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을 전교1등 친것 처럼 밝은 모습으로 나온 아들

이제 곧 고3맘 졸업 조회수 : 14,210
작성일 : 2013-11-11 13:52:11

수능 마칠 시간에 고사장 앞으로 갔습니다

5분여 기다리니 저 쪽에서 아들아이가 나옵니다

중간에 기자한테 잡혀 인터뷰도 합니다

생글생글

엄마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어이 엄마 하며 손을 흔들며 나옵니다

옆에 조마조마 기다리던 수험생 보호자들 부러워 하십니다

얼마나 잘 봤으면 저런 표정이 나올까 하며

 

홀가분 하다며 점수는 내 실력 만큼 나오는거지 울상 지었다고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참 이런성격도 두뭅니다

 

이번 주말 논술 보러 서울갑니다

옷 잔뜩 사고 싶다네요

옷 살곳 추천 해주세요

 

 

IP : 175.207.xxx.17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리
    '13.11.11 1:56 PM (1.215.xxx.251)

    까탈스런 성격보다 낫지 않나요?
    글 쓰신 내용은 기승전옷이네요. :)

    동대문같은데 한 번 가보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 2. 멋지네요
    '13.11.11 1:56 PM (121.186.xxx.147)

    그런아들
    남의아들 이라도
    흐뭇하고 이뻐요

  • 3. 아주 좋네요
    '13.11.11 1:57 PM (220.93.xxx.6)

    그런 긍정적인 성격 ..수능점수와 상관없이 아주 훌륭한 능력입니다. 특히 사회생활할때도 그렇고..
    스트레스에 강한아이가 결국은 잘 살지요.

  • 4. ㅋㅋㅋ
    '13.11.11 1:57 PM (175.223.xxx.62)

    무한긍정과
    우리아들도 추가요
    시험치고나면 맨날 잘봤대
    결과는?
    너무 공부눈이 낮아요
    여자보는눈은 하늘을찌르면서..

  • 5. ..
    '13.11.11 1:57 PM (121.168.xxx.52)

    유니클로는 넘 무난할까요..
    대신 바가지는 안쓰니까요

  • 6. 결과야 어떻든
    '13.11.11 1:57 PM (14.35.xxx.161)

    만사 우울하고 구찮은 고1아들을 둔 엄마로써 결과야 어떻든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는 원글님 아들
    성격이 참으로 부럽네요~~~ 기자한테 잡혀도 인터뷰를 하고,,숫기없는 울 아들은 아마 뒤로 숨을듯. 아들아~~~
    수고햇다고 환하게 웃어주는게 아들한테도 큰 마음의 위안이 될듯 하네요~^^

  • 7. 쭌이
    '13.11.11 2:01 PM (210.123.xxx.109)

    사회생활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아드님 성격이면 충분히 성공합니다.
    잘 키우셨어요.부럽워요.

  • 8. ㅁㅁㅁ
    '13.11.11 2:02 PM (112.152.xxx.2)

    성격 좋은 아이네요^^ 홍대앞으로 가세요.. ㅎㅎㅎ

  • 9. .....
    '13.11.11 2:03 PM (180.228.xxx.117)

    인생 살아가는데는 아드님같은 성격이 최고입니다.
    맞아요. 이왕 봐 버린 시험 걱정하면 뭐해요. 밝게 웃어야죠.
    인생에서 수능? 티끌이죠.
    IQ보다 EQ가 높아야 된다잖아요. 아드님 EQ는 분명 만점에 가까울 거에요
    (그런데 EQ가 만점이라는 것이 있긴 한가요)

  • 10. ㅎㅎ
    '13.11.11 2:05 PM (14.45.xxx.33)

    울아들도 그랬습니다
    수능성적이 5~6등급입니다 ㅎㅎ
    잘 먹고 잘 놀고
    지가 좋아하는 분야 전문대가서 지금 학교생활 잘합니다^^
    성격도 좋고 얼굴도 좋고 몸매도좋고 근데 앞날은 좀 깜깜합니다 ㅎㅎ

  • 11. 미소
    '13.11.11 2:07 PM (14.52.xxx.242)

    저는 딸이 그렇습니다.항상 시험은 잘 봤답니다.결과는 시험지만 잘 봤나봅니다.ㅠㅠ
    그리고는 지가 나를 위로하지요. 담에 잘 보면 된다고. .다음의 끝이 어딜지???

  • 12. 하하
    '13.11.11 2:09 PM (59.187.xxx.195)

    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들이 많군요.

    혹시 유치원 다닐 때부터 싹수(?)가 보이지 않던가요?ㅎㅎ
    저희 아이는 그랬거든요.ㅋ

  • 13. ᆞᆞᆞ
    '13.11.11 2:14 PM (110.8.xxx.98)

    보세는 동대문 밀리오레 추천드리고 메이커 지난 옷 세일하는것은 가산 디지털 단지 추천드려요. 밀리오레와 가산디지털단지는 인터넷 검색하시면 가는길 상세히 나와 있구요. 학생들은 얼굴이 풋풋해서 보세 입어도 이쁘고 그런곳 가서 쇼핑하는것도 나름 추억이 될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 14. 아이고
    '13.11.11 2:15 PM (175.207.xxx.177)

    울 아들 칭찬에 몸둘 바를...........
    한가지 더 말씀 드릴게 있습니다
    너무 밝게 튀는 아들덕에 엄마까지 웃어서 방송 탔습니다 8시 저녁뉴스에
    지인들 전화 받느라 챙피 해 죽는줄 알았습니다(잠깐 얼굴 비췄다는데 )
    정작 본인은 사진찍힌줄도 모르고

  • 15. 저희애도
    '13.11.11 2:56 PM (211.178.xxx.40)

    미리 수시에 합격하고 수능을 본지라(12학번입니다)
    명랑하기가...ㅎㅎ

    근데 그렇게 맘 놓고 봐서 그런지 시험을 잘 봐서... 미리 합격한 학교 버리고 한단계 높은학교 합격했네요.
    원글님 아드님도 잘 봤을거 같은 스멜이~ ㅎㅎ

  • 16. 그렇담
    '13.11.11 3:01 PM (59.187.xxx.195)

    원글님, 혹시 그 날 파란 패딩 입으셨쎄요? ㅋㅋ

  • 17. 하하
    '13.11.11 3:14 PM (203.238.xxx.24)

    저희 딸아이도 초긍정
    답두 안맞혀 보구 있어요
    점수 좀 있으면 나오는데 뭘 미리 기분 잡치냐구요
    하도 집에 밝게 웃으면 들어와서 이러다 다 1등급 나올까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하면서 막 웃네요
    수능끝나고 우리집처럼 웃는 집이 어디 흔하겠냐며 오히려 우리 부모를 위로하는 아이네요

  • 18. 지나가는사람2
    '13.11.11 3:16 PM (210.104.xxx.130)

    자제분 큰 인물 되시겠어요. ㅎㅎㅎ

    맞아요. 실력대로 나오는 것이지요. 노심초사할필요 없지요.

  • 19. +++
    '13.11.11 4:32 PM (211.192.xxx.228)

    ㅎㅎ
    우리애도 환하게 나오던데요?
    시험은 잘 봤대요... 수학은 6개나 찍었는데... 나중에 답안 맞춰보더니... 연신 대에박..대애박...하고 있네요..
    6개중에 4개를 맞췄답니다.ㅎㅎ 20점이 올라갔대요..
    이제까지 모의고사 포함해서 젤 잘봤다네요... 그래봤자 평균 3등급..ㅎㅎ
    간호학과 지망하는데... 점수가 안돼서 전문대라도 간다고 태평하게 있네요..
    초등학교때부터 가정통신란에... 천진난만...이나 그 비슷한 내용으로 써 있었네요..
    시험보면 일단 아는거부터 시작해서 거의 다 맞았다가 한개씩 틀린거 발견... 나중에는 와장창 점수가 낮아져요... 그래서 지가 잘 봤다고해도 절대 100% 안믿는데.... 이번에는 정답이 딱 나오니 믿죠..
    성격은 하여간 좋아요...

  • 20. 놎ㄴ
    '13.11.11 5:05 PM (118.32.xxx.245)

    예뻐요^^
    무한긍정 성격 어디가도 잘할겁니다^^

  • 21. 뉴스볼때
    '13.11.11 6:09 PM (125.177.xxx.190)

    여학생 남학생 한명씩 인터뷰하던데 그 남학생이었나봐요!^^
    두학생 다 웃고 있길래 시험 잘본 애들인가보다 생각했어요.
    아이가 성격이 참 좋네요. 긴 인생으로 보면 원글님 아이 뭐든 성공하고 잘할거예요.
    저희애도 그렇게 컸음 좋겠네요.
    논술시험 잘보라고 전해주세요~
    이쁜 옷도 사주고 맛있는것도 드시고 잘다녀오세요.^^

  • 22. ㅎㅎ
    '13.11.11 6:41 PM (110.8.xxx.239)

    제가 추천할곳은 2호선 잠실역에 롯데마트 2층에 청소년이나 젊은 애들 옷 고르기가 참 좋아요.가격도 세일 많이 해줘서 중저가로 저렴하구요.남대문 동대문 가면 환불 안되는데 여기는 한달 이내로만 가져오면 교환환불 다해줘서 넘넘 좋아요.
    고속터미널 쪽에 뉴코아 아울렛보다 나아서 전 애들 옷은 거기서 삽니다.
    혹시 맘에 안들면 연결된 백화점으로 넘어가서 좋은 거 사셔도 되구요^^

  • 23. ㅇㅇ
    '13.11.11 7:49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명동이요. 밀리오레도 있고 눈스퀘어도 있고. 근데 구경하는 맛이지 싸지는 않을 거에요.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도 괜찮아요.

  • 24. ..
    '13.11.11 9:27 PM (37.201.xxx.172)

    아들이라.. 성적도 중요하지만 이런 성격이 더 중요하죠!!^^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지방에서 올라오는것 같은데 기차면 서울역 근처 명동..
    고속버스라면 터미널 신세계, 지하상가, 센트럴시티에서 옷 사라고 하세요^^

  • 25. 솔직히
    '13.11.11 9:36 PM (112.165.xxx.104)

    맞는 말이넹

  • 26. 울딸미래모습
    '13.11.11 9:48 PM (175.223.xxx.210)

    현재 초6인 우리딸과 같네요.
    중간고사 보고 나서 시험 어땠냐 물으니 '마음만은 올백'이라고 함박웃음 짓더군요. 그러고는 방방 타러 가야하니 삼천원만 달라던...

  • 27. 그런 성격 부럽!
    '13.11.11 9:50 PM (218.234.xxx.37)

    그런 성격이 진짜 좋은 성격이에요. 서울대를 가도 남하고 비교하면서 시기질투좌절자기비하에 시달리는 학생보다 훨씬 인생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격... -
    제 자식이 돈 많이 벌지만 스스로 인생 불행하다고 여기면 정말 슬플 듯.

  • 28. 저도
    '13.11.11 9:59 PM (14.39.xxx.238)

    동대문은 비추요.
    상인들 무서워요.
    윗분 말씀하신 잠실이나 여기저기 있는 2001이나 뉴코아 아울렛
    요정도면 젊은이들 옷사긴 괜찮아요

  • 29. 명동
    '13.11.11 10:11 PM (110.70.xxx.56)

    에잇세컨즈 스파오 유니클로 에이치엔엠 등등
    그리고 갭 빈폴 명동롯데랑 영플라자 있고 명동교자 패밀리레토랑 등등 번화하니 넘 좋을것 같아요.

  • 30. ㅎㅎ
    '13.11.11 10:33 PM (203.236.xxx.251)

    논술도 잘 볼 것 같아요~~~
    저도 명동 추천요! ^^

  • 31. 구경은 명동
    '13.11.11 11:46 PM (175.197.xxx.75)

    쇼핑은 가산디지탈단지.

  • 32. 영플라자
    '13.11.12 8:42 AM (1.244.xxx.166)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가보세요. 애들옷 많아요
    울 아들도 딱 그런 성격인데, 엄마는 약 오를때 많지요 ㅎㅎㅎ
    논술시험 1등 하세요!!

  • 33. ..
    '13.11.12 9:55 AM (211.54.xxx.241)

    ㅋㅋㅋ 울 아들하고 어쩜 그리 똑같을가요. 지 형이 학원 일찍 끝나고 동생이 궁금해서 들어오자 마자
    시험 잘 봤니? 물으니 울 아들놈이 형아 집안분위기 보면 느낌 안 오냐구...형아때랑은 확연히 다른 분위기 모르겠냐구...미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난 주 논술 보러간다길래 최저등급도 안 나왔는데 뭘 보냐했더니 가서 범생이들 간좀 보고 와야겠답니다. 옆에 아이는 시간때문에 초조해서 난리도 아닌데 자기는 35분전에 미리 끝내놓고 할 일이 없어 가방 정리만 하고 또 하다 왔답니다. 그냥 그져 웃지요.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34. 좋은 아드님 두셨어요.
    '13.11.12 10:08 AM (116.41.xxx.233)

    학원가에도 있어보고 지금은 다른 업종에 종사중이지만 두루두루 사람을 겪어보니 그런 밝은 성격은 주변사람도 기분좋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힘든 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잘 헤쳐나가구요..살아보니 공부가 전부는 아니더라구요..저도 제 아들을 그렇게 키우고 싶어요...

  • 35. 수성좌파
    '13.11.12 1:12 PM (121.151.xxx.215)

    무척이나 긍정적인 아들이네요~~
    이런인성은 남에게나 자신에게도 플러스가
    되는 성격이라 좋을것 같아요 ㅎㅎㅎ
    공부가 최고가 아님을 요새 너무많이 봐서인지
    좋은 인성을 가진 남자가 최고로 보여요

  • 36. ㅎㅎ 여자눈은 하늘을 찌르고
    '13.11.12 2:10 PM (1.215.xxx.162)

    공부눈은 낮다는 윗 댁글님 넘 우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092 게임 규제법 30 난알아 2013/11/11 1,203
318091 여성용 머리끈서 '납' 대량 검출…관리 사각 2 음. 2013/11/11 1,465
318090 모카트리가 뭐죠? 혹시 사용하고 계신분 있나요? 윌리웡카 2013/11/11 2,231
318089 아이들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같은게 있나요? 4 sooyan.. 2013/11/11 672
318088 초 4여자아이 갭 파카 봐 주세요~ 9 ^^ 2013/11/11 1,136
318087 갈비랑 꼬리는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 ... 2013/11/11 683
318086 회전근개 손상되었을 때 주의점과 운동 7 어께통증 2013/11/11 3,076
318085 땀 나지 않게 걷는 운동도 운동 효과가 있을까요?.. 8 체력은 엄마.. 2013/11/11 3,253
318084 남자들은 여자가 힘들때 자기에게 기대지않으면 ... 14 도넛 2013/11/11 8,044
318083 깎아내리는게 취미인 사람들 경험 2 --; 2013/11/11 1,767
318082 변비로 고생이신분들 1 ... 2013/11/11 1,274
318081 선관위, 지난 대선 문재인표 박근혜표로 집계했다고 인정 9 참맛 2013/11/11 3,041
318080 애니카와 악사 서로 난리네요. 4 자동차보험 2013/11/11 1,265
318079 저도 패딩하나 봐주세요~ 15 황궁 2013/11/11 3,176
318078 캐리어 가방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2 궁금 2013/11/11 1,152
318077 5층짜리 주공아파트 사시는 분 관리비 얼마정도 나오세요? 1 궁금 2013/11/11 1,519
318076 잡채를 만들껀데 꼭 고기를 넣어야 할까요? 20 ???? 2013/11/11 1,964
318075 정리못하고 살찌고 돈없어서 ..입을옷이 없어요..어찌할까요? ㅠ.. 15 도와주세요... 2013/11/11 3,706
318074 카톡으로 학원만 물어보는... 10 ᆞᆞ 2013/11/11 1,390
318073 (방사능) 안전기준치를 두세배 넘긴 지하철역사안..시청,경복궁,.. 1 녹색 2013/11/11 889
318072 행시나 사시가 되면 군대에서 특별한곳으로 가나요? 3 군대 2013/11/11 4,576
318071 연옌들 피부관리요~~~ 리락쿠마러브.. 2013/11/11 986
318070 캐시미어 100 니트를 입고 나왔는데 7 따뜻해 2013/11/11 4,225
318069 은행 기업여신 파트는 영업압박 없나요? 1 fdhdhf.. 2013/11/11 797
318068 급질.. 가방 분실시 신고를 관할서에서? 1 2013/11/11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