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 관련해서 도와주세요..

절박한마음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3-11-13 20:38:33

    

도움 말씀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무 사적인 내용들이 있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원글은 내리도록 할께요.

 

 

IP : 122.35.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3 8:43 PM (116.36.xxx.170)

    복지관은 좀 신뢰가 떨어질수 있어요..
    소아정신과나 아동센터에서 다시 받아보세요..

  • 2. 저도
    '13.11.13 9:25 PM (121.161.xxx.204)

    얼마전에 청소년보건센터에서 검사하고,
    결과가 경계선으로 나왔어요.

    가슴이 철렁했어요 진짜.
    근데 소아정신과 상담하고 검사했는데, 정상이었어요.
    아이는 전혀 문제 없다고, 오히려 부부싸움이나 하지 말라고ㅠ
    그냥 세상 모든것이 감사하더라구요.

    신뢰성이 좀 떨어지니..
    잘 선택해서 소아정신과에서 제대로 검사 받아보세요.

  • 3. qqq
    '13.11.13 11:38 PM (112.151.xxx.20)

    글쎄요. 남일같지 않아서 저도 댓글답니다. 저희 아이도 3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똘똘하고 욕심많은 뭐든 다 잘하고 싶은 배우고 싶은게 넘 많은 아이랍니다.제 아이도 적극적이고 낯가림이 없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3학년 학기초부터 여자아이들 관계가 삐긋거리더니 결국 요즘은 가족상담을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아는게 많지 않아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도 가족이 정말 화목하다고 생각했는데. 제 아이는 자기만 빼고 동생이랑 엄마, 아빠 셋만 화목하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상담결과보고 저희가 서로 어이가 벙 쪄서..참.....
    그나마 저희는 아빠가 심리학을 전공하고, 또 그런분야에 관심이 많아 남편도움으로 근 두달만에 정말 많이 좋아졌답니다. 결국 이게 하다보면 다 엄마잘못으로 나오거든요. 엄마인 제가 억압적이고 통제권을 가지려하고 뭐..기타등등....결과를 들어보면 이게 다 제 잘못으로 느껴지니.,,
    저희는 일단 밤마다 아이를 껴안고 한시간 정도 스킨쉽으로 효과를 많이 봤답니다. 이야기 들어주고, 아이편들어주고, 친구땜에 속상하다고 하면 같이 친구욕해주고, ,,,절대 네가 잘못한게 아니라 설혹 잘못했어도 무조건 아이편들어주고 만져주고 거의 두달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주말마다 놀이터에서 보드, 축구, 야구,,온가족이 뛰어다니고, 여행데리고 다녀주고...
    그런데 가족상담보다 더 좋았던건 밤에 만져주고 아이말에 귀기울여줬던것들이 가장 효과가 컸던것 같아요.
    엄마는 선생님이 아니라서 무조건 아이의 편을 들어주고 나면 나중에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친구관계에서 이런부분이 잘못된 행동인것같다고 스스로 애기하더라구요. 자기자신에게 관대해지면서 남에게도 관대해지더군요. 그전까지는 정말 철두철미한 스타일의 아이였거든요. 수행평가 알아서 하고 준비물도 엄마손 빌리지않고, 숙제도 혼자 알아서, 하다못해 영어발표 원고도 알아서 하는 아이였는데, 이일을 계기로 딱 주위에 10세 아이로 돌아와서 준비물도 가끔 놓고 가는 일이 발생했지만, 자기 자신의 마음이 편하다면 뭐....
    아직 어려서 엄마가 조금만 신경쓰면 정말 빨리 회복되는게 아이들이더라구요.
    힘내세요....엄마는 아이의 마지막 보루같은거라 그냥 조건없는 사랑을 퍼부어대면 된다는걸 이제야 알았답니다.

  • 4. qqq
    '13.11.14 1:05 AM (112.151.xxx.20)

    참고로 제 아이도 엄마와의 관계가 편안하게 풀리면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고 친구가 실수해도 이해해주고, 양보도 해주는 아이로 변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개선되었어요. 글쓰면서 느낀건데 저도 실수를 잘 이해해주는 엄마는 아니었던것 같군요. 우유를 한통 쏟아도 아빠는 괜찮아....닦으면 돼...이렇게 가는데 엄마인 저는 니가 닦어라....귀찮다..했던것같아요. 딸 ..미안하다.

  • 5. 절박한마음
    '13.11.14 9:06 AM (122.35.xxx.250)

    qqq님..진심 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밤에 껴안고 자기...오늘 부터 실천해야겠네요.

    혹시 가족 상담은 효과가 있으셨나요? 그 부분도 생각하고 있어서요...

  • 6. 뒤늦게 저장해요
    '14.7.12 7:59 PM (223.62.xxx.40)

    ♥아이 사회성 치유 좋은댓글

  • 7. ..
    '16.1.13 5:59 AM (174.4.xxx.204)

    아이의 사회성 치유...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830 수습하기 힘들 정도로 난리났군요... 8 ... 2013/11/28 4,349
325829 급질 컴대기!!! 하나로 절임배추 어찌 해야 하나요? 9 응답바람 2013/11/28 2,421
325828 장식 지퍼 괜찮을까요? 2 부츠 2013/11/28 464
325827 물렁해진 단감 활용법 있을까요?^^ 4 단감 2013/11/28 5,478
325826 댓통령이 됐으면 정책이나 제대로 하던가..전세 산 적 없는 사람.. // 2013/11/28 424
325825 악건성인데 신세계발견요 2 건성신세계 2013/11/28 3,173
325824 지혜 좀 나눠주세요-이웃집문제 2 앞집아짐 2013/11/28 1,018
325823 새신발 냄새제거 방법 2013/11/28 9,176
325822 딸낳고 둘째 아들 낳으신 분들요... 19 은지 2013/11/28 4,249
325821 생중계 - 부정선거 규탄 새누리당사 앞 촛불집회 4 lowsim.. 2013/11/28 880
325820 패딩 점퍼 구겨진거 펴는 방법 있을까요? 1 dd 2013/11/28 6,858
325819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가 올해부터 안 되나요? 3 ... 2013/11/28 1,117
325818 재무설계 회사에 투자하면? 이율이 많던데...솔깃하네요;; 3 손님 2013/11/28 653
325817 호빵 냉동시켜도 되나요? 9 어설픈주부 2013/11/28 3,131
325816 건강검진에서 갑상설결절이 전보다 커졌는데.. 2 궁금 2013/11/28 1,010
325815 소개팅은 몇시에 하는게 좋은가요? 3 팅~ 2013/11/28 1,980
325814 냉동통삼겹 해동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1 즐거운맘 2013/11/28 3,378
325813 일 자위대 한국서 스파이 활동 8 국정원 주목.. 2013/11/28 911
325812 전원주정도면 괜찮은 시어머니 아닌가요? 6 .... 2013/11/28 2,494
325811 양상추가 주재료일때 가장 2 시판소스 2013/11/28 1,474
325810 外信 보도 , 국정원 트위터 잡아낸 누리꾼 수사대. 1 노곡지 2013/11/28 800
325809 민병두 “朴대통령, 일베 보고 정치판단…” 11 .... 2013/11/28 1,525
325808 돈을 쫓다보면..... 3 ?? 2013/11/28 2,185
325807 홍어택배 공판후 변호사가 언론사 상대로 거짓말까지... 5 언플 2013/11/28 977
325806 팔자주름과 모공레이저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9 나이 2013/11/28 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