시면 되는데
한 가지 확실한 건 부모 둘 다 전문직이고 아빠 여유있는 집안이면 어느 사립이든 안꿀리고 보낼 정도 되는 거예요.
50. ㅋㅋㅋ
'13.11.14 9:26 PM
(220.78.xxx.126)
드라마 상속자 보면서 진짜 저래? 그랬는데 진짜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ㅋㅋ
51. 글쎄요
'13.11.14 9:27 PM
(1.225.xxx.5)
부모입장에선 사립학교 편하고 괜찮을 수 있죠. 하지만 다니는 아이 입장에선 힘들 수 있어요. 아주 어려서부터 빈부격차에 대해 심각하게 예민해질 수 있는 환경이죠. 물론 공립도 빈부의 격차 있죠. 하지만 공립에 비해 빈부의 격차 때문에 상처 받을 확률이 적죠.
저 50초인데 사립나왔어요.
정말 평범한 가정이었는데........
친구들이 가지고다니는 학용품, 가방 등
아주 기본적인 것들부터 차이나서 비교하게 됐었고 주눅들었었어요.
어른이라면 신념을 가지고 넘길 수 있는 환경인지 모르지만 아이라면 충분히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ㅠㅠ
아이의 성향을 잘 살펴 보시고
아이의 눈높이로 생각해보시길~~~
52. 원글
'13.11.14 11:42 PM
(223.33.xxx.212)
원글쓴 사람이에요
베스트에 오르니 당황스럽고...다른 사립초는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니 더 당황스럽네요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학교는 못밝히겠어요
그런데 지어낸 얘기는 아니고 입학설명회에서 교장교감이 기부해주시면 감사히 받되 아이들을 차별하진 않겠다고 하더군요
이 학교가 좀 별난학교네요 TT
53. 방울
'13.11.14 11:49 PM
(116.122.xxx.30)
남산 ㄹ초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는군요.
제가 그 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원글님이 적으신 상황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글쎄요..개인적으로 기부금을 하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것도 확인되지는 않은 사실이구요.
아이 친구들 보면 사업하시는 분들도 있고 전문직 맞벌이 분들도 있지만, 엄마들끼리 친하지 않은 이상 서로 뭐하는 집인지도 잘 모르고, 따라서 가정 형편으로 왕따시키는 애들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희 큰애 다녔던 공립초에서 아이들끼리 너희집 몇평이냐, 아빠차가 무슨 차냐 하는 소리에 제가 놀랐었네요.
저도 원글님이 보내시는 학교가 어디인지 참 궁금하지만 밝히실 순 없을 것 같고..
어디서든 엄마가 중심만 잡으시면 아이가 위화감 느끼며 다니진 않을 겁니다.
이왕 보내신 사립, 아이 교육을 위해 얻고자 하셨던 것들 충분히 누리시며 다니시길 바랍니다. ^^
54. ..
'13.11.15 12:53 AM
(175.223.xxx.76)
사립초중에 진짜 저런데가 있긴하군요
저 친구들 중에 애들 서울 유명 사립초 보내는 친구들 몇 있는데 그렇게 돈많은 애들도 없고 그냥 외벌이 회사원 아님 개업의 연구원 맞벌이 직장맘 이 정도인데
고급외제차에 맨날 골프 해외여행 이런 친구 아무도 없고 다 그냥 사교육비땜에 허덕여요 ㅡㅡ
사립초보단 오히려 외국인학교 보내는 집 중에 부자가 많던데
55. 음.....
'13.11.15 1:12 AM
(184.146.xxx.64)
제 나이가 40이니까... 아주 오래전일이지만..
서울에 소재한 사립초나왔어요
제가 다닌 사립초는 (그때는 국민학교였죠)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쓰레기라고 생각될정도로 기억이 안좋아요
저의 경우도 평범한 중산층이었고 부모님 맞벌이였어요
그냥 동네에 그 사립초가 있었고 나름 교육열있는 엄마덕에 추첨으로 학생 뽑는다는 그 학교에 운좋게(?) 들어갔어요
제가 다닐때도 기부금 공공연하게 많이들냈고.. 반 아이들 사이에 누구네 엄마가 얼마 냈고 누구네 엄마는 과학실 기자재를 싹 바꿔줬단다
누구네 엄마는 선생님들한테 63부페 쐈단다 식의 말이 돌았구요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끼리는 학년말에 우등상장 나눠줄때 그 우등상받는 아이들중에 누구누구는 엄마가 돈을 얼마 줘서 성적은 안좋은데 우등상 받는거란다는 식의 얘기가 돌았어요
그 학교는 강북에 있었는데 아이들은 대부분 강남에서 기사아저씨가 운전하는 자가용타고 통학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나름 지들기리 그룹만들어서 어울리고들 했네요
저희 엄마도 나름 선물에 촌지에 이것저것 주고했지만 다른집에서 주는 수준에 비교하면 정말 초라한 수준이어서...
암튼 저는 위화감 많이 느끼고 그당시 기억이 좋질않아요
선생님이 대놓고 원하는경우도 있었고, 제 기억에 잊을수없는 선생도 그당시 선생이었어요
자기가 만족할만큼의 촌지를 주지 않아서 수업시간에 반아이들 다보는데서 저를 포함한 몇몇아이들(공통점이 촌지를 많이 주지않는 집 아이들이었어요) 일으켜세우더니 일으켜세워진 아이들을 보고 하는말이 '너희들은 인문계고등학교에 못갈거다'라고 말했어요
잊을수없는 기억이죠...
요즘은 세상이 많이 변해서 그 옛날만큼은 아닐거라 생각하지만.. 요즘은 선생들보다 같은 동급생이나 그 학부모들이 계층나누기를 좋아하는 세상이다보니 어딜가나 없으면 상처입는건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이 들긴해요
암튼 아이들 잘 살펴보세요
저희 엄마도 제가 그 학교다니면서 그렇게 상처 많이 받은거 제가 대학갈때까지 전혀 알지못하셨어요
왜냐면 제가 말 안했거든요
어릴때 성격이 좀 낙천적인면도 있었구요
아이들이 학교생활 다 엄마한테 얘기하지않거든요
결국 엄마가 아이들을 세심하게 잘 관찰하는수밖에 없어요
저는 아이가 없지만, 만약 제가 아이가 있다면 전 절대 사립초는 안보낼거같아요
56. 바닐라마카롱
'13.11.15 4:11 AM
(218.50.xxx.36)
에공 정말 고민 많이 하게 하는 글이네요
우리 애는 사립 꿈도 꾸지 말아야겠어요
57. 애휴
'13.11.15 7:18 AM
(119.71.xxx.13)
ㄹㄹ 나 ㄱㄱ 둘 중 하나 같네요. ㄱㄱ는 이번에 이부진 딸도 합격했다고 하던데요. 그냥 그런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심 되구요. 엄마들 모임이 많은데 비슷한 수준들과 모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그런 마인드로는 계속 스트레스 받으실꺼에요.
58. rmfjrpd
'13.11.15 9:53 AM
(221.147.xxx.178)
주변에 사립 보내는 분들 꽤 많으신데, 다 국산차에 경제적으로 안정된 평범한 분들이세요. 골프여행에 수천만원 기부금 못들어봤구요. 원글님께서 끼어계신 그룹이 심하게 유난하다 싶네요. 저도 이번에 추첨 되어서 사립보내게 되었는데, 이런 글때문에 평범하게 보내는 사람들까지 왜곡되게 비춰질까봐 걱정입니다.
59. 어디 사립인지 정말궁금합니다...
'13.11.15 10:03 AM
(210.102.xxx.207)
저는 아이 공립에 입학시켰다가 학기초에 사립으로 전학시켰는데요...처음엔 제 의지로 옮기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사립에 대한 이런저런이야기때문에 사립에서 기죽는게 아닐까 엄마인 내가 저 세계에 적응할수 있을가 겁도 났었는데요...막상 학교생활접해보니 그렇지도 않던데요....아이들도 순하고 욕도 잘 안하고....우리아이도 담임선생님의 사랑 듬뿍받으며 잘 자라고 있고..너무 만족스러워 둘째도 사립에 입학시켰네요...기부 하시는계실지 모르겠지만 기부금 내라는 소리 들어본적도 없고 또 기부 안하고 잘 보내고 있고요 아이들끼리 친구집이 뭐하는집인지 관심도 없습니다...만나면 딱지치기며 술래잡기하며 놀기바쁘지요....모임가서 만나는 엄마들 계층나누기 하는 엄마들은 못봤습니다...
그냥 학교 행사때 부모님들 자동차 보면 외제차가 많은 정도?..저랑 우리 아이들이 둔한건지....원글님글과 달아주신 덧글에 깜짝놀라는 글이 많이 있네요....
그리고 부모님차로 등학교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학교앞에 아이세워주고 돌아나오기 바빠 다른아이들이 무슨 차로 등하교하는지 살필 시간 없던데요...등교시간에는 스쿨버스 이외의 다른차들은 선생님 차량 빼고는 학교안에 들어오지 못해 항상 북적거리던데....저만 다른애들 무슨차 타는지 관심이 없는건가요~~
60. 저 마흔 후반인데
'13.11.15 10:08 AM
(14.52.xxx.234)
사립다녔어요. 그 당시에도 아빠들이 출장다니고 그런 집애들이라 학용품들이 다 외제 였어요. 우리 아버지가 돈은 잘 버셨지만 외국에 다니고 그러지 않으셔서 그게 정말 부러웠어요. 경제적인 것보다 뭔가 문화적 수준? 그런 것땜에 위화감 느꼈던 것같아요. 엄마가 남대문 도깨비시장가서 외제 학용품 막 사다주고 그러셨죠. 부모님 힘드셨을 거 같아요. 그런것 까지 해주시나라. 근데 공부만 잘하면 문제 없어요.
61. ,,
'13.11.15 10:35 AM
(112.161.xxx.224)
님이 돈에대해 열등감이 심하신분 같아요.
어릴적 환경때문에 그렇게 되었겠죠..
나름 열심히 극복하고 살았는데 이제와서 다른 잘난 학부모들앞애서 쪼그라지시는듯요..
진정으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62. 놀부누나
'15.11.24 12:37 PM
(223.62.xxx.205)
사립도 학교마다 분위기 다르고 그 안에서도 그세계에 못 들어가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이 아는게 다 가 아니랍니다. 함부러 비난 하진 맙시다요~
63. ....
'16.2.6 1:06 PM
(175.195.xxx.121)
-
삭제된댓글
아마 위의 분이 말씀하신 학교가 ㄹ ㄹ 같고요 그 학교는 원래 그런 흐름이 쭉 내려 오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학부모들이 그런 것은 아니고 학교에서도 가능하면 그런 모임들은 지양하도록 하고 있지만 예전부터 그런 흐름이 전통 아닌 전통처럼 흘러오다보니까 반별로 그런 모임들이 여전한데요 그러려니 하고 담담하게 지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마다 좋든 나쁘든 나름의 전통아닌 전통들이 있다보니 없애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것도 ㄹ ㄹ 의 전통 아닌 전통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