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이 너무너무 싫어요

....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3-11-13 09:20:33


친정아빠 너무 술담배를 많이 해서
씻고 같이 차를 타도 특유의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그런데다
저희랑 점심 먹고 그럼 꼭 반주 한잔 하는데
그러고 나면
아기를 막 비행기 태우려고 하고
입에 뽀뽀하고
못하게 하면
자식들이 자기 무시한다고 뭐라고 막 하구요

50부터 지금까지
맨날 허파에 바람들어서 내일이면 십억 들어온다 소리만 늘~~~ 달고 살면서 실상 생활력은 없어서
전 아빠라면 끔찍합니다

친정엄마는 그래도 니 아빠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친정엄마 역시 생활력 제로에
자식만 기대다 보니
버겁기만 하고 싫네요

맨날 돈 달라고 하고
못주겠다 하면 울고
오죽하며 자기가 이러겠냐는데
전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돈타령에 효도타령하는 부모 만난건지

그래도 키워줬는데
나쁜 년이라 손가락질 하는 분도 있겠지만
요즘은 부모 도움없이 자리잡기도 힘들다는데
우리부보는 저한테 보호해달라고 하고
전 지긋지긋하네요
IP : 175.223.xxx.1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아드리고싶어요
    '13.11.13 9:45 AM (175.202.xxx.24) - 삭제된댓글

    님 마음 이해합니다
    정말 안아드리고싶어요
    제 친정엄마도
    자식들에게 늘 징징거리시는 분이셨어요
    혼자 우울해하시고
    막내인 제겐 그나마 좀 살가우시고 챙겨주고파하셨는데
    윗 형제자매들에겐 정말 힘든분이셨죠
    돌아가실무렵
    저도 좀 엄마에게 짜증내고 거리를 두려하고있었지요
    하필
    그때 돌아가시니 지금 3년이 지났지만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싶을만큼
    제 자신이 밉고 후회스럽습니다
    금전적으로는 할 도리만하시는게 어떨까싶고요
    부모님 안쓰럽게여기시고
    가슴에 못박을 말씀같은건 하지마세요
    에효......제 맘이 아프네요 ㅜㅜ

  • 2. ,,
    '13.11.13 10:12 AM (1.224.xxx.195)

    법륜스님 말씀이 부모가 키워준것에 대해선 다만 '감사하라'고 하셨고
    키워준거 갚을 필요는 없다 하셨어요.
    모든 동물이 그러하듯 그 자식도 자기자식 키우면서 그 빚을 갚는거라 말씀하시더러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448 미국에 사는 언니가 보고 싶네요.. 6 안녕하늘 2013/11/14 1,232
319447 메주콩(노란콩)이 많은데 활용법 부탁드려요~ 9 메주콩 2013/11/14 3,631
319446 저같은 사람은 운전연수 몇시간 받아야 장농 탈출할까요? 14 줌마 2013/11/14 4,049
319445 서울역에서 성균관대 까지 가려면 지하철 몇호선 타고 어디서 내리.. 10 길 잃을까봐.. 2013/11/14 4,271
319444 이번에 친구랑 도쿄로 여행다녀오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9 무엇이든물어.. 2013/11/14 1,470
319443 지역난방이나 중앙난방은 껐다켰다 안하는게 절약하는거 맞나요 2 . 2013/11/14 1,745
319442 생중계 - 속개 오후 청와대 국정감사 김기춘 비서실장 관련 등 2 lowsim.. 2013/11/14 388
319441 여자는 남자 없이도 살수 있다는 것이져 9 ㅇㅇ 2013/11/14 3,052
319440 김어준이나 정봉주, 김용민 등 14 11월 2013/11/14 1,913
319439 응사 정대만 명동에서 프리허그 중이네요. 8 우후후 2013/11/14 1,954
319438 오늘 5시에 대입입시설명회가 있다던데 어디서 하는 지 아는 분.. 오늘 2013/11/14 464
319437 미국산 쇠고기 수입규제 완화.. 휴..뭐먹고 살아야 되나요?.. 2 애엄마 2013/11/14 606
319436 지방으로 이사가는데 고등입학 하려면 1 중3맘 2013/11/14 542
319435 혼자 김장 중 11 내가 미쳤지.. 2013/11/14 2,152
319434 다시 태어나면 독신? 결혼?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어요? 15 독신주의 2013/11/14 3,987
319433 유학의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는 듯 해요 29 lp 2013/11/14 15,195
319432 컬투 1 시로시로 2013/11/14 569
319431 국정원 결국 삽질한것 들통났음 (재판 속보) 18 // 2013/11/14 2,426
319430 깨 곱게 갈리는 미니믹서기 추천해주세요 3 ᆞᆞ 2013/11/14 1,041
319429 이진욱 나오는 ocn의 썸데이,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 1 ..... 2013/11/14 830
319428 서울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 늘리고 논술 폐지 1 ... 2013/11/14 1,176
319427 가죽부츠 길이 짧은 것과 중간 것 어떤게 좋을까요? 부츠 2013/11/14 562
319426 이 패딩 어때요..? 20 2013/11/14 3,850
319425 황태포로 뭘 해먹어야 할까요? 5 2013/11/14 1,064
319424 반지 이년만에 찾은 사연 7 엣라스트 2013/11/14 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