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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초등학교때 선생님은...

dd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3-11-11 16:30:27

그때가 초1 이었는데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학교끝나기직전에 알림장 검사해서 띄어쓰기 잘못된거나 글씨 못쓰면

공책 던져버리거나 공책 찢거나 싸대기 때리기...

전 다행히 글씨연습하고 학교가서 그런일은 없었지만 보면서 정말 충격받았어요

그나이때 학교갔다 집오면 아무생각없이 엄마한테 이것저것 말하잖아요

제가 그걸 얘기했는데,,,엄마한테 왜그런거냐고 왜 학생이 잘못한건데 선생이 화가나서 그러냐구

엄마대답이 자기성질에 못이겨서래요

그때 40대 중반이었는데 아직 시집안간 상태였어요, 반애들끼리 노처녀 히스테리라고 막 그랬는데

 

그리고 김치 해다주는 엄마의 딸만 예뻐했는데 지금은 잘 못느끼지만 그당시에도 이거갖고

집에와서 지나가는말로 엄마한테 자주 말했나봐요

엄마가 촌지줄려고 했다고 나중에 저 크고난담에 말해줬어요

결과는 안줬지만요

 

지금생각하면 어떻게 그런선생이 있을까요?

저는 나중에 절대로 그런선생 되지말아야겠어요

IP : 222.100.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1 4:34 PM (39.7.xxx.57)

    옛날에야 그런 선생 많았죠 병원에서도 일회용 주사기 재활용하던 시절인데 다른 직종이야 안그랬을까

    검증안된 교사 많아요.

    저 한 십년전에 고등학교때 담임쌤이 남자분이셨는데 영어수업 하년서 스트립이란 단어가 나왔는데 너네 스트립쇼는 아느냐 부터 해서

    앉아서오줌싸는 것들하고는 말 못섞겠다고

    알고보니 임용고시 안치고 영문과 나와서 교사수급 부족하던 시절에 채용된사람이더라구요 (지가 자랑함, 어쩐지 나이는 많은데 결혼은 늦게했거라구요...나이먹고 어케 공립교사가 됬는지는 잘..)

  • 2. ...
    '13.11.11 4:35 PM (222.100.xxx.6)

    그런데 그렇게 옛날도 아니에요
    20년 안됐어요

  • 3. 제제
    '13.11.11 4:57 PM (119.71.xxx.20)

    사춘기 고딩여자아이들 얼굴 밀대로 밀던 못된 놈도 있었어요.
    영어발음도 짐 생각하면 거의 독일어마냥 거칠었어요.소름끼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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