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피곤할만 하지 않나요...

조회수 : 1,491
작성일 : 2013-11-11 22:15:02
전 미혼 직장녀입니다.

지난 한달간 일어난 일들.
2번의 상. 친척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밤 새고 발인 참석.
3번의 제사. 아버지 제사 포함 친할머니, 외할머니 제사.
엄마 고희연.
제가 한번 아픔. 감기 걸려서 삼일을 심하게 앓음.
일이 너무 바빠 주 1회만 쉼(상가집,고희연, 제사 모두 안 쉬는 날 참석. 발인만 쉬는 날 참석)

저 지금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일은 많고 스트레스가 쌓여 피곤한데
엄마는 자주 연락 안하는 저한테 서운해하세요.
저 사정(당연히 같이 다녔으니) 아시구요.
서운해하는 이유는
엄마 고희연때 참석하신 친척들에게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화를 돌렸어야 하는데
제가 새벽 7시 반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하거든요.
출근하면 당연히 바빠서 전화할 시간이 없어
틈틈히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감사하다하긴 했는데
바로 전화 안 받는 친척이 있음 계속해서 걸 시간은 없거든요.

그래서 건너뛰고 전화하고 그랬는데 친척 누가 엄마께 뭐라했나봐요.
그 분이 전화 안받았다. 내가 수십명한테 일일히 전화하기도 힘들고
그러면 엄마가 전화해라. 하는데도
자식이 하는거라 다르다고... 뭐라하시는데
이해는 되어도 넘 힘드네요.
8시 퇴근 후 (너무 늦게 전화하면 안되니... 저희 집은 9시 이후엔 남의 집에 전화 못하도록)
밥도 못 먹고 전화해댔는데 이런 소리만 들으니 넘 화나네요...
IP : 175.223.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11.11 10:18 PM (175.204.xxx.135)

    친엄마맞나요.. 딸고생한다고 마음 안좋을것 같은데 오히려..

  • 2. 어휴
    '13.11.11 10:18 PM (121.135.xxx.142)

    서운하실만하세요. 토닥토닥.
    어머님께선 따님 마음좀 살펴주시지... 친지들 사이에서 체면을 앞세우셨나봅니다.
    다른 형제라도 있음 좋으련만, 없으신가봐요.
    어째요...어머님께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리세요.

  • 3. ㅇㅅ
    '13.11.11 10:29 PM (203.152.xxx.219)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 4. 힘내요
    '13.11.11 10:30 PM (59.86.xxx.30)

    글을 읽기만 해도 피곤함이 전달되는데요~
    어멋님 나빠요!!!

  • 5. ㅣㅣㅣㅣ
    '13.11.11 10:30 PM (221.150.xxx.212)

    이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남의 돈 버는 일이예요.
    저위에 쓰신것 하나도 안하고 그냥 돈만 벌러 직장 다니는것만 해도 힘들다는겁니다.
    게다가 중간에 며칠이나 크게 아프셨다니...... 참... 나도 다 큰 딸자식 하나 있지만
    원글님 어머니 정말정말 대책 없으시네요. 어찌 자식 귀한줄을 모르시나.. 222222222222

  • 6. ...
    '13.11.12 6:56 AM (118.222.xxx.7)

    제사때 직접 음식장만하시나요?
    7시반은 아침이지 새벽 아니구요.
    고희연에 오신 손님께 일일이
    직딩딸이 전화드리길 바라시는건
    심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379 요새 이승욱 공공상담소 듣고 있는데 6 82 2013/11/12 1,140
319378 이런 중고물건 어떨까요 2 ㅗㅗㅗ 2013/11/12 755
319377 국정원 수사에 '檢수뇌부 낙마, 중징계, 유고…풍비박산' 5 세우실 2013/11/12 826
319376 코스트코에 파는 베트남 쌀국수 12인분짜리.. 맛이 어때요? 6 .. 2013/11/12 2,027
319375 목도리 diy패키지 왜 이렇게 비싼건가요? 4 모야모야 2013/11/12 883
319374 큰 무우로 뭘할까요? 5 .. 2013/11/12 1,018
319373 [단독] 연예인, 휴대폰 맞대기 실체…숨겨진 도박의 전말 (종합.. // 2013/11/12 1,579
319372 황찬현 후보, 저축은행 사태때 5천여만원 조기인출 ㅋㅋㅋ 5 한심해 2013/11/12 804
319371 긴급 생중계 - 부정선거 대책회의, 김한길, 안철수, 천호선 .. 1 lowsim.. 2013/11/12 835
319370 과외비 이런 경우 어찌 하나요.. 3 과외비 2013/11/12 1,068
319369 기타소리 맞춰 춤추는 쌍둥이 우꼬살자 2013/11/12 592
319368 배추를 절여서 김장을 해보려고 합니다.될까요? 8 김장 2013/11/12 1,433
319367 사립초등학교가 공립보다 어떤점이 좋은가요? 7 궁금 2013/11/12 5,167
319366 단말기 납부 할 금액 총 220 만원 !!!! 14 단말기 2013/11/12 2,732
319365 '꽈당' 박근혜를 둘러싼 '암울한 그림자' 5 엠바고사정한.. 2013/11/12 1,516
319364 비뇨기과엘 가야하나요? 5 문의 2013/11/12 941
319363 네뷸라이저 기계 AS어디서 해요? 급질 2013/11/12 551
319362 온수매트에 대해 궁금합니다.^^; 6 궁금 2013/11/12 1,929
319361 김진태 폭언, 글로벌 파문으로 더욱 확대 3 light7.. 2013/11/12 1,077
319360 무를 겨우내내 저장하는 방법? 2 질리도록 먹.. 2013/11/12 3,403
319359 영어 틀린 부분을 알고 싶어요. 7 평범한중년 2013/11/12 898
319358 아파트1층 쥐소탕기 7 네버 2013/11/12 5,533
319357 안철수, 세력화 박차...전국 실행위원 534명 발표 &.. 3 미륵 2013/11/12 1,848
319356 저두 코트 함 봐주세요^^ 10 코트 2013/11/12 2,025
319355 양재 디오디아 부페 가보신 분 5 디오디아 2013/11/12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