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자들은..
1. 눼
'13.11.11 12:04 PM (175.118.xxx.102)모든 인간관계는 기브앤 테이크ㆍ
근데 저도 어린 애둘키우다보니. 힘들어서 그게 안되네요ㆍ2. ㅇ
'13.11.11 12:05 PM (115.139.xxx.40)다정한 성격의 남자랑 결혼한거죠
물론 여자쪽도 중간 이상으로 남편한테 잘 할거고요3. .....
'13.11.11 12:06 PM (1.238.xxx.34)네.
뭔가 많이 숙여주는 여자를 좋아하더군요.
특히 똑똑하고 잘난 남자일수록 더요.
같이 똑똑한 여자 별로 싫어해요.
많이 져주고 많이 숙여주고. 많이 희생해주는 부인을 원하더군요.
부인이 그만큼 져주고 희생해주고 맞춰주면. 그 노력의 1/10쯤 다시 되갚아주더라구요.
한국남자들.. 한국 결혼문화상... 어쩔수 없는 부분같아요
같이 동등해지려고 하면. 싸움나는....4. 결국
'13.11.11 12:06 PM (123.98.xxx.11)남편말에 토 안달고 하자는 대로 다 하고 말 잘듣는 여자들이 사랑받아요.-.-
5. 조심스럽지만...
'13.11.11 12:06 PM (211.178.xxx.40)상대방이 원하는걸 적절히 잘 해줌 되죠
암튼 결혼생할도 노력이 필요해요
막연히 서로 잡은 고기라 생각하고 편히 생각하면 실증도 오고 좋은 마음이 안들죠6. ;;;
'13.11.11 12:09 PM (218.49.xxx.246)저는 유독 남편한테만 지랄맞은데 사랑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생각해보니, 남편은 밖에서 상당히 무뚝뚝하다고 하는데 저에게만 친절한 편이네요.
장단점이 있습니다.7. ....
'13.11.11 12:09 PM (119.203.xxx.187)그건 남편의 성향인것 같아요.
8. 언컨디셔녈
'13.11.11 12:10 PM (58.7.xxx.11)저희는 아직 애들은 없지만, 나는 당신을 언컨디셔널 하게 사랑한다, 나도 그런 파트너 원한다 그러고 시작했거든요. 제가 잔소리 크게 없고, 화 안내고 그래요. 니가 하고 잡은 대로 하지 뭐 그런게 늘 있고요.
우쭈쭈 하면서 물도 떠다주고 발도 주물럭 해주니 남편도 잘 하는 편이네요.
요리는 잘하는 편이고 잠자리도 만족스런 편인데 남편이 뭐뭐(야시시 옷) 사다 좀 입지 그럼 암말안하고 사다 입고 그래요. 상대방은 자기의 거울이라죠.. 원글님은 애정표현 잘 하시나요?9. ..
'13.11.11 12:11 PM (121.157.xxx.2)복불복이죠.
10. ..
'13.11.11 12:15 PM (121.162.xxx.172)저는 좀 다른데요.
사람의 관계를 만들어 나갈때야 기브앤 태이크가 전반에 깔리는데...
사랑과 가족은 좀 다른거 같아요.
눈에 콩깍지가 씌워서 하는 결혼을 해서 그런지...무한 애정이 어디 기브앤 태이크가 되나요...
내가 뭔갈해야 니가 날 사랑할까...하는 생각이 들면 이미 그 관계는 ...
사랑 스럽네 뭘 해줘야지...가 맞지 않는지..
남편의 성향이고
이겨낼 수 있다면 버티는 거지만....
뭔갈 해야 하는지 고민 해야 하는 관계라..참으로 어렵습니다.11. 백인백색
'13.11.11 12:15 PM (14.32.xxx.97)취향과 기준이 백이면 백 다 다르거늘.
남자들 백이면 백 다 좋아하는건 지네 부모 형제한테 잘하는거 하나입니다.12. oo
'13.11.11 12:15 PM (175.195.xxx.42)남편은 고소득 전문직 전 전업.. 82공식에 따르면 굽신거리고 살 상황이지만 남편이 정말 잘합니다. 남편 성격 자체가 그야말로 득도한 사람 부처님 그 자체입니다. 어른들도 다 좋아하고 친구들도 좋아하고 정말 착한 사람이예요. 저 성격 별로고 남편이 저한테 대부분 맞춰주는 편인데 그게 반복되니 저도 점점 성격 좋아지고 잘해줍니다. 살림 잘 못하지만 최대한 챙겨주려 노력합니다. 진심으로 남편에게 잘해주고 싶으니까요. 남편 생각하면 엄마 생각하듯 아련한 느낌마저 들고요.
13. 서로서로
'13.11.11 12:16 PM (61.73.xxx.109)기브앤테이크라기 보다 서로 합이 잘 맞아서 서로서로 잘해주고 같이 노력할수 있고 그게 잘 되면 사이좋은 부부가 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인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아무 여자에게나 잘해주는 것도 아니고 다른 여자하고도 다 사이좋게 잘 살았을거라고 생각은 안들거든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사람한텐 안져주지만 우리 부부끼리는 서로 잘 져주고 잘 받아주고 그런게 잘 맞아서 그런듯해요14. 25년차
'13.11.11 12:16 PM (211.246.xxx.87)누가 아내였어도 잘할 사람이예요.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 내식구라서 잘하는겁니다.
내가 어떻게 해도 좋대요.
아침을 해줘도 맛나고 사먹어도 마눌이라 좋다하고
세탁이 밀려도 닷ㄱ 입으면 된다하고
청소야 어째도 상관없답니다. 전업주분데요. 건강하게 같이 놀러다닐 수 있으면 고맙대요.15. ᆢ
'13.11.11 12:25 PM (219.250.xxx.171)부부사이에 기브엔테이크는 기본이구요
상대의 희생을 바라죠
돈벌어와라 자상해라 건강해라 나한테잘해라
이렇게 끊임없이 엄청난것들을 요구하는관계잖아요
잘생각해보세요
사랑은 장난이죠16. 음
'13.11.11 12:26 PM (14.45.xxx.33)그냥 남편을 잘 만난겁니다
17. ...
'13.11.11 12:28 PM (1.247.xxx.201)남편에게 굽신거린다는 것보다는 뒤에서 조종할줄 알아야 되요.
남자가 큰소리 칠때는 좀 저주고
기분좋을때 가르치고 시켜야되더라구요.
저도 신혼때 많이 싸웠지만
남자는 단순해서 싸우고 그럴필요가 없더라구요.18. ....
'13.11.11 12:33 PM (222.117.xxx.4)예를 들면 아침을 잘 챙겨준다던지..늘상 웃는모습..이해심 많고..얼굴이 예쁘다던지..뭐 그런거요..저는 아무것도 해당이 안되어서요.....
=> 아침도 안줘,, 웃지도 않아,,,이해심도 없어,,, 얼굴도 안이뻐... 답 나왔는데요..19. 그냥
'13.11.11 12:39 PM (223.62.xxx.139)그 남자의 본래 성격같아요
다정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표현잘하는 남자들은
타고난 성격이 그렇기 때문에
어떤 여자를 만나도 그런 것 같아요
원글님의 성격이나 외모가 문제의 요인이 아닐꺼예요20. 사랑의 기술
'13.11.11 12:40 PM (121.134.xxx.45)에리히 프롬이 말했다죠.
사랑은 상대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가진 능력의 문제다.
쉽게 말하면 여기서 가끔 어떤 분들이 말하죠.
꼭 내가 아니어도, 우리 남편은 다른 여자를 만났어도 이렇게 자상하게 사랑해주면 살 사람 같다 라고^^
모두 사랑 사랑하니 그게 쉬운 것 같지만 사실 남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지극히 이기적인 인간이?21. 역지사지
'13.11.11 12:40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원글님 같으면 원글에 써있는 여자에게 사랑이 느껴지나요?..
같이 살아주는것도 고마워해야할듯..22. ..
'13.11.11 12:41 PM (121.131.xxx.57)저는 결혼한지 20년넘었고 남편이 저를 쫓아다닌7년 합치면, 30년쯤되었네요.
제가 태어나서 제일 잘한일이 남편하고 결혼한일이예요.
주변에서는 제남편이 유명해서 사람들이 물어봅니다.
도대체 부인이 어떡하면 남편이 저렇게 좋아서 죽고못사는지..
저도 제남편이 저좋아서 어쩔줄 모르는것 압니다.
결혼초에는 밤에 남편이 잠을 못잤어요. 자다가 이상해서 깨면 저를 바라다보고 있고
왜그러냐고 하면 꿈같아서 자기살도 꼬집어본답니다. 현실인지 꿈인지..
그때는 제가 철이없어서 아침안먹는다고 해서 아침밥도 주지않았어요.
제가 깰까봐 몰래집에서 출근하다가 양말 잊어버리고 안신고나갔다가 다시온적도있어요.
가만히 있어도 좋아서 부들부들 떨고 좋아죽는데 제가 특별히 할것은 없었죠
다 알아서 해주니까 그런데 결혼생활을 하면서 느낀것은 남편이 저를 사랑해서
결혼했고 너무나 잘하잖아요. 그런데 나는 저사람에게 무엇을 해주나 싶더라구요.
3년쯤지나서 그생각이 문득들더군요. 그때 철이들고 남편에게 저도 잘하기시작했어요.
원래 애교는 많고, 잘웃고 그래서 이야기는 통하고 그랬는데 너무 제맘대로 했더라구요.
저희남편생각은 안하고, 제멋대로 하고픈대로 하고, 하지만 성격상 잔소리나 바가지긁고
그런것은 안했습니다. 제성격도 있지만, 남편이 별로 잔소리하고 싸우고 그럴만한 일을
하지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집에 일찍오는날이면 손잡고 한강변산책나가요. 점심때도 만나서 같이
점심먹을때많고, 세상에서 가장 믿을사람 자기편이 저이고 제게는 남편이예요.
남편은 이젠 나이들어보이는 제가 너무 청순하고 예쁘답니다. 남들이 볼땐 안믿지만,
남편눈에는 지금도 제가 그럴것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친한친구이고 사랑하는 연인이고 삶의 동반자이고, 세상 전부죠.
남편이나 저나 그럴꺼예요. 그런데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것
남편이 내게 정말 표현하기힘들만큼 잘했고 헌신적이었고, 저또한 시기의
차이이지 그렇게하고 있으니까요.23. 사랑받고사는
'13.11.11 12:46 PM (175.223.xxx.91)제 경우는 신랑 처음 만났을때 남편이 수중에 돈이 한푼 없었는데 마음 변하지 않구 곁에 오래도록 남아서인거같아요 그래서 마음이 안쓰럽고 고마워서 항상 잘해줘야 겠단 생각을 했다네요 결혼 9년차입니다
24. 집집마다
'13.11.11 12:47 PM (14.43.xxx.97)다르죠.굳이 사랑한다 말로만 안 날려도 남편이나 아내나 둘 다 신뢰를 바탕으로 살고 있고
서로를 존중해주면 오케이 아니겠어요.
저는 특히 남편한테만 정말 막되먹었는데;;; 오히려 남편은 그런 저의 성격을 좋아합니다.
굽신거린다고 다 좋아하진 않아요.남편은 오히려 네네..하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서로 코드가 맞고 존중하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25. ......
'13.11.11 12:52 PM (1.238.xxx.34)위 175님.
저도 남편과 둘이 같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내 선에서 최대한 잘해봤자....=_= 남편은 그게 굉장히 부족하다고 받아들인다네요....
남편은 성격상 더 헌신적인 사람을 원한다네요.
하지만 저는 이게 최선이거든요......
남편에게 막 성질부려도 남편이 사랑해주신다는 댓글님들은 참 부럽네요....
저처럼 잘못 만난 인연도 있어요........
저는 누가 저한테 살랑살랑 잘해주면. 저도 잘하게 되는 케이스인데.....(먼저는 잘 못 그러는 스타일..)
남편은 반대로 본인에게 누가 먼저 살랑살랑 헌신적으로 대해줘야 되는 성격이라네요.....
서로 아주 극과 극이라고.....에혀......
다시 태어나고 싶다-_-;26. oo
'13.11.11 1:11 PM (211.201.xxx.156)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 사랑받고 산단 생각은 안해봤네요.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한 것 같고 상대의 배려를 적당히 돌려줄 줄 알아서 원만한거 같아요.27. Dd
'13.11.11 1:11 PM (203.226.xxx.165)남자 성향도 있고...결혼하고 나서 보니까 저희 신랑도 표현도 잘 못하고 고집도 세더러구요 ...처음엔 엄청 스트레스도 받고 우울했는데 제가 변했어요 .먼저 사랑한다고 말하고 울신랑이 최고라고 이뻐해주고 남자는 여자가 해주는 밥이 사랑으로 느낀다고해서 음식도 최선을 다해 이쁘게 차려주고 ..술 한잔 하고 싶다면 안주 맛있게 해서 tv보면서 이야기 하고 ...술은 회식빼곤 집에서 마셔요 ..설정 놀이도 하고..난 술집마담 ..신랑은 b사장님 ..ㅋ.지금은 서로 잘해요 .제가 뭘하든 이쁘다고 하고 다 하라고 하고 ..도와주려고 하고 ..
28. ...
'13.11.11 1:13 PM (118.42.xxx.32)기브앤 테이크 이전에,
취향이나 코드, 성향이 비슷하면
특별히 이쁜짓(?) 안해도
이뻐해주고 좋아해주고 그렇더라구요.
귀여운 스타일, 섹시한 스타일, 순수한 스타일 등등 ... 그런 궁합이 일단 통하는 사람과 결혼하면 부인이 특별히 해주는거 없어도
남편은 자기 부인에게 일단 만족해요.
그치만 그것만으로는 안되고
사람 사이의 모든 관계는 노력인거 같아요.
기브앤 테이크, 그리고 배려..
그렇게 노력해주면
안그래도 이쁜데, 더 이뻐보이는거 같아요.29. 꼬깔콘
'13.11.11 1:26 PM (175.195.xxx.200)^^ 잘 웃어주고, 우리 남편이 최고다 해주고..
30. 그게
'13.11.11 1:29 PM (180.70.xxx.72)성향에 따라 달린것같아요
상대가 어떻게 하는가는 그 다음이고요31. mi
'13.11.11 1:30 PM (59.28.xxx.57)남자는 본인 아버지를 많이 닮는다고 하는데
우리 남편을 보면 안그런거 같아요..
자기밖에 모르고, 부인을 하인 부리듯 하는 우리 시아버지..지금도 시어머니가 불쌍하게 느껴져요..
근데 우리남편은 너무 자상해요..저도 잔소리좀 많이 하는편이데, 늘 따뜻하게 대해주고
제가 부탁하는건 뭐든지 들어주는 편이예요..
애정표현 스킨십...어쩔땐 너무 귀찮고,,,뭔 신혼도 아니데 (결혼 18년) 이남자가 왜이러나? 할정도..
한편으로 잘나지도 못하고 나한테 늘 변함없는 신랑이 고맙네요..32. 댓글보니
'13.11.11 1:40 PM (175.118.xxx.102)더 좌절이네요ㆍ기브앤테이크인 줄 알았더니ㆍㆍ
한번 잘 못 만난거면 끝이군요ㆍㆍㅜㅜ 엉엉33. 결혼 33년 됐는데
'13.11.11 2:19 PM (121.147.xxx.125)아내인 나
끼니 한 번도 거른 적 없고
남편이 좋아하면 베이킹도 직접 만들어 줄 정도~~
암튼 먹는 거 최고로 잘 챙겨주고
옷차림도 소소한 것까지 고급스럽게 머플러까지 신경써서 준비해주는 편.
남편 집안일 해달라는 건 뭐든 해주고 설겆이와 모든 뒷정리 뒷처리
자신이 하겠다고 너무 나설 정도~~34. 사랑받는 여자입니다
'13.11.11 2:28 PM (61.82.xxx.151)결혼 22년차 입니다
그건 남편의 성향인것 같아요. 222
그냥 남편을 잘 만난겁니다 222
성향에 따라 달린것같아요
상대가 어떻게 하는가는 그 다음이고요 222
복불복이죠. 22235. 예전에
'13.11.11 3:11 PM (175.200.xxx.52)마이클럽에 마님되는 법이란 글이 있었는데
마님되는 법의 제일처음 조건은 좋은 삼돌이감을 골라라 였어요.
아무리 훌륭한 요리사라도 원재료가 형편없음 훌륭한 요리 만들기 어려워요.
사랑받는 아내의 제일조건은 사랑을 줄줄 아는 남편을 고르는거고
그외 부인도 사랑스러운 성격이면 더 좋겠죠.36. 버피
'13.11.11 3:16 PM (211.251.xxx.20)맞아요..
그냥 그런 성향의 남편을 만난 것 같아요..
제가 어떤 행동을 해서 남편이 절 사랑하는게 아니라는거죠..
남편은 그냥 자기가 선택한 사람 밖에 모르고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이더라구요..37. ...
'13.11.11 3:30 PM (61.73.xxx.111)대학교 1학년 때 서로 첫사랑으로 만나 아무 조건 안 보고 결혼했어요. 처음 결혼해서 180, 120 씩 벌 때도 돈 때문에 불행하다는 생각 전혀 안 했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아서 행복하다고 생각했구요. 어른이 되면서부터 떨어져 있던 기간이 공익 훈련소 들어간 한 달이 전부예요. 서로의 모든 추억을 공유하고 있고 일단 코드가 맞구요.
아직도 돈 많이 벌어오는 것보다 남편이 스트레스 안 받고 일찍 들어오는 게 더 좋고 남편도 돈, 조건 안 보고 무조건적으로 자기를 사랑해주는 걸 알기 때문에 잘하는 것 같아요. 가끔씩 남편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면 깜짝들 놀래요. 밖에서의 모습이랑 자기 식구들한테 하는 모습이 너무 다르다구요. 원래 까칠한 사람인데 집에서는 엄청 자상하다고요.38. ...
'13.11.11 3:57 PM (1.229.xxx.9)타고난성격 플러스 어느정도 코드맞음
플러스
와이프를 어려워함?
이런가 아닐까요?
결혼
15 년차 연애 9년인데
한결같이 자상해요
주변에서도 놀랜다는
근데 저 딱히 잘난것도없고 잘해주는거도 없는데
한가지는
유머러스하고 포용력있는편이에요
제가야기하면 재밌대요
아침밥 미소 미모 이런건 정답은아닐듯 괜히 그런생각하고 살면 피곤하기만할것같네요39. ...
'13.11.11 4:14 PM (118.42.xxx.32)타고난 성격.. 동감해요..
사랑을 주는걸 유독 좋아하고
자기 사람한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어요.
코드맞는거랑, 기브앤 테이크는 그 다음 이야기 맞는거 같구요..
누구랑 결혼했어도 무조건 잘해줬을 남자가 따로 있어요..
마님과 삼돌이 맞네요 ㅎㅎ
근데 삼돌이과 싫어하고, 나쁜남자한테 끌리는 그런 여자들도 있어요.. 그런 경우는 본인이 삼순이 되는 거겠죠--;
서로 잘하고 사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아무리 삼돌이, 삼순이 과라도
받는거 없이 주기만 하다보면,
언젠가는 부작용이나 반발을 가져올테니까요..40. 삼천포 남편
'13.11.11 4:30 PM (222.106.xxx.161)겉으론 툴툴대기도 하고 무뚝뚝하기도 하지만 엄청 챙겨주고 잘해줍니다.
마누라 무서워(?)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도 참 잘해줘요.
그에 비해 전 그닥 착한아내는 아닙니다.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 난거 같아요. 아빠 닮아 아들도 너무 착합니다. 걱정될 정도로요.41. ..
'13.11.11 5:00 PM (211.178.xxx.53) - 삭제된댓글울남편~저에게는 무한긍정주의잡니다. 전 아침도 못해주고
게으른 펀인데..지금은 맞벌이 하구 있지만. 그전 집에서 마냥
놀때도 피곤하지 않았냐고 물어봐주고 어디든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제 생각엔 절 사랑한다기 보담 그냥 본인 성향인거 같애요. 성격이 원래 그래서 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났어도 그랬을거 같어요.42. ...
'13.11.11 5:33 PM (112.155.xxx.72)어떤 여자가 남편 사랑을 받느냐 보다는
어떤 인성의 남편이 부인을 끔찍히 위하느냐가 맞는 질문인 것 같아요.
제 주변에 금슬 좋은 부부를 보면
남편이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부인이 그걸 인정하고 존경하는 커플이 제일 사이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이 인격이 좋아도 부인이 그걸 모른다든지
부인이 남편을 존경할려 해도 남편이 인간적 훌륭함을 못 보여 주면
서로 볶으면서 사는 거죠.43. 우리 집
'13.11.11 6:01 PM (141.223.xxx.32)말씀하신 여자 조건 아무 거에도 저는 해당사항없지만 남편이 한결같이 잘 대해주고 사랑한다고 달고 살아요.
근데 생각해 보면 이 사람은 내가 아니라도 누가 아내였어도 그랬을거 같아요. 남편이 대인배에요.44. 생각보다
'13.11.11 6:14 PM (115.143.xxx.50)남편 잘만나 편하게 먹고 산다,,,^^이런말 하면 되게 좋아해요 ㅎㅎㅎㅎ 귀는 얇아가지고,,,,
45. ....
'13.11.11 6:15 PM (115.41.xxx.93)=> 아침도 안줘,, 웃지도 않아,,,이해심도 없어,,, 얼굴도 안이뻐... 답 나왔는데요.. (2)
남자도 사람인걸요..ㅠ
아무리 착하고 다정한 남자라도...여자의 저런 모습..지칩니다../
자신의 모습은 돌아보지 않고... 여자는 한없이 크고 넓은 남자의 사랑만을 바라고 있군요..46. 결혼 33년차
'13.11.11 6:34 PM (121.147.xxx.125)결혼 전 9년간 연애기간까지 합치면
40년이 넘는 세월~~
젊어서야 젊고 이쁜 기분에 살았지만
50 넘으니 서로 안타까운 마음이 생겨서
새록 새록 잘해주고 싶고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죠.
서로 하기 나름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한 쪽만 일방통행하는 사랑은 금방 지치고 외롬탑니다.
서로 함께 같이 해야 오래 오래 타오르죠.47. 성향
'13.11.11 7:07 PM (61.247.xxx.132)저기 위에 댓글 다신분 말처럼
누구의 남편이었어도 잘해 주었을 남편이란 것
제 남편의 그렇습니다.
50이 넘은 나이.
30년을 가까이 살아오는 동안 언제나 아내가 자식이 먼저인 남편.
누구를 만났어도 그랬을 사람이 저를 만난건지요.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요.48. 제경우
'13.11.11 7:10 PM (125.186.xxx.63)정말 살림도 안하고 빵점주부인데요.
남편이 그렇게 잘하네요;;
저는 잘해주는거 엄서요.
사주에도 나오더라구요.
참 잘한다고ㅠ. 어떻게 얻었냐고;;
그런데 한가지 코드가 잘 맞아요.
필?이 잘맞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금슬은 좋네요.ㅠ49. 여러가지 의견에 공감해요
'13.11.11 7:12 PM (112.154.xxx.73) - 삭제된댓글기본적으로는 남자가 그런 천성을 가진거구요.
물론 아내인 저도 적절한 당근과 채찍^^; 을 갖고있지요.
전 연애 때 신랑이 청소도 잘하고? 착해서 결혼했어요. 그전남친과는 정말 사랑했지만 그남자 성격이 욱하는 면이 있어서 정리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심각하게 사랑받고싶다라는 생각 자체를안해요. 머랄까? 음... 내가 내남편 사랑하니 잘해주고 싶고 귀히 여기고 그냥 내맘이 그렇게 시키는대로 해요.
원글님은 남편분을 사랑하시나요? 전 그게 궁금해지네요...50. 엄마
'13.11.11 7:27 PM (117.53.xxx.5)그런거 없어요.그냥 궁합인것 같아요. 저 못하는것 많아요.단한가지. 돈은 아껴쓰네요. 우리신랑이 착한것 같아요...님은 그대로 멋지니 너무 나쁜 생각하지 마세용^^
51. 그냥
'13.11.11 7:49 PM (203.142.xxx.231)남편분 성격이에요. 남편이 워낙에 사랑잘 주는 사람이면. 어떤 여자라도. 자기 여자이면 사랑해줍니다. 못생기고. 무뚝뚝해도요.
100%는 아니겠지만, 제 경험상 그러네요. 저위의 님말처럼. 여자도 그런 남자한테 적당히 잘 맞추고. 남편이 없는 부분이 있어야겠지만요52. 윗님
'13.11.11 8:16 PM (125.186.xxx.63)택시기사분들의 희망사항 아닐까요?^^
저는 세가지다 해당사항이 없네요.
저희는 식구셋인데 아침에 남편출근할때 아들이랑 저랑 널부러져 자고 있는거 보면
그렇게 사랑스럽다네요.;;
이런 남편에게 잘해줘야하는데.ㅠ
나중에 언젠가는 후회될것같아서
오늘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려 노력해야겠어요.53. ..
'13.11.11 8:34 PM (183.97.xxx.162)남자는 그냥 잘해줄리 없답니다~ 챙김받고 사랑받는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예요~ 또한 나와 합이 맞아서 나에게 잘해줄 남자 잘 찾아서 하는게 여우예요..나에게 기꺼이 그렇게 해줄 남자를 찾는거죠. 만약 본인이 부족한데 그런 남자를 만났다는건 부족하지 않다는 걸 역설적으로 보여주는거죠. 예를 들면 연기력과 별개로 시나리오 잘 고르는 배우들 있잖아요..시나리오 잘 보는 눈이 그 배우를 대박나게 하는거죠.남자 보는 눈이 좋은거는 시나리오 잘보는 것처럼...인생에서 그런 영화를 만나는거죠^^
54. 점둘님
'13.11.11 8:44 PM (125.186.xxx.63)위에 널부러져 자도 사랑스럽다고 쓴 사람인데요.
점둘님 말씀이 정답같네요. 저에겐요.
평상시는 곰인데요.
남편고를땐 여우였어요.
저한테 평생 잘해줄거 확신하고 꽉 잡았어요.ㅠ
연애할땐 제가 꼬시고 결혼하니 잡은 물고기 먹이 안줘요.ㅠ
연애할때와 반대의 상황이 됐어요.
남자보는 눈을 키우는게 정답같아요.55. 그냥
'13.11.11 9:38 PM (58.245.xxx.8)기브 앤 테이크,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가슴으로는 쉽게 안 되죠. 사랑하는 사람에겐 그 사람이 부담스러워하는데도 잘 해주고 싶고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옆에만 있어도 싫은게 사람의 심리잖아요. 부부 사이는 그냥 코드가 맞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아요. 코드가 맞아 서로 사랑하고 배려해주는 분들은 아마 전생에 이웃집 정도는 구한 분들이신듯.
56. 그냥 궁합입니다!
'13.11.11 9:47 PM (124.180.xxx.21)저희 부부도 서로 죽고 못사는데요~
왜 이리 서로 잘 맞을까...이런 대화하면 결국 궁합이라는 결론 내요.
자기도 다른 여자 만났으면 안 맞을 수 있었고 저도 다른 남자 만났음 이렇게 알콩달콩 못 살았을 수도 있다는 결론이네요...57. ..........
'13.11.11 10:17 PM (221.150.xxx.212)그럼 그게 사랑이라는게 일방적으로 계속 받기만 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셨나요? 답답하네요.
세상 모든게 다 기브엔테이크 죠.... 입장바꿔서 생각하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사람보는 눈을 키워야 되는거고
그런 상대를 선택하고 내가 잘 조리해서 그사람도 나에게 좋은 반응을 하도록 이리저리 하는게
소위 말하는 여우라고 하는거죠.
그렇게 되야 부부가 서로 정을 유지하고 사는거지
무슨 아무 노력도 없이 물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면... 아무리 좋아하는 사이라도
그게 틈이 안갈수가 없죠.. 현명한 여자 어리석은 여자. 거기서 갈리는거에요.58. adell
'13.11.11 10:24 PM (119.198.xxx.64)남자의 성격이 자기 여자에게만 다정다감하고 친절하고 가정적이고 항상 자기 여자를 아끼는 그런 성격인 남자는 어떤 여자랑 결혼해도 잘살아요!
59. 남편복
'13.11.11 10:25 PM (182.209.xxx.106)부인 생선가시 발라줄 정도로 자상하고 자식,마누라한테 끔찍한 엽집 남자의 부인은 항상 집에 설겆이가 산더미처럼 싸이고 집도 정리가 안돼 너무 지저분하고 요리, 집안일에 취미가 없는 게으른 전업이였어요. 원래 그 남편이 착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어떤 여자를 만나도 잘했을거란 생각을 했어요. 저희 남편도 제가 잘하는거 없어도 부인한테 잘하는 남편이에요. 남편복있는여자가 사랑받는것같아요. 이웃어떤여인도 진짜 성격 무섭고 애교라고는 없는 무뚝뚝인데 남편분이 정말 잘하세요.ㅡ.ㅡ;
60. .......
'13.11.11 10:45 PM (80.200.xxx.36)저도 현명한 여자 / 어리석은 여자의 차이에 한표 던집니다.
61. ,,
'13.11.11 10:51 PM (1.237.xxx.227)저는 제가 성격이 다정다감해서 어떤 상대든지 간에 제가 많이 양보하고 잘 챙겨줬어요..
좋아하면 좀더 잘하긴 했지만 타고난 성격이 큽니다.62. Mm
'13.11.11 11:26 PM (118.39.xxx.190)"예전에
'13.11.11 3:11 PM (175.200.xxx.52)
마이클럽에 마님되는 법이란 글이 있었는데
마님되는 법의 제일처음 조건은 좋은 삼돌이감을 골라라 였어요.
아무리 훌륭한 요리사라도 원재료가 형편없음 훌륭한 요리 만들기 어려워요.
사랑받는 아내의 제일조건은 사랑을 줄줄 아는 남편을 고르는거고
그외 부인도 사랑스러운 성격이면 더 좋겠죠."
예전에님의 말씀이 갑^^
가끔 아주 재수없지않는한 누구랑 결혼했어도 현재 남편보다는 날 이뻐해줬을거라는 거 ....늦게 깨달았오요 .
둘이 열열히 좋아해서 한 결혼이지만 아내 내 사람이 정말 소중하다는게 뼈에 박혀있는 남자라야하는듯요....
기브 해도 뭘 받았는지 모르면 테이크 안되고 속만 상해요63. 저두궁금하네요
'13.11.11 11:37 PM (175.223.xxx.114)이 글 읽고 저두 궁금하네요
근데 보통 남편들이 부인들 다 이뻐하지 않나요?
제 경우 딱히 뭘해주는건 없지만 남편을 이뻐해요.
그냥 당연하다 생각했고 남편이 절 이뻐하는것도 당연하다 생각했네요.
남편이 이쁜 이유 특별히 없고 저도 마친가지인거같아요.
부부니까.. 그게 이유인거 같네요.64. 붕붕카
'13.11.12 12:05 AM (211.200.xxx.9)남자 성향도 있는거 같아요.
전 남편이 와서 덮칠까봐 겁나서 애써 눈피하고 자리피한적도 있었네요.
생각해보니 그것은 남성의 본능때문이였던듯 싶어요.
사랑하는 여자에게 표현하는 심리도 주변환경에서 배우고 습득하는것도 같구요.
저희 시댁가족문화가 서로 표현하고 사랑하자는 주의더라구요..;65. decoration78
'13.11.12 12:05 AM (118.131.xxx.164)남자들은 단순해요..
이쁘고 자기한테 잘해주고, 아이 잘 기르고 자기 부모님께 잘하는 여자면 무조건 좋아함~66. 복불복이에요
'13.11.12 12:06 AM (116.120.xxx.100)이쁘고 본인한테 잘해주고 아이 잘길러주고 자기 부모한테 잘해줘도.. 못하는 남자 있구요
저 아는애..
살도 무지 찌고. 이기적이고.. 남편한테 무뚝뚝하지만.
남편이 참 사랑 많이 해주는것 같더만요..
남자 성향의 문제인듯해요..
잘해줘도 잘해주는지 모르고.
못해줘도.
성향자체가 따스하고 가정적인 남자는
여자가 어찌해도 사랑해주고 아끼더만요67. 0ㅔ
'13.11.12 12:07 AM (122.32.xxx.68)그냥 원래 친절하고 사근사근한거 같아요.
내가 잘하는거랑도 무관한듯
누굴만나도 그랬을68. 사랑받는 아내의 제일조건은 사랑을 줄줄 아는 남편을 고
'13.11.12 12:16 AM (72.213.xxx.130)다 필요없고, 처음부터 그런 남자를 골랐어야 함. 사람이 바뀌던가요? 처음부터 제대로 그런 남자와 결혼해야 함.
69. 15년차
'13.11.12 12:21 AM (222.97.xxx.81)결단코 ... 원래 성격이 그런거예요.
밥 잘 안챙겨주고 성격도 별로고 과소비도 잘하고...
울신랑 저 엄청 위해줘요.
해달라는데 안해주는거 없거든요.
근데 한번씩 그런생각해요.
이남잔 나 아니어도 분명 이럴거다.
누굴 만나도 잘할 스타일~
그래서 어떤때는 신랑이 불쌍해요.
살림잘하고 알뜰한 여자 만났음 더 잘살았을텐데 말예요.70. xx
'13.11.12 3:26 AM (121.135.xxx.217)잘난 남자는 못난 여자 좋아한다는 말도 못난 여자가 만들어낸 환타지 같구요 2222222
71. 원글님이
'13.11.12 6:13 AM (219.254.xxx.135)말한 조건에 맞는 게 하나도 없는데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데
그냥 제가 남자를 잘 고른 것 같습니다.
나 아닌 누구와 결혼했어도 잘했을 남자.72. ..
'13.11.12 7:51 AM (61.76.xxx.99)인물 키 사회적 성공 돈 매너 이런것 필요없이 가슴에 사랑이 있는 남자
내 아내라서 사랑하는 남자 내 아내가 좀 못났기로서니 그래도 내 아내라서 사랑하는 남자가 분명 있어요
제가 잘나서 사랑받고 사는줄 알았으나 남편은 사랑을 줄줄 아는 남자 가슴에 사랑을 가득 품은 사람이었어요
형부는 다 가진사람이나 가슴이 삭막한 사람이어요
평소 살때는 모르나 다툼이 있을때 보면 사랑이라곤 전혀 없는 메마른 사막 돌바위 같다고 해요
남편은내 아내라서 내 아이라서 사랑을 하는거서 같아요
다음에 저 아닌 다른 여자랑 살아도 또 그렇게 잘할 사람이어요73. ...
'13.11.12 8:48 AM (118.217.xxx.35)우리 남편은 기브앤테이크였어요. 신혼부터 그리 말했고, 무조건젓인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저는이 시람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6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남편은 저를 시랑한다고 매일 매일 말해주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주고, 주변에서도 저런 남편 없다고 그래요. 그런데 저는...언제 거둬들일지 모르는, 변덕스러운 사랑이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노력해야지 얻을 수 있는...
74. ...
'13.11.12 8:53 AM (118.217.xxx.35)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면 더 노력하라는 말로 들려서 조금 부담스러워요. 아버지가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과는 다르다는 걸 알게되었고요. 저희는 세월이 지나 서로 잘 맞춰주게 되어 사랑이 된 것 같아요.
75. 엄..
'13.11.12 9:09 AM (119.67.xxx.182)뭔가를 더 하거나 잘해서가 아닌 것 같아요.
솔직히 남편이 누굴 만났어도 잘해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워낙 다정하고 자기 와이프니까 그런 것 같아요.
아니면 제가 살림이나 다른건 잘 못하는데 남편하고 코드나 취향이 잘 맞아서 얘기가 잘 통하기는해요.애교도 많은 편이고.. 근데 이것 때문같지는 않고 원래 다정한 스타일인것 같아요.76. 다정
'13.11.12 9:19 AM (67.180.xxx.164)다정한 성격의 사람이 정답일듯해요. 성격은 죽어도 안바뀌는것같아서요 제가 좀 지랄맞아도 남편 성격자체가 워낙 나긋하고 다정하니 잘하더라구요. 물론 님도 관리하셔야하구요
77. 오는 있으면 가는게 있는거 맞아요
'13.11.12 10:00 AM (125.176.xxx.188)성격,복불복, 팔자, 등등 많이 생각해봐도
불협화음인 부부들의 특징은
서로... 주는게 없는데 또 서로 사랑은 주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더라구요.
니가 먼저 변해야 내가 준다 ...이런식인데 제 3자의 눈으로 보면 안타까워요.
팔자좋은 아내는 끊임없이 받기만 할수있다?
그렇다면 진짜 속마음도 아내가 사랑스러워 일까요. 그건 사랑이아니라 성향과 습관인거겠죠.
현명한 여자,어리석은 여자.라는 윗댓글들의 말 백만번 공감이요.78. 손님
'13.11.12 10:08 AM (211.246.xxx.52)전 집에서 엄청게을러요.
뭐든 힘들다 못하겠다...누워있고...
정말 빵점 마누라죠.
근데 남편이 집에오면 집안일 부터 해요.
어디 놀러가도 알아서 착착 ㅇ계획해요.
저도 그런 남편이 고맙죠.
저랑 완전 다른 성향이라...
근데 제가 생각을 곰곰히 해봤는데...
남편 칭찬을 많이 해줘요.
인정해주구요
와~우리신랑 진짜 못하는게 없어
어쩜 머리까지 좋아?
볶음밥 완전 요리사네~~
누워서 떡을 드시려면 이정도 립써비스는 해주셔야 할듯^^79. 허브새댁
'13.11.12 10:33 AM (1.209.xxx.201)개개인의 성향 맞는거 같아요..
저는 좀 지랄같고 욱하는 지킬 앤 하이드같은 성격인데
남편은 늘 한결같아요..정서가 좀 안정되었다고 할까요..
알고지낸거 포함 결혼1년반, 연애 1년반, 총 4년인데..
지난 일요일 얼굴 개기름 껴서 내가 보기에도 참 아닌 상태였을텐데
눈떠서 마주치자마자 어쩜 넌 갈수록 이뻐지니..하더라구요.저도 좀 깜놀...
제 성격이 못되서 싸움도 많이 걸고 못된짓 많이 했는데도..특히 시댁험담도..;;;
4년이나 지난 지금도 엊그제 만난거 같다며 그러더라구요..
자기 마누라이니 더 이쁘고 사랑스러워 하는것 같아요...
시아버님도 어머님바라기이고..
제가 다 엉망인데, 딱 하나 잘해주는건
밥은 정성스레 잘 차려줍니다...그거 하나예요..
요새 조금 성질부리는걸 줄이고, 상냥하게 대해줬더니
느닷없이 사랑한다고 고백도 하고, 과감하게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더라구요..
장난처럼 사랑하네 어쩌네 말고, 진지하게 고백..
그래서 느꼈네요..
아...남잔 달달 볶는거보다 편안하고 이뻐라해주면 더 잘한다는걸..
채찍보단 당근이 맞는거같아요..
그치만 뭣보다 그사람 성향자체가 젤 크구요
그외로는 부부사이의 사주궁합도 있는것같고..
전 남친은 저한테 목매는 스탈인데도..제입장에선 그냥 싫더라구요..그게 궁합이 별로였다는..80. ㅎㅎㅎ
'13.11.12 11:36 AM (86.30.xxx.177)다들 행복하게 사시네요...
공짜 없다는 말 맞는듯....기브앤 테이크....중요해요..
저 아는 가정도 애가 둘인데
여자분이 옆에서 보기에 게을르고 손도 야무지지 못해요...
늘 퇴근하고 돌아오는 남편에게 짜증을 많이 내더라구요...
집은 늘 더럽고...
외모는 괜찮은 편인데...쇼핑 좋아하고...쇼핑할땐 부지런해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남편이 잘 도와주기는 한데...애정표현...이런거 못 받고 지내더라구요...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서로 노력하는거 중요해요...
자기가 맡은바 분야에서 열심히 해야겠죠...81. 왕십리멸치
'13.11.12 11:47 AM (58.151.xxx.74)간단한 진리 하나만 말씀드립니다.
대화를 많이 하세요.
- the End -82. 저 위에 살 무지찌고 무뚝뚝 이기적인데
'13.11.12 12:51 PM (1.215.xxx.162)남편이 잘해준다는분, 친정에 돈이 많거나 여자분이 돈을 많이 벌어오실거에요.
또는 남편분이 밖에서 연애를 좀 하시거나요.
절대로 저절로 되는건 없어요.83. ㅡㅡ
'13.11.12 4:40 PM (211.234.xxx.242)아무튼 서로잘해야하는거네요!
84. ..
'15.10.14 2:39 PM (64.180.xxx.72)사랑받는 아내...저장해요
85. 오양
'22.2.10 12:14 PM (1.252.xxx.109)결혼 속 사랑: give & take 서로 잘 해.
그냥 저절로 되는 건 없다.
-밥을 잘 차려주든
-칭찬을 잘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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