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치매초기증세 맞나요?

걱정 조회수 : 3,224
작성일 : 2013-11-11 21:31:30

저희 외할머니가 올해 85세에요..

배움이 짧지만 뉴스내용도 잘 파악하시고...

되려 시사엔 저희보다 더 밝으세요..

어려운 법률 내용도..잘 파악하셔서

삼촌들이랑..대화하시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으세요..

그런데..요새 할머니가 조금 이상하세요..

저는..직접 접하진 못했지만

친정엄마 얘길 들으니..

여기서 언뜻 본 치매초기 내용같거든요..

일단..식탐이 엄청 많아지셨어요..

전에는..고기는 물론..비린 것도 싫어하셨는데

햄버거로 해서..피자 치킨..두루 잘 드시구요..

엄청난 양의 요리를 해서..드세요..

저번에 듣기론..부추 5단을 부침개를 해서 드셨다고 해요..혼자서요..

또..사촌동생이랑 같이 사는데

사이가 안 좋아요..

어느 날은..친정엄마가..찰밥을 해가지고..동생이랑 같이 드시라고 가져가셨데요..

근데..그 찰밥을 사촌동생 주기가 싫어서

새벽부터..일어나서 그 많은 밥을 다 드셨다고해요..

이것도..정상은 아니라고 느껴지는데요..

뭔가가 드시고 싶으시면..새벽 4시부터 준비하셔서 드시구요..

옛날..얘기를 무한반복해서 하셔서..

듣는 이로 하여금 진을 다 빼게 만드신다고해요..

삼촌들도..할머니가..예전의 그 현명하고..자애롭던 분이 아니시라고 하세요.

요새는 고집불통에 말도 안 되는 막말만 늘여놓으셔서

근처에 사시는 친정엄마가 엄청 힘들어하세요..

이거..치매 초기 맞죠?

혹시 맞다면..가족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하나요?

병원에 모셔가서..약이라도 처방받아야 하나요?

걱정되네요..ㅠ

IP : 112.15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묵언수행
    '13.11.11 9:34 PM (116.120.xxx.124)

    얼 른 병원에 모시고 가서 약을 드시도록 하세요

  • 2. 근데 문제는
    '13.11.11 9:47 PM (211.202.xxx.240)

    종합병원 치매센터에 가서 뇌 찍어보고 치매라 할 만한 소견이 안나오면 더 기고만장해지더라는
    말도 안되는 막말 늘어놓으명서도 그게 잘못된 걸 모르고 오히려
    나 검사 했잖냐? 아무 이상 없다잖냐? 하면서 멀정한 나에게 뭐라 한다고 더 난리라는거.
    의사가 그러던데 뇌에 이상이 없다 있다로 증상을 치매판명하지만 디티일한 사항과 그 경계는 사실상 알 수 없다고
    누군 집착으로 나타나고 누군 과거 집착했던 신경썼던 어느 것에 꽂히는데
    일생생활은 멀쩡한니 꽂힌 주제만 나타나면 그러는데 평소 미쳤다, 치매라 단정 짓기도 힘들고
    아무튼 뇌 사진 상태 유무도 유무지만 병원을 찾았을 땐 본인과 주위 사람 공히 인정하는 요소가 있고 일상생활도 어느부분이 이상해서 그런건데
    치매도 그렇게 시작된다는 것이고 증상도 같다는거
    이 사람은 이거에 찍혀서 그 주제만 나오면 아주 이상하게 굴고 , 또 어떤 이는 저거에 찍혀서 그 주제만 나오면 이상하게 굴고 사람마다 케바케지만 이상하게 된건 맞다는거.

  • 3. ..
    '13.11.11 10:27 PM (61.103.xxx.169)

    저희 친척 할머니도 같은 얘기 계속계속 반복하셨는데 치매셨어요..ㅠ
    특히 옛날 기억..어렸을때~처녀때까지 기억은 생생하다더라구요,,
    딸이 위층에 사셔서 수시로 봐주고 치매라도 계속 집에 계시던데요..

  • 4. 해피맘
    '13.11.11 10:37 PM (61.83.xxx.179)

    치매는 초기에 약드시면 진행 속도 늦춰집니다. 파킨슨은 치료도 가능하구요.

    얼른 병원 모시고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095 시어버터 딱딱하게 굳은거 녹여서 발라도 되나요? 8 왜 굳었지?.. 2013/12/21 1,754
333094 걸을 때 다리에서 뚝뚝 소리가 나는 이유 베미 2013/12/21 3,576
333093 살다보니, 자식 때문에 다른 엄마랑 큰 소리로 싸우는 날도 오네.. 5 에효 2013/12/21 2,087
333092 신당역 근처 맛집 추천 좀 부탁합니다. 1 뽁찌 2013/12/21 1,758
333091 창원 번화가 vs 부산 해운대구 어디가 살기 나을까요? 6 선택 2013/12/21 4,463
333090 변호인 조조로 봤는데 만석이였어요. 2 ... 2013/12/21 1,808
333089 저 송강호님 보러가요~ 7 변호인 대박.. 2013/12/21 910
333088 혹시 자연드림하고 두레생협 같이 쓰시는 분 있으세요? 5 ++ 2013/12/21 3,403
333087 2~3년쯤 전에 산 100만원원 넘는 코트 입을만 한가요? 2013/12/21 1,475
333086 항생제복용에 변비...해결방법 없는건가요... 5 ssss 2013/12/21 2,674
333085 지하철에서 어린 아이한테 6 갈팡질팡 2013/12/21 1,524
333084 햄에그샌드위치팁좀주세요 2 궁금 2013/12/21 1,128
333083 효재효재 하시길래 지금 최요비보는데요 48 2013/12/21 14,437
333082 영화 변호인의 부림사건이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 현.. 2 우리는 2013/12/21 1,410
333081 빈스빈스 와플 맛 어떤가요?....엔제리너스랑 비교하면요 5 밥차려 2013/12/21 864
333080 박근혜가 NSC확대강화 하는 검은 속셈 손전등 2013/12/21 972
333079 한글화일 글자입력 컴 잘아시는.. 2013/12/21 507
333078 박근혜 대통령 실격, 아버지 신격화로 필사적 위기탈출? 2 light7.. 2013/12/21 1,273
333077 한양대 에리카 보험계리학과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1 수험생맘 2013/12/21 4,117
333076 베이비시터 요즘 시세가 궁금합니다.. 2 둥가공주 2013/12/21 1,827
333075 오로라 작가사진을 처음봤는데 2 .... 2013/12/21 1,961
333074 신용카드 줄여야겠네요 2 2013/12/21 3,152
333073 도우미 분에게 벌레 잡아 달라하면 실례일까요? 9 ... 2013/12/21 2,110
333072 애슐리 주말 런치 사람 많을까요? 6 ㅅ ㅅ 2013/12/21 1,814
333071 말을 잘하고 싶어요. 5 흐흐흐 2013/12/21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