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알레르기성 비염을 달고 살아요.
다른 시기엔 그래도 가볍게 지나가는 편인데
온도변화에 민감한지라 매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1월마다 극심한 비염에 시달려요.
올해는 갓난아기 수유 중인데 비염이 오니 약도 못먹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ㅠㅠ
제 증상은
콧물이 줄줄줄 흐른다.
눈도 가렵고 진물 나오듯하면서 붓는다.
재채기가 한번 터지면 봇물 터지듯 나와서 스무번도 넘게 오란하게 한다.
코안쪽 점막이 빨갛게 되고 퉁퉁 붓고,
코 전체가 통증으로 욱신욱신 아프다. 두통도 함께..
목까지 같이 부어서 따끔따끔..ㅠㅠ
얼굴 전체가 다 얼얼하니 아프다.
저는 이번엔 아기 생각해서 약 안먹고 버텼더니
비염이 심해져서 부비농염 및 축농증으로 확대되었어요.
이제 맑은 콧물이 아니라 주황색 끈적한 콧물이..ㅜㅜ
계속 훌쩍대고 질질 흐르고 주변인에게 너무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게 되어 없어보이는 병이네요. 주변에 민폐가 되죠... 이런 비염과 평생을 함께 해야한다니 너무 괴로워요. 제 자신이 싫어져요. 매번 감기냐고 인사듣는 것도 괴롭고...ㅜ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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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만 되면 극심해지는 비염..ㅠㅠ
ㅠㅠ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3-11-13 11:45:58
IP : 39.7.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조금 괜찮아진 비결
'13.11.13 12:10 PM (114.204.xxx.42)찬바람을 막는다..
따습게 입고 마스크 일어나자 마자 뜨거운 물 마시기..
잘 먹고 햇빛 보며 30분 운동하기 그리고 잘 자기...
정 힘들면 무조건 비염약 먹기..2. ...
'13.11.13 9:45 PM (59.15.xxx.61)모 tv프로그램에서 나온건데
서울 제기동에 비염 잘보는 한의원이 있는데
면봉에 약을 묻혀서 코에 넣어두면
줄줄줄 콧물이 나오면서 비염이 치료 된다네요...
'비염의 달인'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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