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코트 몇개 있으세요?

....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13-11-12 15:04:55

40중반.

옷 없이 살다 재작년부터 하나씩 사기 시작하니 올해는 좀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욕구가 돋네요.

이것만 사고 한동안 안사야겠다 다짐해도 그 물건 오고나면 또 딴거 들여다보고 있고..

옷이 워낙 없다보니 샀다해도 그렇게 숫자가 많지는 않아요.

겨울코트가 막입는거 하나 빼면 두개가 있고(둘다 3년전쯤 산것. 둘다 아직 좋아요.) 

패딩 작년겨울에 산거 제 맘에 드는거 하나 있어요.

가을옷 사고 이젠 사는거 멈춰야겠다 생각했는데 인터넷이 문제인것이 들여다만 보면 꼭 맘에 드는게 하나씩 있어요.

이젠 제 간도 커져서 첨엔 10만원도 벌벌 떨리더니 지금 맘에 드는 코트는 80만원이 조금 넘어요.

돈이라도 많으면 이런 고민 자체를 안하겠지만 대출은 없으나 지방에 조그마한 제집이고 현금은 아주조금.

이제 모으기 시작해야 되는데 자꾸 옷 욕심이 납니다.

제가 이런 욕구가 불이 붙은게 재작년 집을 사고부터예요.

집 사니까 마음이 좀 안정된다고 할까..그러면서 이젠 내 사고싶은거 좀 사자 이런 맘이 된거 같아요.

지금 꼽아보니 올해  저를 위해 쇼핑한 금액이 150만원 정도 되네요.

제 욕구를 주저앉혀 주시든지 부채질 해주시든지 어떻게 좀 해주세요...

 

IP : 122.100.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33
    '13.11.12 3:10 PM (222.103.xxx.166)

    인터넷 쇼핑에 맛들리면 쳐다보고 있느라고 막상 입고다닐 시간이 없어서 옷이 묵더라구요 ㅎㅎ
    그냥 있는거 많이 입으셔서 낡으시면 사세요
    안 입고 묵혀도 옷이 낡아요 ㅠ ㅠ

  • 2. ~~
    '13.11.12 3:15 PM (121.147.xxx.125)

    150만원짜리 겨울 코트도 있어요...것도 세일해서~~

    너무 자책 마시고 이제 아끼시면 되죠.

    헌데 맘에 드는 옷을 사자면 한도 끝도 없어요.

    그래도 가끔은 한 번씩 자신에게 선물을 해줄 필요가 있어요.

    샀으면 열심히 입어서 옷이 제값을 하게 만들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사 놓고도 맘에 안들어서 입고 다니지 못하는 옷들도 있거든요.

  • 3. 150만원짜리
    '13.11.12 3:16 PM (121.130.xxx.95)

    패딩 190만원짜리 패딩도 있어요

    150만원짜리 코트에 꽂히면 다른거 암것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것만 사고싶어져요

    맘에 드는거 있으시고 가격도 그리 안비싼데 사입으세요
    인생 뭐 있나요 넘 달달 넘 고민하지 마시고요

  • 4. 저도
    '13.11.12 3:23 PM (211.58.xxx.49)

    저도 집사고 한동안은 집꾸밀 뭔가를 사고 싶어서 찻잔도 비싼거사고 어쩌고 하다 친정엄마랑 함께 살면서 부터 집이 할머니집처럼 되서부터는 살림살이보다 차라리 제 옷을 사는데 옷이란게 사도사도 끝이 없어요. 뭔가가 모자라요.
    그치만 비싼건 아니여도 괜챦은걸로- 저도 40대가 되어가니 기왕이면 소재좋은걸로 사게되네요.
    아주 비싼건 아이더라도 적당히 사면서 사세요.
    안사고 해도 스트레스 쌓이구요. 돈이란게 보니 모으는 사람따로 쓰는 사람 따로 있더라구요.
    저도 직장그만두고 아이낳고 부터는 한 오년같은 옷이란걸 산적도 없는 여자였거든요. 제 사이즈를 모를정도로... 여기저기서 얻어입구...
    어느날보니 돈쓰는 사람따로 있구요. 제가 그렇게 산다고 누가알아주는것도 아니더라구요.
    빚내서살순 없지만 적당하게 사면서 사세요

  • 5. 저도
    '13.11.12 3:25 PM (211.58.xxx.49)

    그리고 인터넷말고 옷은 되도록 입어보고 사세요.
    인터넷으로 사면 실패가 많아요.
    롯*닷컴 이런데서 여름쯤에 보니 27만원 패딩반코드인데 7만원대 팔길래 샀는데 딱 7만원짜리 예요. 소재도, 따뜻한것도....
    차라리 7만원으로 발품팔고 아울렛이며 돌았으면 입어보고 더 나은걸로 샀을텐데....

  • 6. 코트 5벌 패딩 1벌이요
    '13.11.12 3:45 PM (223.62.xxx.87)

    모직코트 5벌 있는데 브랜드가 마인이구요
    패딩 1벌은 버버리요
    10년 바라보고 비싼값 주고 질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034 푸틴, 정상회담에 40분 지각...정상회담 지연될 듯 3 // 2013/11/13 1,132
319033 아주 기쁜,행복한 소식을 들었어요. 3 세상에ᆢ 2013/11/13 1,986
319032 요샌 딸이 좋긴 좋은 것 같아요 81 ye 2013/11/13 9,191
319031 자궁경부암검사때 비정형세포가 나왔는데요.. 3 2013/11/13 25,044
319030 패딩 딱 1개 있어요 3 어디가지 2013/11/13 1,637
319029 최근 핫한 일!! 티비에도 나왔네요!?? 드림큐라울 2013/11/13 529
319028 뉴스룸 보신분들 재미있나요? 2 미드 2013/11/13 653
319027 검총후보자 김진태.. 삼성관리대상 의혹 문제진태 2013/11/13 420
319026 지르코니아싸게하는곳추천좀해줘요 지르코니아 2013/11/13 524
319025 학습지를 너무 밀렸어요. 2 엄마. 2013/11/13 950
319024 여기는 덕수궁미술관..유홍준교수님 봤어요~^^ 11 .. 2013/11/13 1,870
319023 다리골절로 입원중인데 지겨워요ㅜㅜ 4 꽈당 2013/11/13 1,313
319022 노화현상의 주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방지할 수 있나 누설 2013/11/13 649
319021 (급)부모님 많이 편찮으신데 상가집 가는거 상관없나요? 4 2013/11/13 1,622
319020 콩이엄마 연락처 혹시 1 who kn.. 2013/11/13 734
319019 임성한이라는작가 3 ㄴㄴ 2013/11/13 1,869
319018 일부 박근혜 지지자중에 여성대통령이란 점에 주목하는데........ 7 ..... 2013/11/13 830
319017 머리 예쁘게 묶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머리 2013/11/13 2,131
319016 어디 쌀 맛있게 드시고 있나요 4 . 2013/11/13 799
319015 우리나라 언론이 이렇다네요 .. 2 ㅍㅎㅎ 2013/11/13 828
319014 김무성 ”대화록 본적 없다..문제있었다면 책임질 것”(2보) 12 세우실 2013/11/13 2,021
319013 앙코르와트 가려고 합니다. 6 묘적 2013/11/13 1,262
319012 백지영 악플러 일베충들 ㅇㅇ 2013/11/13 520
319011 굿와이프 보시는 분들 계시죠? 9 위즈 2013/11/13 2,844
319010 광주광역시 무등산 가까운 아파트 있나요 11 이사준비 2013/11/13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