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산 계모 사건 (퍼옴)

사는게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3-11-11 16:48:46
2011년 5월 12일, 계모 박 모 씨는 집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의붓딸 이 모 양을 죽도로 내리쳤습니다. 당시 이 양의 나이는 6살. 하지만 계모의 죽도 세례는 수십차례에 달했습니다.

2012년 5월 21일, 이 양은 계모의 폭행에 허벅지 뼈가 두 동강 나며 전치 10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귀가시간보다 30분 늦게 왔다는 이유였습니다.
(대퇴부 골절에 관해서는 친부가 그랬다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2012년10월 31일, 남편과 심한 말다툼을 벌인 계모 박 씨는 남편이 외출하자 이 양을 욕실로 끌고 갔습니다. 계모가 준비한 건 뜨거운 물고문이었습니다. 박 씨는 아이를 붙잡고 손과 발에 피부에서 수포가 일어날 때까지 뜨거운 물을 퍼부었습니다. 결국 이 양은 2도 화상을 입었고, 남편에겐 아이가 실수해 데었다고 속였습니다.


2013년10월24일, 박 씨는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이양의 머리와 가슴을 마구 때렸습니다. 이 날은 학교 소풍날, 딸은 맞으면서 소풍 만은 보내달라고 애원했지만 계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구타의 흔적을 없애려고 따뜻한 물을 채운 욕조에 딸을 밀어 넣었고, 이양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장래식때 옆에 있던 학부모들이 동거녀의 발가락과 무릎쪽에 온통피멍이 들어있는걸 봤다고 합니다)


부검 결과, 이양의 엉덩이는 상습적인 폭행으로 인해 상처가 아물기 전 다시 상처를 입어 근육이 아예 소멸되고 섬유질로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계모는 조선족,결혼을 안한 동거녀이고 친엄마의 친한 친구라고 합니다.
친부도 동거녀에게 '아이가 고집을 피워 며칠 굶겼다. 회초리가 부러질때 까지 때려서 아이를 사람 만들었다' 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별다른 반응없었던걸로 보아 동거녀의 학대를 어느정도 알고있었던거 같습니다.
딸의 백부는 친부를 강하게 의심하고있다고 합니다.





올 7.8 월 쯤 학교에 담임 선생님과 학부모 상담이 있을때 같이 갔던 학부모의 증언

이 양이 가정환경 조사서에 ' 부모님과 친하다' ' 행복하다' 고 적어놓은 것을 본 박씨가
상담을 마치고 나오자 입꼬리를 올리고 비웃는 표정으로
'야시같은 년이 거짓말도 잘하네. 지,, 안 행복할낀데~~?' 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학부모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주변 엄마들과 근처 놀이공원에 간 박씨는 어른이 타는 바이킹 표를 딱 하나 끊어 왔다
그리고 아직 초 2고 또래보다 키가 작은 이 양을 바이킹 맨 끝자리에 태웠다
이양은 박씨의 말에 '싫어요' 소리 한 번 하지 못하는 아이였다는게 주변 엄마들의 증언이다
다른 사람이 아무도 타지 않은 바이킹 맨 뒷자리에 이양만 달랑 타고 작동이 되었는데
아이가 표정 하나 없이 , 무표정하게 타고 있는 것을 주변 엄마들이 보았다고 한다.

다른 엄마들이 어른도 무서워하는 바이킹 뒷자리에, 또 아무도 안타는데 왜 태우냐고 하자
원래 이 양이 이런 걸 좋아한다며 박씨가 웃었다고 한다
그렇게 좋아한다는데 이양은 왜 표정 하나 없이 얼어붙어서 바이킹을 탔을까?
[출처] [서현이 사건] 가학적 쾌감을 가진 것 같은 박상복 (하늘로 소풍간 아이를 위한 모임) |작성자 공쌤

현재 울산시는 동거녀 학대 신고안한 학교와 병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죽고나서 이런들 뭔소용있을까요.
부디 하늘나라서 편하게 지냈음합니다.
 
IP : 203.226.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가지 정정
    '13.11.11 4:54 PM (14.44.xxx.3)

    그 새엄마는 조선족 아닙니다. 다른 사건과 동시에 타지면서 와전되고 있는 듯.

  • 2. 참맛
    '13.11.11 4:58 PM (124.248.xxx.154)

    6살짜리에게 죽도로...... 얼마나 때렸으면 그 가녀린 뼈가.....

    오 하느님......

  • 3. 오늘 아침
    '13.11.11 5:29 PM (125.177.xxx.190)

    김현정 뉴스쇼에 친모 전화인터뷰 있었는데요.
    그 계모년(사실 동거녀)이 절친이었다네요.
    이혼하고 아이 놓고 나올때 같이 손잡고 울어준..

    근데 어떻게 전남편하고 살게 되고 아이를 그리 학대하는 못된 년이었는지는 인터뷰안해서 너무 궁금해요.
    아침에 또 그 불쌍한 아이 생각나서 우울했어요..
    그 나쁜년 꼭 엄벌에 처해야합니다.

  • 4. 조선족 아닌데요
    '13.11.11 5:42 PM (180.65.xxx.29)

    비슷한 사건이 동시에 터져서 조선족이라 착각 하는 분들이 여기도 많더라구요

  • 5. 조선족은
    '13.11.11 5:54 PM (121.136.xxx.249)

    아빠랑 같이 안마기와 골프채로 때린 사건으로 그 남아도 죽었쟎아요
    이 사람들도 살인으로 다뤄야 하는데 이 사건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 6. 이해가
    '13.11.11 5:56 PM (121.136.xxx.249)

    이해가 안되는게 박씨는 동거인 신분으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은거쟎아요
    그런데 인천으로 이사한 후 박씨가 원하지 않는다고 조사를 안받을수 있나요?
    전 이게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 7. 이해가
    '13.11.11 5:58 PM (121.136.xxx.249)

    인천 아동학대 신고받고 옮겨왔을때 제대로 처리안한 관계자는 책임이 없나요?
    혼인신고라도 되어있으면 계모니까 어느정도 권리가 있지만 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545 가방속-영수증 정리(처리?)요령좀요.. 1 /// 2014/01/28 786
345544 인터넷 클릭할때 자꾸 다른 사이트까지 같이 뜨네요ㅜㅜ 2 1212 2014/01/28 2,413
345543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 이민영이 어떻게 결혼하게 된거죠? 4 궁그미 2014/01/28 1,354
345542 제가 요즘 정전기가 너무 심해요 5 토르 2014/01/28 4,151
345541 선물용와인 추천좀 해주세요 2 와인 2014/01/28 898
345540 세제없이 설겆이를 하니 엄청 좋네요 17 물로만 2014/01/28 5,130
345539 인도말로 엄마.아빠가 우리랑 똑같이 엄마.아빠 맞는거죠?^^ 6 .. 2014/01/28 7,818
345538 거래처에 선물을 드려야하는데 누구를 드려야 하는지요??? 1 애매한 선물.. 2014/01/28 358
345537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요.. 2 그건알지만... 2014/01/28 989
345536 친구 없어 힘들어하는 예비중 여학생 읽을 만한 책 좀 추천 부탁.. 9 안쓰러움 2014/01/28 1,327
345535 계류유산 하고 몸살기운이 너무 심해요. 2 유산 후 2014/01/28 1,601
345534 논술준비, 언제부터 하는게 맞나요? 2 고2맘 2014/01/28 2,009
345533 중학교 입학하는 조카(여학생) 책가방 사주려는데 어떤 브랜드가 .. 5 책가방 2014/01/28 2,011
345532 겨울왕국보다 슈렉이 더 재미있는 분 8 피오나 2014/01/28 1,526
345531 식탁의자 커버 레자?가 자꾸 까지네요. 식탁 2014/01/28 1,300
345530 부삼..치아교정..성분도치과 교정맘 2014/01/28 1,245
345529 미니쿠퍼 타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11 미니 2014/01/28 3,547
345528 코팅(알루미늄)팬은 벗겨지지 않아도 가열하면 유해물질 나오나요?.. 2 질문 2014/01/28 1,609
345527 47살에 주책스러운 생각이... 5 주책맘 2014/01/28 3,301
345526 김해고등학교 추천해주세요!!! 1 김해 로 이.. 2014/01/28 2,369
345525 기네스 팰트로가 미국에서 비호감인가요? 5 .. 2014/01/28 4,740
345524 책구입요,,책추천부탁요 2014/01/28 481
345523 수학 선행이요..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4 둥이맘 2014/01/28 1,237
345522 새벽 네시에 들어온 남편의 얼굴이 뽀송뽀송했어요 45 2014/01/28 15,224
345521 누구는 이름을 수시로 바꾸고, 누구는 이름을 뺏기고... 1 깍뚜기 2014/01/28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