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수건

따끈해요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3-11-12 00:38:41

 

유난히 깔끔한 우리 엄마의 눈으로 볼때 이해되지 않는 일이 우리집엔 있어요.

그건, 우리집수건.

왜 너희집수건들은 염색집에서 쓰는 수건처럼 얼룩덜룩하냐.

글쎄요........

검은색 빨래만 따로 손빨래를 하던지 아니면 따로 돌리고 수건이랑 다른 옷들은 같이 돌려서 그럴텐데.

그럼 수건만 따로 모아서 돌렸어야 했나 싶네요.

70이 다 된 엄마는, 암환자인데도 남들이 그런 모습을 알아채지못할만큼 옷가지도 가지런하고, 욕실의 그 모든 물건들이 반짝반짝 거려요.

지금까지 엄마의 세수비누가 들어있는 비누함이 비누때로 얼룩덜룩한걸 한번도 못봤으니까요.

엄마한테 그럼 깨끗한 수건의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자니 뭔가 저도 자존심 상하고..

몰래 82에 와서 물어볼수밖에요.

그리고 얼룩덜룩한 수건들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IP : 124.195.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2 12:41 AM (72.213.xxx.130)

    수건만 따로 돌려요. 제 별명이 수건 공주라 ㅋㅋㅋ
    수건을 쌓아두고 쓰는데, 흰 수건만 쓰기때문에 표백제를 써도 물빠짐이 없는 게 장점이구요.
    님은 흰 수건 쓰시면서 과탄산을 함께 쓰시면 해결될 것 같네요.

  • 2. ...
    '13.11.12 12:42 AM (59.15.xxx.61)

    가끔 한 번씩 삶아서 써요.
    이전에는 빨래비누 잘라넣고 옥시크* 넣고.
    요즘은 옥시 대신 과탄산 넣어요.

  • 3. 00
    '13.11.12 12:47 AM (223.62.xxx.142)

    세탁분류의 대전제
    ○ 짙은 색깔 겉옷 + 진바지(하나씩 빨래망) + 색양말
    ○ 흰색, 엹은 색류 겉옷(하나씩 빨래망) + 속옷 + 수건
    ● 가끔 수건만 따로 삶는 코스, 속옷만 따로 삶는 코스

  • 4. 원글
    '13.11.12 12:52 AM (124.195.xxx.223)

    ..님은.. 그럼, 흰수건이 아니고 분홍수건이나 노란수건같은거 들어오면 어떻게 하시나요^^

  • 5. ..
    '13.11.12 12:54 AM (72.213.xxx.130)

    걸래로 써요. 방법이 없지요. ^^ 걸래는 물빠짐 상관없으니까요.

  • 6. 저는
    '13.11.12 1:12 AM (183.98.xxx.7)

    1. 겉옷+양말
    2. 옅은색 면티+속옷
    3. 수건
    이렇게 분류해서 빨아요.
    각 분류별로 세탁조 적당히 채울만큼 분량을 모아서 빨구요.
    수건 빨래 젖은채로 며칠 두면 냄새나니까 꼭 세탁망 등등에 걸쳐서 말려둬요.
    사실 면티는 그때그때 1, 2, 3 아무데나 오락가락 할때도 많아요.
    가령, 수건 빨건데 면티가 한두장 나와 있으면 같이 넣고 빨기도 해요.
    2 3 은 드럼세탁기 삶음 코스로 돌리구요.
    수건은 흰색에서 색깔진한거 디양하게 쓰지만 수건에서 물빠져서 얼룩진적 한번도 없어요.
    수건 색이 얼룩덜룩하다면 그건 진한색 옷에서 빠진걸거예요.
    전 진한색 옷은 새로 사면 첫 세탁은 가급적 따로 돌리는 편이예요. 물빠짐 때문에 낭패볼때가 있어서요.
    아, 그리고 드럼세탁기로 수건 빨래하면 뻣뻣한데요.
    건조코스로 30분 정도, 잠깐이라도 돌린 다음에 널어 말리면 적당히 부들부들해져요.

  • 7. 565
    '13.11.12 3:20 AM (222.103.xxx.166)

    수건 빨래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수건은 섬유유연제 쓰면 안 됩니다~ 수분 흡수 안 해서 닦으면서 짜증나요

  • 8. ...
    '13.11.12 5:43 AM (125.179.xxx.20)

    수건만 따로 삶는 코스로 빠세요..
    저는
    흰빨래
    색빨래
    수건
    양말
    이렇게 분류해서 빨래 합니다.

  • 9. 어머
    '13.11.12 10:01 AM (112.217.xxx.67)

    드럼이면 삶는 옷 삶을 때 꼭 수건 삶으세요. 전 정말 드럼의 삶는 기능 100% 사용하는 사람이라 무지무지 좋아요~~
    수건이랑 겉옷이나 색깔 옷 같이 빨면 절대 안 되어요!
    얼룩덜룩한 이유가 혼합빨래해서인 것 같아요.

  • 10. 저는
    '13.11.12 11:35 AM (121.159.xxx.240) - 삭제된댓글

    보여지는 건 상관 안하고
    얼룩지더라도 수건은 그냥 다 삶아요.
    내 집에서 사용하는 수건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삶는 자체만으로 만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173 캐나다 이민, 8억으로 가능한가요? 30 ........ 2013/11/14 42,356
320172 주말에 속초 여행오시는 분들 중 3 속초댁 2013/11/14 1,699
320171 남의 집 오가는것도 조심 6 2013/11/14 3,676
320170 저희 시터분이 폐렴환자를 간호하시게됏어요 7 고민앤걱정 2013/11/14 1,887
320169 ems 트랙킹 넘버가 뜨긴 하는데 추적이 2 청구 2013/11/14 936
320168 헬스 가깝고 우중충한 곳, 약간 거리 있고 상큼한 곳 어디 갈까.. 4 ... 2013/11/14 1,401
320167 제주도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4 sldd 2013/11/14 6,573
320166 뮤직톡에 음악 저장해서 듣고 계시는분?? 음악 2013/11/14 471
320165 테이-사랑은 향기를남기고 1 ........ 2013/11/14 1,080
320164 깁스한 아이 상의 어떻게 입혀요? 5 급질문 2013/11/14 2,138
320163 통째로 외워버릴 영어 다이얼로그 추천해 주세요 10 해볼라고 2013/11/14 3,938
320162 상속자들에서 명수 엄마친구 대사가 무슨 얘기에요? 2 오아리 2013/11/14 3,534
320161 짝이 왜이렇게...ㅠ 5 뭥미 2013/11/14 2,909
320160 저아래 이웃방문후 지갑없어진 이야기읽고 생각나서... 14 77 2013/11/14 9,614
320159 사람이 사랑없이 살 수는 있어요 가을잎 2013/11/14 1,102
320158 실업계? 어떨지 느리고ᆞ착하기만한아이 19 어쩌죠 2013/11/14 2,403
320157 일베의원 김진태 퇴출 아고라 청원 10 벌레는 가라.. 2013/11/14 1,162
320156 김치냉장고 선택 도와주세요 3 땡글이 2013/11/14 964
320155 40대중반에서 50대초반의 괜찮은 미혼독신남 있을까요? 24 음.. 2013/11/14 16,983
320154 톰 히들스턴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6 히들히들 2013/11/14 1,435
320153 응사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들... 2 ㅍㅍㅍ 2013/11/14 1,647
320152 코팅후라이팬 뭘살까요 2 후라이팬 2013/11/14 1,182
320151 오늘 상속자 볼수있는곳 없나요? 5 못자 2013/11/14 1,375
320150 우리가 이토록 타락한 이유. 8 임종국 2013/11/14 1,670
320149 5학년 여아들이 치마를 이렇게나 안입나요 5 .. 2013/11/14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