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가기만하면 다 돈이에요
날도 춥고 쌀쌀한데다 밥때도 됐길래 칼국수한그릇 사먹고 (2500)
쪽파 한웅큼 천원 미역줄거리 천원 귤이랑 사과해서 오천워
구운김 이천 빵 오천원 어묵 삼천 다이소에서 빨래집게랑 잡다구리 오천원
기모들어간 두툼한 바지 두개 만원(이건 잘집은듯ㅋ)
오면서 춥길래 라떼 이천원.
오며가며 차비까지하니 한시간여만에 돈 사만원은 우습게 나가네요. 그시간에 일을해도 그돈 다못벌텐데. ㅋㅋㅋ
나가지말아야해요. 아주.
도대체 몇살은 돼야 돈몇만원은 아무렇지도 않게 쓸수있을까싶고...
추우니깐 꼼짝말고 당분간 냉장고 뜯어먹고 살아야겠어요.
1. 그르니깐요
'13.11.11 6:20 PM (211.234.xxx.15)월급은 안오르고
물가만 올라요 젠장2. 아마짱
'13.11.11 6:22 PM (182.226.xxx.149)뭐 산건도 없는거 같은데 영수증 보면 기본 2만원이 넘네요.
3. ^^
'13.11.11 6:23 PM (1.243.xxx.55)냉장고뜯어먹기 ㅋㅋ
심지어 걸으러갔다가
호떡사고 귤사고
돌아오는 사람
여기있어요4. ..
'13.11.11 6:25 PM (175.223.xxx.11)아무래도 필요한게 눈에 띄니 지출하게 되죠...
5. 아이옷 사러
'13.11.11 6:30 PM (222.106.xxx.161)어제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학원가는 중학생 아들 기모 청바지 입혔는데, 바지가 좀 끼는거예요.
아이는 괜찮다 하는데, 겨우내 또 쑥쑥 클거 같아서 학원 끝난 아이 데리고 청바지 사러 나갔어요.
아이 숙제도 밀렸고 해서 아울렛에 가서 딱 청바지만 사고 돌아와야지 했다가.
청바지는 두개나 사고, 청바지값보다 비싼 후드티 사고, 따라간 동생 기모쫄바지도 사고.
점심때도 지났는데 배고프다는 아이들 야박하게 굶기도 그래서 점심으로 피자 사먹고, 지하슈퍼에서 간단하게 장봐오고 십만원 넘는돈이 휘딱~~~ 사라지네요.6. 어제
'13.11.11 6:31 PM (110.13.xxx.141)냉장고 파먹기 하다 먹을게 없어서
어제 2만원 가까이 장봐왔는데.. 하루지나기도 전에
먹을거 다 바닥 났네요
별거 안사도 2만원 훌쩍이에요7. ㅎㅎ
'13.11.11 6:31 PM (211.115.xxx.79)그래도 소소한거 사면서 스트레스는 풀렸겠죠
8. 그래도
'13.11.11 6:44 PM (58.78.xxx.62)사만원에 알차게 잘 사셨는데요?
9. 봄날
'13.11.11 6:45 PM (123.200.xxx.162)정말 동감이에요. 겨울엔 돈이 더더구나 더 드는거같구요. 하루라도 돈 안쓰는 날 있음 야호 해요.
10. ㅁㅁ
'13.11.11 6:47 PM (175.252.xxx.173)사만원을 정말알차게쓰셨네요
11. ....
'13.11.11 6:56 PM (1.226.xxx.243)나가도 돈....
집에 있어도 돈......(인터넷 쇼핑....^^;;;)12. 그래도 싸네요
'13.11.11 7:05 PM (112.154.xxx.73) - 삭제된댓글칼국수2500원^^
저도 안나가요. 가끔 산책으로 스타벅스는 가는데 이젠 추워서 그짓도 안할까해요ㅠ_ㅠ 돈벌다 안버니 더 죽겠네요13. ㅎㅎ
'13.11.11 7:05 PM (182.224.xxx.22)아주 알차신데요. 요즘 그렇게 싼 칼국수없는데...
울동네는 커피 카페라떼 젤 싼게 3300원이에요14. shuna
'13.11.11 7:10 PM (110.70.xxx.60)저도 한 세시간 나왔는데 커피 6천원
집에 가서 밥먹기 귀찮아서 김밥이랑 음료랑 어묵 사니까 만원이 훌쩍 또 나가네요.15. 음
'13.11.11 7:21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알뜰하게 쓰셨네요.
칼국수 먹고파요.16. 달려라호호
'13.11.11 8:29 PM (112.144.xxx.193)글 읽다가 라떼 2천원에 깜짝 놀랐어요. 어디에요? 라떼 좋아하는데 호호
17. 돌돌엄마
'13.11.11 8:31 PM (112.153.xxx.60)신발 꿰면 다 돈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ㅡㅡ;
안 나가는 게 돈버는 거 맞는 거 같아요.18. ㄴ
'13.11.11 8:57 PM (121.188.xxx.144)저는
아기기저귀2만
김밥세트
김밥포장ㅡ점심
오뎅ㅡ두개
구운김
깻잎
두부
콩나물
돼지고기
오만오천원 나옴19. ㄴ
'13.11.11 8:57 PM (121.188.xxx.144)아.맛살두
20. 공감..
'13.11.11 9:15 PM (115.140.xxx.42)2500원 칼국수있는 곳 부럽습니다.
21. . .
'13.11.12 12:41 AM (211.234.xxx.196)그러게요. 돈벌기는 어려운데 쓸때는 뭉터뭉텅.
사치를 한것도 아니고 ..22. ...
'13.11.12 1:10 AM (59.7.xxx.41)돈이 뭐길래 우리를 움츠러들게 만들까요. 저도 가난한 사람이지만 이 글과 댓글들이 너무 슬프네요. 겨울이 서민에게 혹독한 계절인 건 맞아요. 그래서 더 절약하게 되구요. 그래도 우리 기죽지 말고 가끔은 사소한 기분내면서 그렇게 살아요. 칼국수나 호떡 그런 거 사먹는다고 큰일이 생기지는 않겠지요. 뭐 일이천원 아낀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23. 동네가 어디?
'13.11.12 1:28 AM (1.227.xxx.22)물가가 엄청 싸네요.울 동네서 그정도 사려면 두배 더 들어요
24. 이발관
'13.11.12 2:53 AM (112.150.xxx.194)광명이에요. 광명사거리에 있는 광명시장이요.
칼국수집은 꽤 유명하더라구요. 티비에도 몇번 나왔다고 사진 대문짝만하게 해서 막 벽에다가 붙여놓고 ㅋㅋ
칼국수는 이천오백,잔치국수는 천원이에요
굳이 찾아가서 먹을정도는 아니고 그냥 가볍게 시장갔다가 한그릇 후루룩 먹기 딱좋은정도.
시장입구라 그런가 커피도 싸고요. 저는 막입이라 커피도 괜찮은듯.
그건 글코 저 지금 인터넷 소ㅑ~핑 하면서 육만원 또 질렀어요--;;
세제랑 휴지 유연제등등. 얘네들 무슨 약속했나봐요. 어케 일케 맞춘듯이 똑떨어지지???--;;
아무튼 깔끔하게 돈십만원을 썼군요.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25. ...
'13.11.12 9:14 AM (118.222.xxx.112)저도 광명에 살다가 이사왔는데...
광명시장에 있는 칼국수집 맛있었어요...^^
전 해물파전 집도 추천합니다~~26. ....
'13.11.12 9:19 AM (123.140.xxx.27)저는 장을 차라리 인터넷으로 보는게 낫더라구요.
마트 안간지 2년 되어가요.
그사이에 코스트코 다섯번 정도, 이마트 두번 (동네가게는 한달에 한두번 가구요.)
나머지는 죄다 마트인터넷사이트로 사는데 물건 골라 사는 건 못해도 일단 필요없는거 싸다고 집어드는 건 안하니까 그것만큼은 절약하는 효과가 있어요. 물론 불편한 점도 있지만요.27. ...
'13.11.12 9:54 AM (27.118.xxx.201)저는 마음에 드는것 있을까봐 백화점 안갑니다.
밤에 누웠는데 눈에 뭐가 자꾸 아른아른거리면 곤란하잖아요.
돈도 없는데... 그래서 ㅠ ㅠ28. 몇천원이
'13.11.12 10:05 AM (116.34.xxx.37)금방 몇만원 되더라구요,,, 직장다니다 집에 있으니 더 궁색하고 그러네요
학원비에 자동이체 빠지고 나면 진짜 남는게 없습디다ㅠㅠㅠ29. 그래도
'13.11.12 10:15 AM (183.109.xxx.150)이번 가을 겨울은 채소 과일은 작년에 비해 싼것 같아요
30. ㅇㅇ
'13.11.12 10:28 AM (111.118.xxx.246)전 어제 집앞 구두수선집에 35000원차리 앵글부츠 굽 수선과 닦는데 만원이라드리고왔는데 바가지쓴느낌드네요.
굽도 통째로 갈지않고 벅겨진곳은 색칠하고 굽밑만 수평맞춰해준다는데 다른지역도 그렇게하는지 갑자기 제자신이 처량하게 느껴지네요.31. ...
'13.11.12 11:30 AM (39.112.xxx.226)날씨 추워지니 사고 싶은게 왜이리
쌀쌀한 바람따라 소비욕구가 많은지 참자참자하며 삽니다
사만원이면 알차게 사셨어요
뜨끈한 칼국수 먹고 싶네요32. 맞아요
'13.11.12 11:33 AM (39.118.xxx.43)되도록이면 점심까지 챙겨 먹고 볼 일 보고 바로 들어 집으로 오고요. 아르바이트 시간이 바로 없을 때는 지하철역이나 문화센타로비에서 시간 보냅니다. 예전 같으면 스타벅스에 가서 17잔 채워서 다이어리 받으려고 했을 때 이네요. 현실에 바로 적응되는 것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겠죠.
33. ㅠㅠ
'13.11.12 11:39 AM (39.118.xxx.43)저도 토요일에 코스코 갈 예정이었어요. 45일 정도에 한 번 가는데~~딸이 가지 말자고 하네요. 자기도 지를까봐 걱정되나봐요. 이 번에는 가지 말고 내년으로 패스 하렵니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도 그렇게 보내야 할 듯 해요.
34. ...
'13.11.12 12:30 PM (39.118.xxx.100)집에서 있어도 굶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라떼 빼고 나면..
결국 잘하신겁니다.
집에서 밥만 먹고 있으면
살찌고 기분다운, 건강도 놓쳐요.35. 슈르르까
'13.11.12 2:21 PM (121.138.xxx.20)ㅇㅇ님, 저도 딸아이 부츠 바닥 떨어진 거 붙이고
고무창이 닳아서 원래 굽을 먹어들어간 거 수평 맞추고 굽 갈고 하는 데에
8000원 들었어요.
구두 닦는 값까지 생각하면 만원 바가지 쓰신 거 아니니 맘 편히 가지소서~36. 반갑~
'13.11.12 2:34 PM (210.120.xxx.129)2500원 칼국수라고 하셔서 광명시장에 손칼국수집 생각났어요..
광명분 만나니 반갑네요. 광명 사거리 살때 저도 혼자 잘갔어요..ㅋㅋ
그래도 시장이 싸요.
마트는 과일,채소도 비싸고 공산품도 왜케 비싼지..37. 그 동네 물가
'13.11.12 3:36 PM (61.43.xxx.149)싸네요 부러운데요 저희 동네는 제일 싼 칼국수 5천원 시장도 미역줄기 2천원부터 팔고 김도 3천 과일도 5천원 서민들은 돈 5천원에 벌벌 떨게 만들고 명박이는 모조리 긁어 모은 돈으로 지 마누라랑 다이아몬드 팬티 부부 커플 룩으로 입고 있겠죠 금으로 장식된 휴지에 코 풀어가며..닭은 패션 쇼에 돈 다 쓰고 해먹어도 너무 해 먹었으니 서민들 울리는 물가만 올라가는거고..명박이를 그냥 두는게 이상합니다
38. 정
'13.11.12 7:16 PM (211.220.xxx.11)윗님 댓글 보고 빵~~ 터졌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하고 있었거던요.^^
이게다 투표 잘 못한 사람 탓도 있을겁니다.
이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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