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저학년 창의력키워준다는 각종 사교육 효과있을까요?

논술,독서,미술?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3-11-11 09:47:40

초등저학년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가 사정이 있어서 집에서 아이 공부를 봐줄 시간적 여유,감정적 여유(애 공부 가르치면 화를 많이 내요TT) 가

없어서 영어학원 주3회, 학교앞 수학공부방 주4회 보내고 있습니다.

바이올린과 미술수업 집에서 하고 있구요.

주변에 보면 미술도 그냥 미술이 아니라 퍼포먼스 미술같은거(창의력 키워준다고 하는) 많이 하고

논술/독서 교육같은거도 많이 하더라구요.

너무들 많이 하니 안하는 제가 좀 불안해지기 시작하네요.

영어수학이야 기본기 다지는 것이니, 또 제가 집에서 하면 서로 싸우기만 하니 사교육에 맡긴 것이고

악기 하나 배워두는건 초등학생때 아니면 못할것이니 바이올린 배우는것이고,

미술은 아이가 좋아도 하고 저학년땐 미술그리기 많이 해서 방문미술 하고 있어요.

그런데, 각종 창의력 관련 수업들 하는 애들이 너무 많아서, 효과가 있는지 저학년때 시키면 좋은지 알고 싶어요.

시켜서 나쁠거야 없지만 뭐 그 시간에 혼자 빈둥대면서 노는게 더 효과있다면 과감히 귀 닫으려구요.

선배 82어머니들 좀 알려주세요.

IP : 59.22.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위
    '13.11.11 9:54 AM (39.7.xxx.3)

    선배맘들 얘기 들어보면 다~~쓰잘데기 없다고들.. 영어는 꼭 하라고 하더군요.

  • 2. 추워요
    '13.11.11 10:04 AM (221.139.xxx.56)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미술 음악 등이 창의력수업이라 할수있는데 뭣하러 또 돈을써요 대학보낸 엄마들 이구동성 독서 영어 수학이 진리랍니다 저학년때는 뇌발달을위해 미술 음악 운동정도면되구요

  • 3. 꼬마버스타요
    '13.11.11 10:09 AM (121.169.xxx.228)

    제 딸애가 내년에 입학 하기 때문에 제가 뭐라 조언할 자격이 덜 하지만요.
    저는 그거 다 상술이라고 생각해요.
    안 하는 것보다 배우면 조금 더 잘하기는 하겠죠...하지만, 창의력이나 논술을 잘 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타고난다고 봅니다.

  • 4. 창의력
    '13.11.11 10:20 AM (24.246.xxx.215)

    모든 학문과 예술의 경지의 열쇠는 바로 창의력입니다.
    그래서 99%의 공부 잘하는 학생은 창의력이 없으면 결국 별볼일 없는 공부 잘 하는 학생으로 끝나는거죠.
    그래서 아인슈타인의 명언이 있습니다.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 Albert Einstein

  • 5. 주은정호맘
    '13.11.11 10:28 AM (180.70.xxx.87)

    창의력 있음 좋긴한데 굳이 없는 창의력 키운다고 애한테 스트레스 주느니 애성향 파악해서 본인이 갖고있는 재능을 발전시키는게 낫지 않을까요?

  • 6. ......
    '13.11.11 10:42 AM (99.132.xxx.102)

    미국에서 창의력 뛰어난 아이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창의력은 학원 같은 곳을 다녀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한국에서의 미술교육도 그리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지 창의력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손 감각이 예민해질 수 있는 놀이들,
    흙, 물 등을 많이 가지고 놀게 해 주시고,
    그냥 여러가지 재료들 주시고 맘대로 놀게 하세요.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 박물관 같은 곳 데리고 가셔도
    하루에 모든것을 다 보게 하려고 욕심부리기 보다는
    하나를 보더라도 아이가 눈을 스스로 떼기 전까지 기다려 주세요.

    저희 아이 5,6세 때 동물원 데리고 가면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한가지 동물을 30분 까지도 보곤 했어요.

    독서도 아이에게 어떤 것을 읽으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봤으면 하는 책들을 아이 손에 잘 닿는 곳에 깔아두세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엔
    초등학교 입학 후에 창의력 높이는것은 좀 늦지 않나 싶습니다.
    창의력 높이는데 가장 좋은 시기는 기어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유치원 다닐 때 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 같아요.

  • 7. ...
    '13.11.11 11:04 AM (125.179.xxx.20)

    몇일전에 아이가 수능 친 고3 엄마인데요...
    제가 아이 어릴 때 해줬던 교육들(왠만한건 다 섭렵했어요) 중 가장 크게
    효과 봤다고 생각하는건 영어동화책 읽기 영어만화 영화 원어로 보기
    전화영어등등이예요.. 그 중 최고는 역시 잠수네 식으로 했던 영어동화책읽기와
    영어동화책보면서 테입듣기네요...초등학교때 오래도 못하고 3년정도 학원도 안다니고
    집에서 하루 한시간 반정도 꾸준히 하게 했었는데 그 이후
    영어공부는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고등학교때 수능 대비 영어학원에 다니긴 했습니다만 쉽게 쉽게 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683 허리아픈데 절운동 괜찮나요? 5 비밀 2013/11/15 2,182
320682 높은굽 부츠를 낮은 굽으로 바꿀수 있을까요? 6 단풍 2013/11/15 1,262
320681 상속자들에 너무 미쳤어요 진짜 23 탄이야 2013/11/15 4,093
320680 김포공항에서 롯데월드 가는 법 4 .. 2013/11/15 2,151
320679 수학을 좋아하고 잘 하고싶어하는 5학년인데요. 상담좀 하고싶어요.. 6 수학샘이나잘.. 2013/11/15 1,210
320678 신한카드 패밀리세일 가보신분 3 패세 2013/11/15 2,893
320677 송지효가 입은 버버리패딩 ... 17 상큼미소 2013/11/15 13,495
320676 01X 번호 쓰시는분들 번호 바꾸셨어요? 7 번호변경 2013/11/15 1,323
320675 시누이의 농담을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15 시누이농담 2013/11/15 3,855
320674 구호 옷 8 여름 2013/11/15 2,846
320673 짝 사랑이 영어로 unreturned love 맞죠? 8 .. 2013/11/15 2,514
320672 패딩 이 정도면 따뜻할까요? 7 ... 2013/11/15 1,665
320671 김치국물 김치국물 2013/11/15 616
320670 sale이라는 단어. 5 123 2013/11/15 941
320669 노대통령의 딱 두마디 수정 권고를 이딴식을로 폄하하나요? 8 답답.. 2013/11/15 1,464
320668 부자들은 법인만들어 상속하나요? 1 니믄가고 2013/11/15 1,192
320667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1/15 441
320666 커피 핸드드립시 플라스틱 드리퍼 환경호르몬? 5 겨울아이 2013/11/15 5,710
320665 싱가폴 여행도와주세요 10 감사 2013/11/15 2,067
320664 살다살다 목사 빤스를 다보네요.. 5 찌라시공화국.. 2013/11/15 2,558
320663 금요일 점심 지나고 검찰 발표했네요. 이런 제길 3 금요일 2013/11/15 1,332
320662 김기춘 '아들집 전세' 빌미 4억5천만원 편법증여 의혹 세우실 2013/11/15 2,047
320661 [속보]검찰.."노무현 고의로 대화록 삭제했다".. 18 개검찰 2013/11/15 2,331
320660 김진태의원님, 제가 파리시위자입니다.txt 3 2013/11/15 1,175
320659 피검사 결과 2 병원 관계자.. 2013/11/15 2,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