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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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잃어버린 지갑 -후기
내가 필름처럼 기억하는 30분을 왜 그친구는 무시하는걸까요? 나아닌 남들은 왜 "설마.그럴리가"라고 하는걸까요?
1. 디토
'13.11.13 9:34 PM (39.112.xxx.28) - 삭제된댓글저 혹시 소파 밑이나 소파 뒤는 보셨나요?
전에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 왔는데 친구 지갑이 없어졌어요
저는 없어졌는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친구가 저에게 전화해서 혹시 집에 지갑 못봤냐고 하더군요
일단 탁자 위나 이런 곳은 봤는데 없었는데 불현듯 친구 아이가 소파 근처에서 놀던 게 머리를 스치더군요
혹시나 해서 소파 밑을 봤더니 거기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신기해요 어떻게 내가 그 생각을 해냈을까? 만일 그러지 않았다면 친구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또 내가 찾아낸 것도 신기하고해서 혹시 친구가 내가 나쁜 맘 먹었다가 다시 돌려주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아직도 찝찝하긴 해요...
혹시 모르니 소파 밑이나 침대 밑 다시 한번 보세요2. ...
'13.11.13 9:37 PM (115.41.xxx.210)꼽사리 껴서 여쭙니다 집에서 잃어버린 반지는 어떻게 찾아아 할까요ㅠㅠ
3. 원글
'13.11.13 9:41 PM (218.156.xxx.220)아차!지난번글에 댓글로 많은경험 나눠주시고 위로도해주시고 얼마나 감사한지몰라요. 많이 배웠어요. 또...우리집에 있다는 희망과 바람으로 안보는곳없이 꼼꼼히봤죠^^;소파는 매일 밑까지 청소하고 말고당기고하는곳이고 숨은공간은 없는데 ㅠㅠ 이래도 제가 결론내리면 안되는건가요? 아직도 어딘가에 있겠지 해야하는건가요? ㅠㅠ 저도 차라리 구랬으면 좋갰어요.
4. 원글
'13.11.13 9:44 PM (218.156.xxx.220)저기 위엣분이요~반지 저도 잃어버렸었는데 전 그냥 쓰레기랑 쓸려갔나보다 했어요. 워낙 작잖아요. 집안에 물건을 하나하나 버리면 찾을수있을지도^^;
5. 저아는이는
'13.11.13 9:59 PM (184.148.xxx.189)절친이 결혼예물 훔쳐다 팔아서 해외연수 다녀온 친구도 있어요
6. 꼬깔콘
'13.11.13 10:16 PM (175.195.xxx.200)힘내세요!!
7. ...
'13.11.13 10:17 PM (115.41.xxx.210)넵 그렇군요,, 엉엉...ㅠㅠ
8. ...
'13.11.13 10:29 PM (59.15.xxx.61)이제야 지난 글도 봤어요.
얼마나 황당하고 속이 상하셨을까...
맨 끝에 남기신 댓글은 쓰다 만 것 같은 느낌인데...
그 친구가 왔다간 모양이에요?
원글님이 집안은 많이 찾아봤으니...이젠 없는거죠.
이제는 잊어야 하는데
잊기에는 돈도 많고 중요한게 너무 많네요.
위로 드려요...9. ......
'13.11.13 10:41 PM (58.233.xxx.47)혹시라도 집에서 찾으시면
꼭 후기 남겨주세요
제가... 집에 있는 건 확실한데.... 정말 집 다 뒤져도 못찾은 게 있어서요.....10. 혹시
'13.11.13 11:01 PM (211.187.xxx.53)위에 절친 결혼예물팔아서 해외갔다왔다는 사람 혹시 부산입니까?
저 아는 사람도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11. 원글
'13.11.13 11:13 PM (218.156.xxx.220)네..마지막댓글 제가 읽어보기하다 삭제가 되서요. 그친구가와서 자길 의심하는것같다며 울고 난리. 전에 제가 잃어버린 결혼반지며 어느집 금목걸이 잃어버린것까지 자기로 몰릴까봐 잠도못잤다는 얘기며..뭐 그런거요. 우정 결백 불라블라했어요.
위로 감사드리구요 이번일 겪으며 느낀건데 현실에서는 남은 그냥 남이더라구요. 이런얘기들으면 그친구랑은 말도 안섞을것같지만 자기가 겪은일은 아니니 달라지는건없더라구요. 생각지도못한 일들이라 씁쓸해요. 첨엔 돈이 아까워서 속이타더니 이젠 그친구가 아무렇지않게 생활하는게 화가나는데 잊는게 최선이라 마음다스리고있어요. 쉽지않네요12. ...
'13.11.14 2:17 AM (203.226.xxx.68)두고두고 찝찝하시겠어요...
저는 금목걸이 없어진 적 있었는데, 놀러왔던 친구가 살짝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쓰레기에 딸려나갔겠지 하고 잊었어요.
몇년뒤에 침대 헤드에서 찾았어요.
헤드가 큰 나무판에 작은 나무판이 덧대어진 모양인데, 두 판 사이가 각도가 살짝 있게 벌어져 맞물려 있는데, 그 부분이 안 보이게 처리되어 있어요. 그 틈에 꽉 끼어서 발견후에도 못 빼서, 결국 침대 바꿀 때 나무 부수고 뺐어요.
어떻게 거기 끼어있는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그런데 지갑은 부피가 있는데 아직 못 찾았다면 도난이지 싶어요.13. 사람의심은
'13.11.14 4:02 AM (211.36.xxx.43)그래도 하지마세요.
직접 본거아니면...14. 참
'13.11.14 6:04 AM (14.45.xxx.33)본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집요하게 남을 의심하는지요 사람그러지마요
몇년전 아이들학원비 봉투에 넣어 나두었는데 없어진겁니다 온집안을 다 뒤졌어요 3일 밤낮을 뒤졌는데 안나와서 아이들의심까지했는데 석달뒤 서랍에서 나왔습니다
남 함부로 의심하지마세요15. 저도
'13.11.14 8:28 AM (39.7.xxx.233)중학교 때 친구가 집에 오기만 하면 뭔가 없어짐...작은 게임기에 안경까지....도대체 도수도 안맞는 안경은 왜 가져갔을까요?또 한번은 책상위에 몇천원 올려놨는데 역시나 그 친구 오고 없어졌네요 너무 실망해서 연 끊었어요
16. 느낌
'13.11.14 8:57 AM (119.149.xxx.202)전 그 친구가 가져간거같아요.
원글님 글보니 어디 놔두고 잃어먹은거 아닌거같고
실제 제 친구도 집에서 절친이 지갑 통째로 가지고간 경우 당했었어요.
그리고
얼마전 미스코리아 사건도 있었잖아요.
그 사람은 무조건 멀리 하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17. 화창한날
'13.11.14 9:40 AM (125.187.xxx.82)저같은경우는
지갑을 찾았는데요..
책꽂이에 책이 작아 앞으로 나와있고 책과 책장 사이 빈공간 사이에 들어가있더라구요...음... 설명이 되나요?(아이가 말을 못할때였는데..세상에 여기에 있다니 ...놀랐었죠.)
리모컨이 쇼파사이 틈새에 들어가 있었죠...
쇼파사이에 감쪽같은 그런 공간이 있을 줄 몰랐어요...
사람을 의심하는 것도 괴로운일이라서 ...한번 더 찾아보시는건 어떨까해서요...18. 천사
'13.11.14 9:45 AM (121.151.xxx.245)겉모습은 전혀 아닌듯 생겨지만 사람 속을 어찌 알아요
저역시 애기 돐반지 부엌싱크대 아무렇게나 넣어두었더니 모임후 없어졌어요
그중 심증 가는 사람 있지만 어쩌겠어요
혹여 집에서 나오면 다행이지만...
나오길 바라는 댓글이 수두룩 하여 정말 그러길 바래봅니다
시간이 지나도 잃어버린 속상한맘 잊혀지지는 싶지 않을겁니다19. 제 경우는...
'13.11.14 10:20 AM (210.92.xxx.8)지금으로부터 15년전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였어요. 집에 있던 아이가 안보여 도우미 아줌마한테 물어봤더니 친구 엄마가 찾아와 나갔대요. 친정엄마 손님이 오셔서 차 나르다가 몇십분이 지나도 안들어오길래 1층으로 내려갔더니 우리 아이를 벽에 밀어넣고 한 여자가 몰아세우고 있더라고요. 가까이 가서 들으니 " 아줌마 저 안 그랬어요"하며 아이가 울고 있더라구요.
무슨 영문인줄 몰라 우리 집으로 데려왔지요. 근데 우리 아이가 자기네 집에서 놀다갔는데 자기 지갑이 없어졌다는 거예요.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우리 아이는 돈을 준다고 해도 싫다고할만큼 당시 돈의 가치를 모를때였어요. 그 여자의 당당한 표정을 보니 말로 해결이 안될 것 같아 일단 그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전 확신이 있었거든요. 이 여자가 어딘 가에 두고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는...마침 그 여자 집이 방 2개와 거실로 아주 작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찾기 시작했어요. 엄청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다 찾아봤다며...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조용히 물었죠. 지금이라도 얘기하면, 엄마가 다 해결하겠다고. 만약 안 나오면 경찰을 부를 수 밖에 없다고. 아이는 경찰을 부르라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더니 그 여자가 바로 경찰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경찰을 기다리는데 참 기가 막히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그 집에 갔던 것은 그집 아이가 다리가 부러져 학교를 못오니깐 숙제도 가르쳐주고 놀아줄라고 했던 거였어요.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제가 우연히 책위에 켜켜이 쌓인 신문을 들추니 지갑이 그 사이에 떡 있는 거예요. 정말 지갑을 보는 순간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 앞에 지갑을 내던지며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어요. 아이들이 지켜보는데 제 앞에서 바로 무릎 끓고 손을 싹싹 빌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미친x이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인 그 날밤 충격을 받았는지 헛소리를 하고 열이 나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날 내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암튼 물건은 잃어버린 사람이 잘못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냥 그것으로 끝내는 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20. 원글
'13.11.14 10:30 AM (218.156.xxx.220)네.맞는 말씀이에요. 물건은 잃어버린 사람 잘못 맞습니다. 며칠 속태우다 이런생각도 들었습니다. 돈백도 안되는것에 이렇게 마음이 요동을 치다니 하고말입니다. 객관적으로는 명쾌한게 내감정이 섞이고보니 참 쉽지않더군요. 현명하게 처신하는게 참 어렵습니다.
21. 22
'13.11.14 10:33 AM (211.36.xxx.63)휴 남에집 놀러가지도 또 놀러오라고 하는 성격도 아니지만~진짜 우연이라도 방문하지 말아야지란 교훈을 얻게 되네요. 댓글에서도 다들 손님 간후에 없어졌다가 나중에 찾았다는 글도 많고
22. 지난 번 글 봤어요
'13.11.14 10:34 AM (220.86.xxx.20)덧글에 많은 경험담들 말씀하실때 쓰다가 지웠는데요..저도..
결혼전 절친이 놀러왔다간 뒤 월급봉투가 없어졌었어요..
옛날엔 누런 월급봉투 였는데~ㅎㅎ(정말 옛날 이네요)
의심도 가고, 원망도 하다가 결혼하며 잊고 살았어요.
20년이 넘은 몇해전 한 친구가 말하대요..
그 친구가 제 번호 묻더라구요 (사실 전 그 친구 무시하고 잊으려고 노력했거든요 )
몇번 보고싶다고, 만나고 싶다고 전화 오는데 그 친구 올때는 모임도 피했었어요.
그러고 또 몇해후 지난해에 저희집을 찾아왔어요..
자기가 그 때 그랬다구요..
한번도 잊을적이 없었다네요..
저도 참 어려운 때 였거든요.
갸는 부잣집 딸이었구요.
그 얘길 전 입밖으로 한번도 낸적이 없었어요..
그게 더 괴로웠다고 해요.(제발이 평생 저렸던거죠)
꼭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고하데요.
그런데 전 그때 그 친구에 대한 믿음이나 우정이 다 정리되었어요.
미움도 없고, 미안했다는 용서도 별 의미도 없고, 감정적으로 진심이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앞으로도 누군가에게도 말하지 않겠지만 그 친구에게 닫힌 마음도 안열릴거 같아요.
25년이 지난 일이지만.. 용서하기에 앞서 그 소중하고 피같은 노란봉투의 원금이라도
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 없이 살아보지 않아 너무 모르는건지..)
인간으로 살면서 친구라는 명분으로 이런 사람도 있어요 ㅎㅎㅎ23. 윗님.
'13.11.14 12:01 PM (49.50.xxx.237)그 친구 소행이 맞을겁니다.
앞으로 다시는 만나지도 같은자리 동석하지도 마세요. ㅜ
헐,,윗님
그 여자가 그럼 고백만하고 돈은 안돌려줬다구요.?
25년전 만약에 20만원이면 지금 백오십 가치는 될텐데..
고백만하고 말다니..양심이라고는 없는 여자군요.
지금이라도 달라고 하세요.24. 그기분은 정말...
'13.11.14 2:32 PM (125.186.xxx.173)신혼초에..그날도 시어머님 호출로 아무도 없는 시댁에 일땜에 들렸었는데
집에 돌아온 후 어머님 전화 "너 안방 서랍장에 있던 50만원 못봤니?"
14년이 다됐지만 토시하나도 잊을 수가 없네요..
집안에 엉뚱한 곳에서 찾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더라구요.
원글님..맘 너무 상하지 마세요.^^25. 저는
'13.11.14 4:09 PM (116.125.xxx.99)그래서 손님이나 아이 친구들,심지어 형제들까지 올 것 같으면 대충이라도 정리해 놓습니다
누구나 돈이나 귀중품에 욕심이 갈 수가 있기에 혹시나 맘이라도 가질 그 마음을
차단시키는 것이 배려라고 생각함.26. .....
'13.11.14 4:30 PM (210.95.xxx.140)어떻게 그 손님이 가져갔다고 확신하시는지...
내가 부주의로 지갑을 분실해서 경찰에 신고해놨다는 정도로 알리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도 집에서 지갑을 잃어버려서 어디로 갔나 이상하다 생각하고 지냈는데
이틀후에 둘째아이가 달랑달랑 들고 다녀서 찾았어요..
대체 어디다 숨겼다 꺼낸건지........27. .....
'13.11.14 4:31 PM (210.95.xxx.140)그 손님이 가져간것이 아니고 꼭 어디선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요.
28. 저는
'13.11.14 5:31 PM (116.39.xxx.141)그냥 아는지인과 커피숍만 갔다가 집에 왔는데 지갑이 없더라구요. 중간에 화장실 한번다녀왔고 커피는 지인이 샀습니다.
지갑은 50만원짜리 새지갑였고 상품권 기프트권 기타등등 한 삼십만원쯤.
자꾸 마음이 그 지인을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걍 내실수로 치고 잊어버렸습니다. 난 비싼거쓸팔자 아닌가보다 하구요. 그냥 누구를 의심하는게 더 지옥이더라구요.
원글님 지옥에서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더 힘들어요.29. 원글
'13.11.14 6:29 PM (218.156.xxx.220)아놔. 집요하게 의심하지말라구요?? 아니 돈건네고 가방에 지갑두개 넣은것중 한개만 없어지고 여럿이 집을 여러차례 뒤졌는데도 의심하지말라구요?? 내가 성녀고 부처라도됩니까? 배려하라구요? 나쁜맘먹을일없게 조심하자와 배려하라는 분명 다른것같은데요. 화딱지나네진짜
30. 봄햇살
'13.11.14 7:51 PM (114.129.xxx.242)에공....저도 잃어버린 돈 때문에 얼마나 머리가 아팠는지....몇년이 지나도 나오지 않더군요. 한두어달은 정말 자다가도 하이킥 나오더라구요. 친구를 의심한다고 돈이 나오지도 않을꺼고. 뭐 의심하지 말란 소리가 아니구요...그냥 잊으셔야지 어째요..ㅜ.ㅜ
31. 경험자
'13.11.14 10:18 PM (58.231.xxx.145)저도 2년전에 친한이웃에게 97만원이 든 봉투를 도둑맞았어요..정말 믿고 의지한 엄마였는데..돈도 돈이지만 둘사이에 관계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드때 82익게에 쓴 글있어요(삼만원 빠진 백만원).
결과는 전 기다려주었어요..돌려주기를 ..그러나 절대 모르는척하고 하는 행동이 상식을 벗어나더라구요..전 몇년간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웠어요.생리도 안할정도로요. 결론은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경찰에 신고했을거예요..그래서 당사자한테 전화해서 경찰이 연락갈거라고..강하게 했어야 했어요. 참지 마세요. 저는 현금봉투지만 원글님은 지갑이니 신고해야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홧병이 난다구요.. 인간 관계 때문에32. 경험자
'13.11.14 10:24 PM (58.231.xxx.145)아 그리고 결국 그여자는 서울 외곽으로 그것도 평수 확 줄여서 9개월뒤 이사가더라구요..
동네 엄마들하고 관계를 다 끊고요.33. 원글
'13.12.9 8:09 PM (218.156.xxx.220)한달이 지난 제글에 덧글을 다네요. 이 뭔 짓인지. 남편이 만류해서 신고안하고 속끓이다 덮었는데요 지옥에서 살고싶지않아 잊기로 다짐하고 맘다잡고 살지만 문득 떠올라서 홧병이 될것같아요. 위에 경험자님 말처럼 신고했어야 했단 후회가 강하게드네요. 당시 경찰과 상담할때 경찰은 백프로 그사람이라고 확신했고 신고해서 진행하자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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