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딩1학년 ㅡ학교가기 싫어하는 날 ㅡ안보내기

오로라리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3-11-12 13:37:51
외동아이 초등 일학년 키우고 있어요

걍 학교 ㅡ적응하고 잘 다니는 것으로도 기특하게 생각하는 평범한주부예요 아이가 전날 운동을 많이 해서 아침에 몸이 안 좋았나봐요 좀 울더라근요 오늘 학교 쉬고싶다고 ㅡ
그래서 쉬라고 하고 더 재웠어요

아이 ㅡ이렇게 키워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를 여유있게 키우고 싶기도 하고 ㅡ그래요

아이가 어릴때 조금 아팠기에 건강에 무리 없이 키우고 싶음 맘이 커요 이런상황을 주변은 아무도 몰라 ㅡ남이보면 유별나게 보일슨있겠죠

주변엔 누구한테 말할사람 없어 걍 적어봤어요
IP : 113.216.xxx.1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3.11.12 1:42 PM (121.164.xxx.113)

    버릇되요. 병원가야 할 정도로 아픈거 아니면 학교는 꼭 보내세요.

  • 2. ㅇㅇ
    '13.11.12 1:51 PM (49.143.xxx.101)

    저라면 학교 다녀와서 집에서 쉬게 합니다 방과후 학원같은 일정은 취소하고요

  • 3. ...
    '13.11.12 1:51 PM (182.222.xxx.141)

    저 국민학교 1학년 때 정말 학교가기 싫었어요. 한 살 일찍 들어가서 아이들이 넘 무서웠거든요. 6남매의 다섯 째라서 이미 양육에 도가 트이신 엄마가 싫으면 가지 말라고 하셔서 정말로 며칠 놀았어요.
    한 일 주일 노니까 조금 켕기기도 하고 엄마가 고모랑 쇼도 하시고(너무 오래 빠지면 퇴학이라고 두 분이서 주고 받고.. 쇼라는 걸 알면서도 좀) 다시 학교에 갔는데요. 일 주일 빠지니 얼마나 따라가기 힘 든지 다시는 그런 생각은 안 했어요. 본인이 깨달으면 그게 교육입니다.

  • 4. xlfkaltb
    '13.11.12 1:59 PM (182.221.xxx.42)

    아직 버릇 되고 그럴 나이는 아니겠지만 엄마가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만.. 일단 학교는 보내고 나서 오후일정을 취소하는게 공공생활의 덕목 아닐까요

  • 5. ......
    '13.11.12 1:59 PM (59.16.xxx.22)

    그래도 보내셔야죠..
    엄마가 맘 약한거 애들이 더 잘 알아요

  • 6. ......
    '13.11.12 2:07 PM (125.248.xxx.26) - 삭제된댓글

    흠. 저학년때는 달래서 보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희 애 반에 (중학생) 컨디션만 안 좋으면 툭하면 학교 안 오는 애 있다고 합니다.
    사춘기 되니까 엄마가 애를 못 이기더라구요.

  • 7. 그래도
    '13.11.12 2:18 PM (211.246.xxx.217)

    학교는 보내시지.. 학교가 가기싫다고 안가고 하는곳은 아닌것같아요. 저학년이면 점심때 끝나니까 힘들어도 갔다와서 쉬라고할 거같아요

  • 8. 다른곳도 아니고
    '13.11.12 2:25 PM (182.216.xxx.141)

    학교를 그렇게 안 보낸다는건 제 기준에 여유롭게 키운다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초등1학년 외동남자아이 키우지만 학교는 꼭 가야하는 곳이라고 못 박아요.
    아주 아프지 않는한은 절대 안 빠지게 합니다.
    몸이 힘들거나 피곤해하면 학원정도나 숙제정도는 빼줘도 학교는 절대...
    유치원생이 아니잖아요?
    주변에 그런 엄마있음 유별나게가 아니라 생각없어 보일것 같네요.

  • 9. 행인
    '13.11.12 4:08 PM (39.118.xxx.163)

    뭐든 하기 싫어도 꼭 해야 되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아이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10. ....
    '13.11.12 4:15 PM (122.32.xxx.12)

    저도 1학년 외동인데...
    1학기때 열나고 설사나는날은...
    못보냈고..
    그 외는 무조건...이예요...
    다른건 학원이나 이런건 적당히 하고..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아이 원하는대로 해 주는 편인데..
    단..학교는... 정말 아파서 못 움직이지 않는 한은...
    가야 된다고... 꼭 보내요...

    아직 1학년이니 한시정도면 끝나니.. 그 이후에 쉬어도 될것 같은데요..

  • 11. 해이준
    '13.11.12 4:46 PM (182.218.xxx.104)

    제가 초등1학년때 학교 가기 싫어서 엄마한테 배 아프다는 핑게를 대고 하루 결석한 적이 있어요.
    그날 쉬면서 내내 맘이 편치 않았어요. 그후로 그런 결석은 없었구요.. 이상하게 이 경험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지금 제딸이 초3학년인데 가끔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합니다.
    저는 약속했어요.. 언젠가 학교 정말 가기 싫은 날 하루 빠지고 엄마랑 놀러가자고요.
    제 생각엔 학교는 물론 빠지면 안되는 곳이지만 하루 정도의 일탈은 경험해 봐도 긴 인생에서 좋을 것 같아요..

  • 12. ...
    '13.11.12 5:07 PM (180.68.xxx.77)

    다음 학년 올라갈때 애 꼬리표 달고 올라갑니다.. 학교는 유치원처럼 빠지는 곳이 아닌데요..
    선생님 제대로 걸리면 애도 엄마도 공개적으로 망신당하실 수 있어요
    우리 선생님이 3월 총회때 누구엄마 손들으라 하더니 누구는 아파서 자주 보건실 간다고 꼬리표 달고 왔다 그런데 낸가 한달 모니 그 정도는 아닌 듯하니 엄마가 교육시켜라 난 보건실 자주 안보낸다 웬만큼 아파서는 학교도 빠지지 말아라 엄마들 다 모인데서 말씀하시니 그엄마 완전 당황하던데요..

  • 13. 원글
    '13.11.12 5:20 PM (223.62.xxx.94)

    네 ㅡ댓글 모두감사합니다 솔직히 주변에 조언 얻을곳이 없었어요 이젠 제대로 학교보낼께요 정말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229 2014년 1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4/01/15 673
341228 항공권 예매시 이름을 잘 못 적었어요... ㅠㅠ 도움절실해요.... 2 바보 2014/01/15 1,739
341227 한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중국대학 학위가 있을까요? 2 즐거운삶 2014/01/15 1,065
341226 퇴직자 상대 사기 같은 데 어떤 방식인지 모르겠어요 2 퇴직자 상대.. 2014/01/15 1,677
341225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글 쓰기( 퍼옴. 소장 가치 충분~) 44 저장하세요 2014/01/15 2,432
341224 해외사는 분들, 한국책주문 어떻게 하세요? 가족에게 부탁? 6 --- 2014/01/15 1,244
341223 지능지수 높지 않았으나 좋은 학교 보내신 분 계시나요? 13 슬퍼요 2014/01/15 3,798
341222 한국의사들 11 zz 2014/01/15 2,207
341221 운동하다 다친 무릎관절 어떤병원에서 어떤치료 받아야 하나요? 4 다이어트 2014/01/15 1,793
341220 전 노무현 전대통령을 상당히 싫어했어요.(펌) 8 2014/01/15 2,907
341219 목주변 습진?두드러기?가 심해지는데요 3 ㅜㅜ 2014/01/15 12,736
341218 아마존 한국직구 끝나나요? 4 ? 2014/01/15 4,354
341217 아이허브 샘플 포함 6개에요? 6 헷갈려요. 2014/01/15 1,568
341216 속초에요 1 파도소리 2014/01/15 1,274
341215 34개월아이...밤에 2-3번은 깨서 악다구니를 쓰며 우네요 14 새옹 2014/01/15 5,922
341214 닭백숙 하는 법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초보입니다~~ 8 ... 2014/01/15 1,658
341213 마곡지구. 향후 전망이 어떨까요? 교육이나 주거..집사도 될지... 3 .... 2014/01/15 5,134
341212 JTBC에 나온 교학사회장인터뷰..못보신분 보세요.ㅎㅎ 4 ㅎㅎㅎ 2014/01/15 1,424
341211 라면 수프만 필요해요 4 하나비 2014/01/15 2,435
341210 이제 4학년되는딸의 가슴 몽울 5 xopla 2014/01/15 3,404
341209 드디어 감독이 입을 열었다. <변호인>의 1천만 관객.. 2 우리는 2014/01/15 2,391
341208 영어연수 적응 문제없다면 단기유학 어떨까요 7 레몬빛 2014/01/15 1,043
341207 나이 많은 큰시누이의 사생활침해 6 돌아돌아서 2014/01/15 3,301
341206 아시는분 꼭 리플부탁! 날달걀에. 참기름. 들기름 섞어 마시는거.. 3 ... 2014/01/15 7,140
341205 여윳돈...부동산과 금융상품..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 6 영하1도 2014/01/15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