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수학학원

속아픈맘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3-11-11 22:03:03

잘 판단이 안 서서 그러니 고견 부탁 드릴게요

중 3 아이 수학학원 관련된 내용입니다 .

동네에서 내신과 한 학기 고등 선행을 하다가 올 9 월에 압구정에 생긴 대치동학원 분원 선행하는 반에 들어갔어요 . 이미 이반은 개정수학으로 2 번 정도 진행된 상태였고 그 이전부터 선행을 해온 아이들로 구성된 반입니다 .( 테스트는 없었고 들어가서 너무 아이가 뒤쳐지면 아랫반에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

첫날 아이들과 함께 본 시험 ( 그 전날에 배운내용 ) 에서 최하위 점수를 보고 쌤이 상담실장을 시켜 따로 보충을 해야 한다고 5 만원 ( 원래 1 회가 5 만원 )X3 회 금액 즉 15 만원으로 지금까지 진도를 하루 한두 시간에 끝내주겠다고 전화를 했어요 . 저는 첫날부터 황당하고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것 같아 아이 수업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했지요 . 조금 뒤에 전화해서 보조 쌤이 페이 없이 따로 보충을 해줄 테니 그렇게 알라 하고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 그 이후 딱히 보충은 없었습니다. 계속 반복하는 내용이라 그렇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중간고사 3 주전에 아이는 학원에 가지 않았고 중간고사 후 다시 수업을 1 주 받고 기말고사 공부로 다시 휴강에 들어 가게 되었어요(아이는 학교시험을 중시합니다) . 그동안 수업은 한번에 3 시간 진행되었고 끝나고 아이들이 숙제를 안해오거나 틀린 거를 보조쌤이 다시 봐주고 해서 30 분씩 늦게 귀가했습니다 . 그런데 기말고사 전에 제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수업을 한번 안 했다고 상담실장이 꼭 보충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

그래서 기말고사가 저번 주에 끝나 보조쌤에게 전화화니 선생님이 시간이 안 되서 안될 것 같다 하길래 오늘 또 전화를 했어요 . 보충을 언제 받을 수 있냐 구요 . 그러자 다짜고짜 담당선생님이 전화를 바꾸더니 원래 수업 이후에 보충해준 것도 돈을 받아야 하는데 생각해줘서 안받은 거고 지금 제 아이보다 보충해 줄 아이가 있어 정식으로 수업할 때나 오라고 하시면서 화를 냅니다 . 왜 화를 내시는지 상담실장은 꼭 보충을 받아야 해서 전화를 한 거라고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씀 드리니 학생들은 수업이외의 시간에 하는 것도 말하자면 보충이라 돈을 받고 제 아이만 그냥 하고 여태 편의를 봐주었는데 모르는 것 같다고 합니다 .

원래 수학 학원이 틀린 문제 다시 봐주고 숙제 남아서 해도 수강료를 더 내나요 ? 아이는 수업 티칭 방법은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

마치 저희 아이한테 적선하듯이 공부를 가르친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 적은 돈도 아니고 … 학원을 바꾸는 게 맞는 건지요 . 학원쌤과 트러블이 있긴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생각할수록 돈돈만 하는 학원 같아 상당히 기분 상해요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 관 두는 게 답인가요

IP : 175.120.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3.11.11 10:24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처음에 5만원짜리 3회 보강은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뒤쳐져서 입니다.
    반 전체를 이끌어야하는 강사 입장에서는 실력차이 혹은 진도 차이가 나는 학생이 들어오면 난감합니다.
    다른 아이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레벨별 수업이 중요하죠.
    보강을 통해서라도 아이의 진도?(사실 수준을 보강으로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를 맞춰야 하니 시간외 수업을 하게 되고 추가 수업료가 발생합니다.
    많은 강사들은 이런 수업 매우 싫어합니다. ㅠㅠ
    아까도 말씀렸지만 보강으로 수준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강사들도 싫어하는 이런 수업은 대부분 학원이 요구하게 되죠.
    수준에 맞는 반은 없고.. 내보낼 수는 없고하니..
    시험기간에 결석하신건...
    아이는 오지 않았지만 그반은 수업을 진행한거니.. 아이가 따로 수업을 받을려면 당연하 보강료를 자불하셔야 할것같구요.
    좀더 작고 가족적인? 학원으로 옯겨보사는건 어떨까요?
    아님 아이 일정에 맞출 수 있는 과외도 좋을 것 같구요.
    사실 학원입장에서야 학생 하나하나가 수입원이죠. 돈 맞아요. ㅠㅠ

  • 2. T
    '13.11.11 10:31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패드로 작성했더니 오타가 많아요. ㅠㅠ

  • 3. 속아픈맘
    '13.11.11 10:39 PM (175.120.xxx.109)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보충은 15만원을 내면 3회 해주는게 아니고 한두시간 해준다고 한겁니다. 하지만 보충을 안했는데 지금은 중간정도 위치라 보충 필요없대요. 더 못하는 아이 신경쓰기도 바쁘다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242 아기엄마들 기저귀가방 어떤거쓰세료? 기저귀가방 .. 2014/01/21 1,545
343241 초등 개학후 봄방학전 학교 정상수업(6교시) 다 하나요? 2 6교시 2014/01/21 1,049
343240 연말정산시 부모님 공제 문의합니다 2 도리 2014/01/21 873
343239 근력운동 2년했더니 바지가 다 껴요 정장바지 추천좀요 바지 2014/01/21 1,646
343238 삼성서울병원 출퇴근 가능한 곳... 13 원룸 2014/01/21 5,158
343237 실업급여 수급자는 연말정산공제 배우자에게 몰기 안되나요? 1 정산 2014/01/21 3,947
343236 ‘한국 정부 돈 주고 시위방해군 고용’ 기사 일파만파 7 light7.. 2014/01/21 1,134
343235 아크릴수세미 삶으면 안되나요? 5 멋쟁이호빵 2014/01/21 1,872
343234 상가와 먼 동 많이 불편할까요? 4 질문 2014/01/21 1,130
343233 카드 유출정보가 이상해요 4 유출 2014/01/21 1,647
343232 역사전쟁 시즌 2와 ‘변호인’ 1 샬랄라 2014/01/21 959
343231 그 많던 피아노·미술 학원 어디 갔을까 11 재벌진출 2014/01/21 4,304
343230 예능에서 야외취침할때 2 궁금 2014/01/21 717
343229 영화제목이 생각이 안나서요 2 영화 2014/01/21 570
343228 아이들 사전 어떤거 쓰시나요? 고딩 2014/01/21 507
343227 심란하네요....hpv 8 hpv 2014/01/21 7,951
343226 초등학교개학언제인가요 5 서울 경기 2014/01/21 1,024
343225 나이 들면서 달라지는 것... 32 50 2014/01/21 9,726
343224 일산, 파주 지역에 믿을만한 솜틀집 좀 알려주세요 2 일산솜틀집 2014/01/21 2,603
343223 갑상선 문의드려요 3 Drim 2014/01/21 864
343222 건조한곳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뭐있을까요? 6 ㅇㅇㅇ 2014/01/21 1,995
343221 쌍꺼풀재수술 하신분? 2 다풀린눈 2014/01/21 1,637
343220 걷잡을 수 없는 정보 유출, 대처법은? 쥑일놈들 2014/01/21 502
343219 상사말이면 다 예스해야 되는건가요?? 1 근데 2014/01/21 955
343218 중학생 정도면 알 수 있는 건가요? 교정관련 2014/01/21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