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의 알 수 없는 웃음에 맘이 심란해요.

비웃음?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13-11-12 22:48:38

동네 안면만 있는 저보다 많이 어린 아이엄마가 있어요. 전 40대중반이고 그 엄만 아직 30대후반정도.

그런데 전에 별 얘기 한적 없고 친한것도 아니고 중간에 아는 사람이 껴 있어서 알게 된 사람이예요.

하필 같은 아파트라 오며가며 부딪힐 일이 좀 생겨서 인사를 하는데 전에도 제가 먼저 인사를 했구 대응은 시답잖구요.

오늘은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앞에서 하수도공사땜에 홈이 파여 있어 자전거 끌고 지나가기가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멈춰 섰는데 지인이랑 빤히 쳐다보면서 인사도 안하고 야릇한 웃음만 짖고 있더군요.

내가 나이도 훨씬 많고 전에도 내가 먼저 인사했는데 시답잖게 받아줘 기분 나빠서 외면했는데 둘이서 절 쳐다본뒤 뭐라하며 또 웃네요.

 

왜 전 사람들한테 이런 대접을 받는지....

가끔 다른 이웃들한테도 그런 눈빛을 받곤 해요.

제가 뭐가 문제인걸까요?

IP : 1.244.xxx.2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2 10:51 PM (125.131.xxx.7)

    혹시 어려보여서 동년배로 알고 편하게 대하는거 아닐까요?
    하나하나 신경쓰면 피곤해요. 님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넘겨버리세요.
    그러다가 결정적일때 거슬리면 한마디 단호히 해주시고요.

  • 2. ...
    '13.11.12 10:55 PM (118.41.xxx.103)

    아는체 인사 하는걸 웃는걸로 떼우는 사람도 있어요..

  • 3. ..
    '13.11.12 10:55 PM (223.62.xxx.74)

    남들과 다르게 보이는 외모신가요?
    겉모습이 남다르면 차갑게 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 잘못이니 신경쓸 필요 없지요.
    그래도 불편하시면 눈에 안 띄게 아주 평범한 아줌마처럼 하고 다니세요.

  • 4. ........
    '13.11.12 10:57 PM (1.244.xxx.244)

    그 엄마가 제 나이 아는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제가 나이보다 좀 어리게 하고 다니고 좀 그렇게 보인다고 해요.
    사람들이 제 나이로 안 봐요.

  • 5. ........
    '13.11.12 10:58 PM (1.244.xxx.244)

    그리고 아는체도 안하고 빤히 쳐다보면서 웃고 있어요.

  • 6. ㅎㅎㅎ
    '13.11.12 11:00 PM (175.209.xxx.70)

    약간 피해의식 있나봐요
    님 보고 웃는게 인사죠
    그걸 빤히 쳐다보고 웃고있었다고 언짢으면 어째요

  • 7. 행복한 집
    '13.11.12 11:02 PM (125.184.xxx.28)

    님도 똑같이 썩소를 날려주세요.
    그리고 다른얘기하다가 웃을수 있는데 너무 나가신거 같아요. 자격지심맞아요. 그냥 잊으세요.

  • 8. ..
    '13.11.12 11:06 PM (223.62.xxx.74)

    어리게 하고 다니는 것도 남다르게 보이는거죠.
    사람들 속성이 그래서 피곤해요.
    튀거나 엇나가 보이면 손가락질 하고 밟으려 드는거죠.
    님이 감수해야 할 몫이니까 당당하게 다니세요.
    소심하게 신경쓰이면 아줌마처럼 하고 다니면 됩니다.

  • 9. 음...
    '13.11.13 12:39 AM (115.140.xxx.66)

    이웃이 이상하게 웃든 이쁘게 웃든...그 사람들 자유니까 놓아두세요
    그사람들 마음속까지 들여다 볼 수 없는데
    그런데도 왜 님을 비웃었다고 생각하시는지
    인사를 대신한 웃음일 가능성이 더 큰 것 같구만요
    원글님은 걱정을 만들어가며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시면 스스로한테 피곤합니다

  • 10. 으헉
    '13.11.13 3:17 AM (105.229.xxx.212)

    저도 가끔 멀리 있으니 맘 속으로 웅얼거리며 안녕하세요는 하는데 말은 안나오고 그냥 웃음으로 혼저ㅏ 인사하는 적이 종종 있는데...
    다들 날 님처럼 이상하게 생각했을라나요?
    난 아무 생각없고 첨엔 못알아보다 그냥 웃어 보인거였는데?
    이론~~~~

  • 11. 저두
    '13.11.13 6:00 AM (210.205.xxx.161)

    저두 그 느낌아는데요.

    차라리 언니대접하면 되는데 동료의식도 아니고 비방도 아니고 뒷담화도 아닌 뭔가가 있더라구요.
    즉 언니라고 깍듯이 모실려니 만만찮고 친구마냥 수다떨고 놀려니 나이차이가 있고 뭐 그런....

    아쉬우면 나타나 해결받고가면서 늘....아쉬운 뭔가의 여운을 남기고...
    늘 퍼줘도 모자라서 또 달라고 하는 그런 이웃의 여자가 아닌지요?
    만약 이웃이 그런 경우가 맞다면...그냥 무시하세요.그려려니...
    분명 어울릴 수 없는 그런 뭔가가 있더라구요.세대차???

  • 12. ^^
    '13.11.13 9:56 AM (39.118.xxx.25)

    상대가 웃음으로 인사하는 스타일인가봐요^^

    원글님이 마지막에 쓰신 '왜 이런 대접을 받는지/다른 이웃에서도 그런 눈빛을..' ....이 말씀이 아프네요...

    마음 편히 생각하시고..상대가 친밀한 경우라면 좀 더 가까운 행동을 하겠지만 그렇지못하다면 말한마디 쉽게 못

    하는 경우도 많잖아요.....개개인이 마음의 거리는 다 다르니까 내 마음과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기운내세요^^

  • 13. zz
    '13.11.13 11:17 AM (112.161.xxx.224)

    같은동 사는 언니를 오랫만에 만나서 반갑게 인사했더니
    왜 그동안 자기 인사 씹고 그냥 지나치고 했냐더라구요. 제가 몇번을 그랬데요.
    깜짝놀라 아니라고 하고 언니도 성격이 소탈해서 웃고 넘어갔던적이 있네요.
    동네 다니면서 주위사람만 보고다니는것도 아니고 골똘히 상각할때도 있고 혹은 혼자 다른생각하며 웃을수 있어요.
    님이 좋게 생각하세요. 주변인들 너무 의식하지 마시구요^^

  • 14. 글쎄요
    '13.11.13 12:55 PM (175.223.xxx.41)

    여러 명이 윈글님에게 그러는 것 갖다면
    윈글니이 약간의 피해망상이 있으신것 같아요.
    그사람이 웃던 같이 인사하던 무시하던
    뭐가 그리 중요 한가요?
    그냥 또갇이 대해주고 신경쓰지 않는 마음의 훈련을 해 보세요

  • 15. 글쎄요
    '13.11.13 12:56 PM (175.223.xxx.41)

    핸폰이라 오타가 있네요.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75 좌파가 점유한 교육현장, 부모님이 지켜내야 합니다 24 선동시대 2014/01/30 2,256
346174 진짜 제 엄마,가족이 어딘가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16 6 2014/01/30 4,116
346173 독감을 앓고 있는 중인데, 아이 있는 친구집에 가야할까요. 6 어쩔지 2014/01/30 1,303
346172 고현정 코는 자연산인 줄 알았어요 8 성형 2014/01/30 10,055
346171 요즘82 왜이러죠 1 정수리 2014/01/30 1,406
346170 지금 씨제이에서 하는 갤럭시메가 1 초보 2014/01/30 1,122
346169 타미플루는 꼭 5일 다먹어야하나요? 10 플루 2014/01/30 18,813
346168 [원전]버섯이 가리키는 방사능 오염 일본지도 .jpg 5 참맛 2014/01/30 3,460
346167 대한항공 너무해요. 7 점많음 2014/01/30 3,741
346166 빕스 이렇게 먹을게 없었나요? 21 빕스 2014/01/30 7,839
346165 코렐 유해성 정말인가요? 5 살림장만 2014/01/30 10,680
346164 급질)중1수학문제좀 도와주세요 1 aka 2014/01/30 835
346163 동서가 오늘 안왔어요.. 37 -- 2014/01/30 14,554
346162 콜로이드 미네랄 알려 주신 분 감사해요. 10 검은머리가나.. 2014/01/30 5,879
346161 재테크 어떻게들 하고 계세요? ,,,, 2014/01/30 882
346160 헬리콥터 타고 귀향길 찍고 고향집 찍는 거 4 힘들다 2014/01/30 1,579
346159 수학문제 1 코사인 2014/01/30 493
346158 뱃고래가 큰 신생아 어쩜 좋을까요 10 헬로 2014/01/30 5,750
346157 도라지나물 써요~구제방법 있나요? 6 제사나물 2014/01/30 1,809
346156 성괴 vs 자연미인 23 2014/01/30 20,246
346155 82 며느님들.. 시부모님께 세배돈 얼마 받으시나요? 17 세배 2014/01/30 3,524
346154 요즘 남자들 완전 영악해지지 않았나요? 38 세상 2014/01/30 13,881
346153 희망수첩 어디갔나요? 안보여요 2 ... 2014/01/30 1,608
346152 갈비찜위에 뜬 기름은? 6 찜찜찜 2014/01/30 1,935
346151 한샘 싱크대 상부장 문크기를 줄일수 있을까요? T T 2 오로라리 2014/01/30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