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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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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를 아파트에서 키울수 있나요?

고민 조회수 : 8,519
작성일 : 2013-11-12 11:13:52

아시는 분 진돗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관심있으면 한 마리 데리고 가서 키워보라고 하는데..

저는 진돗개가 영리하다고 해서 한번 키워보고 싶기는 한데 진돗개를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은 불가능한거죠?

애기때 좀 키우다가 너무 버겁게 자라면 다른 곳으로 보낼수는 있을까요?

IP : 155.230.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2 11:16 AM (175.213.xxx.160)

    미리 "안되면 보내고..." 이런 마음가짐이면 처음부터 안키우셨으면 싶네요.

  • 2. 지나가다
    '13.11.12 11:16 AM (61.77.xxx.105)

    아시는 분->아는 분

  • 3.
    '13.11.12 11:17 AM (1.232.xxx.106)

    안되요
    키우다 보내는건 더더욱이요
    다른집 가서도 전주인 바라기가 계속됩니다

  • 4. ㅇㅇ
    '13.11.12 11:17 AM (223.62.xxx.18)

    안돼요 ㅠ 진도는 두번째 주인이라는게 없어요. 수의사말이 진도 피ㅡ유전자 는 다른 개랑 다르대요. 두번째 주인 못받아들여요. 절대로 키우다가 어디 보내지 마세요ㅠ 사실 제가 경험자예요. 저희개가 다른분 집에 잠깐 가있었는데 도망갔답니다. 4년이 지나도 죄책감에 괴롭습니다.

  • 5. **
    '13.11.12 11:1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아파트에선 키우기가 버겁죠,
    일단 대소변,, 성인 분량으로 삽자루로 치워야합니다. 하루에 서너번이상은 치워야하죠,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때문에 달리듯 산책을 두시간 정도는 해야하는데 힘들겠죠,
    그래서 시골 마당에 풀러놓고 키우죠,
    거기다 좀 크면 짖을텐데 그 우람한 목소리때문에 민원 들어올겁니다,
    좀 키웠다가 다른 집 줄거면 키우지 마세요, 장난감도 아니고
    첨부터 아니다 싶으면 데려오지 마세요,

  • 6. .....
    '13.11.12 11:21 AM (124.58.xxx.33)

    진돗개라면 짖는소리때문에 민원 많이 들어올거예요. 저는 빌라사는데, 저희 앞빌라에서 진돗개를 키워요. 가끔 그 개가 짖으면 맞은편에 있는 우리빌라에까지 개소리가 진짜 옆집개가 짖는것처럼 정말 우렁차게 들려요. 당연히 그빌라 주민들하고 마찰이 많은건 당연하구요.

    키우기도 전에 개가 크면 다른곳에 보낼염려까지 할 정도면 안키우는게 맞는듯 싶어요.

  • 7. 원글
    '13.11.12 11:23 AM (155.230.xxx.14)

    아.. 그렇군요.. 제가 잘 몰랐어요. 이럴 때 마당있는 집에서 개를 키우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뜬금없이 이효리가 부러워요^^

  • 8. 제발
    '13.11.12 11:32 AM (175.113.xxx.237)

    아파트에서 개, 그것도 대형견 키울 생각은 말아주세요.
    그 개 짖는거 막으실 수 있어요? 대형견을 울림통이 커서 소리도 엄청 커요.
    키우는 사람은 "내 가족"이니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그 개때문에 피해보는 앞집 뒷집 옆집 사람은 무슨 죄입니까?

    더워서 창문 열어둔 여름밤..
    10시쯤부터 거의 두시간 가까이 베란다에서 짖어대는 개있는 집이랑
    한 동에서 한번 살아보세요.
    저 이거 2년째 겪고 있는데... 그 집에서 이번에 강아지 한마리 더 들였어요.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진도개같은 대형견은 집에서 뛰기 힘드니까 산책도 더 많이 데리고 나가야 해요.
    근데... 그때 나는 엘리베이터 개비린내. 얼마나 역겨운지 아세요? 키우는 사람은 전혀 몰라요.

    저도 친정, 시댁 다 개 키웁니다. 두집 다 주택이구요.
    개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개 키우는 옆집에서 만드는 민폐가 싫은겁니다.

    원글님께 뭐라 하는거 아니에요. 갑자기 옆집 생각에 울컥해서... ㅠ.ㅠ
    아파트 사는 분들 제발 옆집생각도 좀 해주세요.

  • 9. ..
    '13.11.12 11:34 AM (180.71.xxx.44)

    애기때 좀 키우다가 너무 버겁게 자라면 다른 곳으로 보낼수는 있을까요?

    이런 마인드라면 절대 키우지마세요

    진돗개가 영리하다고 해서 한번 키워보고 싶기는 한데... 멍청한 개는 없습니다 멍청한 견주만 있을뿐

  • 10. ㅇㅇ
    '13.11.12 11:41 AM (112.153.xxx.76)

    헐 원글님 개 한번도 안키워보셨나봐요. 키우다가 버거우면 다른 곳으로 보낼 가능성을 생각하시다니요. 한번 키워보시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 아실 거예요. 그리고 아파트에서는 진돗개 못 키웁니다.

  • 11. 안되욧
    '13.11.12 11:43 AM (119.196.xxx.101)

    윗님들 말씀에 백배 동감!!!

    개가 생명 다할때까지 키울 맘 아니시면 절대 데려 오지 마세요
    개 키우다 다른데 보내는 건, 개에겐 엄청난 고통이자 학대예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 12. 네..
    '13.11.12 12:0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진돗개는 더더욱!!

  • 13. 패랭이꽃
    '13.11.12 12:13 PM (186.135.xxx.207)

    저 아파트에서 진돗개 키우는데요. 아니 진돗개하고 챠우챠우 믹스견이에요.
    몸무게는 25킬로그램. 중형견이죠. 진돗개는 일단 실내에서 배변 안해요.
    하루에 두 세번 산책 시켜줘야 하구요.
    깔끔한 개라서 자기 사는 공간에는 절대 배변 안해요.
    헛짖음은 없어요. 주로 애완견들이 많이 짖는거 같더라고요.
    털갈이 할때 털 엄청 빠져요. 저는 매일 매일 하루에도 두 세번씩 쓸어요.
    그리고 적어도 세 네살까지는 많이 놀아주셔야 합니다.
    이갈이 할때는 가구들 남아 나지 않아요.
    시골에 주로 파양할 때는 그 이유가 이갈이 시기 때 집안 망가 뜨린다는 이유가 크더라고요.
    저는 이 기간 하루 두 세시간씩 다른 개들이랑 어울려 뛰어 놀게 했어요.
    그러면 저지레를 덜 하더라고요. 그리고 진돗개는 사회성이 좀 없어서 다른 개들과 잘 안 친해요.
    작은 개 잘 물어 죽입니다. 대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대단해요. 저는 다시 개 키운다해도 진돗개
    키울거예요. 저희 아파트는 20평 안돼요. 그래서 하루 두 번 꼭 산책 시켜줍니다.
    지금 6살 되어 가는데 지금은 많이 얌전해요. 그리고 전혀 짖지를 않아서 저희 아파트에 화재가 나
    소방관이 올라왔을 때 이상해서인지 엄청 짖어서 벙어리 개가 아닌 줄 알았어요.
    한 8개월쯤 되었을 때까지 짖는 소리 못들었어요. 아파트에서 키우려면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것
    맞아요. 그리고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정서적 공감하면서 가족처럼 지내다가 좀 더 커서 시골로 보낸다면
    아마 짧은 줄에 작은 개집에 평생 묶여서 집 지킴이로 잔반처리용으로 길러지겠죠.
    소공녀 세라가 공주에서 하녀처럼 된 것 처럼 되는 격이니까 데리고 사시려면 죽을 때까지 거둔다는
    각오로 맞아 들였음 하네요. 그리고 주인 바뀌면 다른 집에 입양가도 전 주인 찾아 뛰쳐 나오다 유기견 되어요. 그러다 로드킬하고 차에 치어 죽고 보신탕 되는거죠.

  • 14. ///
    '13.11.12 12:27 PM (125.182.xxx.63)

    아...우리집에서 진순이 2대를 길러냈어요. 두번째 주인에게 정 안줘요. 정말 로 싸늘~해요.
    심지어 8개월때 우리집에 왔어도 흥.하는 느낌 이었어요. 차도녀. ...얼마나 쌀쌀맞은지요.
    그래도 좀 친해지기는 했지만요...나중에 도망갔어요. 6마리 낳고도,,,딸 남겨놓았음에도 나갔어요...ㅜㅜ...

    아빠가 몇개월을 대문 열어놓고 집 바로 앞 골목길에 개 밥 놓아두었었는지 모릅니다. 혹시나 돌아와서 먹어줄까봐요. 우리집에서는 절대로 도망간거 아니다. 누가 개도둑질 해갔다. 반드시 그럴것이다로 심증이 굳었답니다.

    그 뒤로 우리집에서 태어난 뇬. 요거 정말 짖는거 자체를 모르는줄 알았습니다. 한번도 크게 짖는 소리 못들어봤어요. 애기들 소리 바깥에서나면 그거 좋다고 겅둥겅둥 뛰고요.
    변견인줄 알았어요. 근데,,,주인에게 해를끼치는 사기꾼이 집 앞에 서자마자 얼마나 크고 날카롭고 무섭게 짖어댔는줄 몰랐어요. 내가 사기당한 주인..ㅜㅜ...우리 진순이를 믿었어야했거늘.
    그 사기꾼 저만치 물러서도록 내가 아무리 짖지마라해도 안듣고 끔찍하게 짖어댔는줄 모릅니다. 와...어찌알지? 영물인가봐요.
    그러다가,,,우리집 이민가는데, 데리고 갈 수가 없어서 남에게 맡겨주는데요. 뒤도 안돌아보고 그 집 차에 쓱 올라타더래요. 엄마가 얄밉다고(아니왜?) 쓱 올라서서 자기 쳐다도 안본다고 눈물바람 하더군요.

    우리집은 넓은 마당이 있었어요. 잔듸밭에서 뛰놀고, 마구마구 행복하게 뒹굴고 놀았습니다. 참새사냥까지..해서 놀더라구요. 털갈이 끔찍하게 심하게해요...온 마당이 그뇬 털뭉치로 날라다녔었어요.

    그 진돗개를 아파트에서 살게한다면 얼마나 숨막힐까요....아. 그 자유로운 개가..너무 심한짓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
    '13.11.12 1:57 PM (112.186.xxx.45)

    강아지 키우다 시골 보내지 마세요
    다 그런 것은 물론 아니지만, 많은 경우 개들은 (특히 중대형견)목숨만 연명하다 죽거나 팔리거나 먹힙니다
    사방 뚫린 뜬장에서 여름엔 썩은물이나마 제때 얻어먹지 못하고 겨울엔 눈바람 다 견뎌야하고...그러다 봄여름되면 개장수가 다니죠 개장수한테 팔려가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 바람넣고 부추겨 잡아먹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현재진행형 목격담입니다

  • 16. 원글
    '13.11.12 2:10 PM (155.230.xxx.14)

    82쿡 너무 좋아요.. 저 혼자 결정하지 않고 여기다 먼저 여러분들 의견 물어본 것 너무 다행스럽게 생각되네요..따끔한 조언들 감사해요.. 제 생각만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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