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유치원 1년 보낼까요 2년 보낼까요?

쩜쩜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3-11-13 23:18:55
둘째 내년 여섯 살이구요.
올해 학교 들어간 첫째 영유 안 보낸 게 많이 후회되네요.
누나가 학교 들어가서 다른 건 모두 잘 하는데
영어 때문에 주눅이 드는 모습을 보니..

그래서 7살에 1년은 확실히 보낼 텐데
지금 고민은 내년 6살부터 2년을 보내느냐
6살엔 일반유치원 + 방과후 주2-3회 영어, 7살엔 영유
이렇게 보낼 것인지 고민 중이네요.

언어 감각은 있는 편인 듯 해요.
3-4살에 스스로 한글 다 읽었구요.
5세 일반 유치원 다니면서 하루 40분 영어하는 현재
1-2줄짜리 책은 어느 정도 읽기가 되구요.(약 60-70%)
(뜻을 아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ㅋㅋ)
파닉스를 따로 배우진 않았구요.
배운 거 영어로 얘기하는 거 매우 좋아합니다.

하루에 영어책 1권, cd 30분 정도 들려주고 있어요.

현재는 만족하면서 일반 유치원을 보내고 있긴 한데요.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고 반에서도 제일 잘 한다고 칭찬을 많이 듣고.. 하니
그리고 누나의 케이스를 봐도 자꾸 욕심이 생기네요.

일반유치원에서 배우는 동요, 사회성, 예절, 국어 능력, 프로젝트 수업 등..
포기하기가 쉽지가 않고..
어디서 들은 바로는 영어 유치원의 꽃은 2년차라
이때 스피킹 능력이 많이 키워진다고 하니 또 고민되고...

영유 보내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IP : 14.35.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 전공 엄마
    '13.11.13 11:50 PM (222.119.xxx.200)

    영어 유치원도 바로 보내면 애 바보 됩니다.

    영유는 만약 저라면 6세 때는 파닉스 다 시켜서 완전히 읽힌 다음에 보낼 것 같아요.
    파닉스 할때는 파닉스만 하시면 안되구요 꼭 리더 나 영어동화 책 같이 읽히고 CD들려 주시고 하셔야 됩니다.

    파닉스 교재라면 JY 파닉스 키즈 + JFR(퍼스트 리더)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Word Family 라는 교재하고
    노부영 베스트 강추 합니다

    읽는지 못읽는지 때문에 반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수업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혹시 부산이시면 개금 코렘에 노부영 센터 원어민 선생님 수업 좋다고 하던데 ...
    영어동화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수업 잘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애가 영어를 잘 받아 들이고 좋아하는지 한 번 보세요

    다른 지역이면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 2. ..
    '13.11.13 11:55 PM (61.73.xxx.192)

    사립초 보내실 거 아니면 영어는 집에서 하던 것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또 요즘은 사립초 이멀젼 수업도 없어졌구요.

    언어에 감각있는 아이라면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충분히 잘할거라 생각됩니다.

  • 3. 쩜쩜
    '13.11.14 12:02 AM (14.35.xxx.70)

    영어 전공 엄마님 영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질문답변글 쓰셨던 분이시죠?
    그 글에서 질문도 드렸었어요. ^^
    그때 아마 6세 방과후+ 7세 영유로 답변 주셨던 것 같아요. 넘 감사드리구요.

    유치원에서 따로 파닉스를 하고 있는 건 아닌데
    책을 생각보다 너무 잘 읽어서요.. 자꾸 욕심이 생기네요.
    이럴 경우 파닉스를 따로 해 주어야 하는지..
    어차피 영유에 가도 파닉스를 하지 않나요?

  • 4. 영어 전공 엄마
    '13.11.14 12:10 AM (222.119.xxx.200)

    만약 저라면 정말 저라면

    그 비싼 영어유치원 보내는데.... 파닉스를 주로 시킬려고 보내는건 아니거든요.

    파닉스만 되어있고 읽고 쓸 수만 있다면 반 레벨 자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파닉스 안된 애들은 파닉스만 집중해서 하기 때문에 엄마들이 바라는 그런 말하기나 영어로 이해하는 능력이

    뭐 너무 너무 드라마틱하게 바뀐다 이렇게 안되거든요.

    최소 영유를 보낸다고 생각하면 만약 저라면 꼭 파닉스는 어느 정도 된다음 보낼것 같습니다.

  • 5. 영어 전공 엄마
    '13.11.14 12:15 AM (222.119.xxx.200)

    만약 방과후도 잘 알아 보고 보내시기 바래요.

    정말 무책임한 학원 방과 후들 많던데... 기가찬 곳도 많습니다.

    요즘 학원들 다 들 경영이 어려워서 경험도 없는 어린 초짜 선생님들 많고 자기가 뭘 가르치는 지 조차 모르는 기가 막힌 선생님들도 많습니다.

    영어 유치원 담임이라고 하는 사람들... 영문과나 영교과 출신들 거의 없습니다.
    그 월급 받고 거기서 일 안합니다.

    엄마가 조금만 더 봐주심...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잘 모르셔서 그렇지 영어유치원은 7세가 꽃이고 그 꽃 중에서도 파닉스 다 되고 영어동화책 몇 백권 읽고 바로 7세로 치고 들어온 아이가 갑 입니다.

    큰 아이가 사립 다니시나 봅니다.

    사립 영어시간도 시수는 많지만 별거 하는거 아니니까... 집에서 레벨 잘 보셔서 책 많이 읽도록 해 주세요

  • 6.
    '13.11.14 1:47 AM (110.70.xxx.45)

    영유보내세요.. 자연스럽게 노는게 최고예요

  • 7. ..
    '13.11.14 2:20 AM (112.186.xxx.217)

    영어유치원은 7세가 꽃이고
    그 꽃 중에서도 파닉스 다 되고 영어동화책 몇 백권 읽고
    바로 7세로 치고 들어온 아이가 갑 입니다.
    222222

  • 8. 보내세요.
    '13.11.14 8:51 AM (58.29.xxx.131)

    저의 아들도 7세때 1년 영유보냈습니다.
    물론 파닉스도 모르고 알파벳도 d까지만 알고 들어갔죠.
    그런데 아이가 아주 즐겁게 다니면서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처럼 받아들였어요.
    5학년인 지금도 유치원 졸업앨범을 들여다 보며 이때가 좋았다고 말하네요.

    물론 지금도 영어는 못하지 않는 축에 듭니다.
    대치동 빅3중에 하나 다니고 있으니까요. 빅3에 다니는 것이 실력을 증거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아이가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별로 없었습니다.
    혹자는 영유를 나온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을 잘 못한다고 하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제 주변에 영유나오고 학교생활에 적응못하는 아이를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다 잘 하더라구요.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어서 영유를 보내는 학생 모두 좋은 결과가 있지는 않겠죠?

    그냥 제 경험을 말씀드려 봅니다. 저라면 보낸다에 한표.

  • 9. 영어 전공 엄마
    '13.11.14 10:38 AM (222.119.xxx.200)

    노부영 한 달에 한권은 너무 너무 그 양이 적습니다.

    아무리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으면 질리듯이 아무 안되도 10일에 한권 정도 그리고 그 책을 돌려 가면서 듣고 보고 하는 것이 좋구요

    5세 이상 되면 최소 일주일에 한 권 그래봤자 한 달에 4권 일년해도 50권 밖에는 안되는 거죠.


    한글 책 읽히는 양을 생각 해 보시면 얼마나 적은 양인지 아시게 될거예요.

    이 나이에는 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엄청난 양의 듣기와 노래부르기

    그것이 정답입니다.

    The wheeels on the bus go round and round-----
    round and round-----
    round ans round-----

    이러면서 발음도 좋아지고
    영어 문장에 대한 감도 생기고
    어떤 단어가 어떤 말이더라 하는 감도 살 살 생기기 시작하고

    이렇게 영어는 시작되는 거 랍니다

  • 10. 읽기
    '13.11.14 12:27 PM (218.145.xxx.198) - 삭제된댓글

    현재도 한 두줄 읽기가 가능하다면 6세에 영유, 7세에 일반유치원 +방과후 도
    한 번 생각해 보셔요.
    글구 7세에도 영유를 계속보낼지는 그때가서 고민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548 MBC 결국 통편집…이외수 “사살당한 기분” 7 가위질 2013/11/22 2,407
322547 강아지 단감 먹여도 괜찮은거죠? 9 .. 2013/11/22 5,458
322546 우리 개가 왜 이러는 걸까요?ㅠ.ㅠ 17 강아지 2013/11/22 2,019
322545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 시국미사 발표문 5 ㅠㅠ 2013/11/22 1,172
322544 밴드에 가입안하고 들어가서 볼수만은 없나요? 5 .. 2013/11/22 2,822
322543 외신 1백 이십만 개 트윗에 경악 -NYT 등 외신 봇물처럼 터.. 10 강심장 2013/11/22 1,865
322542 갑상선 항진증 입니다. 병원문의요 3 랑이랑살구파.. 2013/11/22 1,673
322541 정의구현사제단 1월에 박근혜 하야 촉구하기로 결정 16 응원합니다 2013/11/22 1,751
322540 군인월급 7 2013/11/22 1,992
322539 요즘영화 참볼거없는 와중에 변호인 기대하고있어요 5 나무 2013/11/22 799
322538 이런 아이 어떻게 대해야 좋은가요? 2 우리아이 2013/11/22 1,160
322537 코트가 제일 유행타는 옷이에요 81 정리해드림 2013/11/22 18,054
322536 네 이웃의 아내 염정아 패션 3 쇼핑 2013/11/22 2,320
322535 스키 강습료 비싼건지 봐주세요 2 .. 2013/11/22 1,320
322534 오피스텔 분양후 계약 안하면 2 신청금은? 2013/11/22 1,364
322533 아버님... 3 막내 며느리.. 2013/11/22 1,159
322532 맹물에 고춧가루를 부어버렸어요... 4 우짜나 2013/11/22 1,224
322531 표창원 교수님과 신부님들 정말 멋지세요!!! 22 아마 2013/11/22 2,287
322530 안철수 28일 창당하네요 9 ㅇㅇ 2013/11/22 938
322529 차량구입시 궁금한 것이 있어요. 11 차량구입시 2013/11/22 1,580
322528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자녀보내신분 계시는가요 9 고민중 2013/11/22 2,660
322527 아파서 오전휴가냈는데 오후에 또 내도 될까요? 3 .. 2013/11/22 926
322526 늙은호박 요리 뭐가 있을까요 2 호박 2013/11/22 1,596
322525 포털 다음 너무 띄워주기 심한거 같아요 4 뭐지 2013/11/22 1,268
322524 우결에서 제작진이 태민에게 욕설한 동영상 미방분으로 떴었다네요... 10 뉴스 2013/11/22 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