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삶을 사는게 다 내뜻같지가 않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고.
내가 아쉬울게 없어도 내가 소중한 사람들이 아쉬워지면 거기에 얽매이고.
훌훌 털어버리려다가도 이런게 사는거지 속으로 되뇌인다.
행복한 파랑새는 이미 죽은지 오래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지 않으면 결국은 내가 원치않는 곳으로 간다는것.
난 지금 어디서 표류중인지 모르겠다.
참 쉽지 않은 삶이다.
거미줄에 쌓여서 고치가 된 곤충은
거미독에 마취가 되어서 항상 신선한 상태로 먹힌다고 한다.
그 벌래라고 그리 살고 싶지는 않았을꺼다.
촘촘한 거미줄을 뚫을 방법이 없었을 뿐.
그냥 이렇게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미칠꺼 같아서.
다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살면 행복해집니다..
이말밖에는...
그 순간 원하고 이루고자하는 꿈을 못잡아 안타까웠는데...그래도 끈을 놓치 않으면 시간이 조금 걸렸을뿐 빙빙 돌아 결국 이루더라구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 수도 있어요..웃긴건 그런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그 꿈이 실현되는 순간 예전만큼 그리 가치있는건지 모르겠더라는...내가 가지지 못해서 괴로울만한것도 아니었고 다른 세계도 있다는걸 돌고 돌면서 알게되는거죠..
그러니까 처음부터 거미줄에는 걸리지 말아야겠죠 ?
거미줄이 투명해 보여서 잘 안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