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ㅣ부모님 빚이
1. ㅇㅅ
'13.11.11 12:36 AM (203.152.xxx.219)시부모님아니라 제 친부모님이라도 저같으면 모른척 합니다.
그런데 남편 앞으로 집이 되어있다는 부분 읽어보니 혹시 그 빚의 명의가 남편이름으로 되어있는건가요?
하아.......
저런 상황에 생활비도 말이 안되고, 건강이 괜찮으시면 나가서 박스라도 주울 생각하셔야 정상인데...
에휴 참...2. 효부
'13.11.11 12:38 AM (175.197.xxx.75)고생이시네요. 많이 해드릴려구 하지말고
님 형편에 맞게 하세요.
큰 부담을 떠안는 일이 안 생기도록.
생활비 적으면 적은대로 살아야죠. 돈이 땅파면 나오나요.........?
받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절대로 님 가족들이 구애받을 정도로 주시면 안됩니다.3. 00
'13.11.11 12:39 AM (223.62.xxx.33)다 팔고 빚 갚으면 2억 남나요? 고 정도 남을 듯 하네요.
4. 원글
'13.11.11 12:41 AM (175.114.xxx.37)다행히 남편명의 집은 팔아서 딴데서 이미 사기?당하셨다네요.
지금 팔 집은 시부모님 명의고요.
법률상 우리빚은 아니나 그래도 책임감이 눌러오네요. 원금은커녕 이자상환 능력도 안되니.
참,,이런경우 이자 얼마 못내면 집이 넘어가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5. ㅇㅇ
'13.11.11 12:42 AM (222.100.xxx.6)근ㄷ데 결혼하기전에 빚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거는 필수아닌가요?
그리고 빚이 그렇게나 되는데 수준안맞게 그렇게 사는거는 정신못차린거죠6. ..
'13.11.11 12:44 AM (112.171.xxx.151)은행이자 3개월 안내면 바로 경매 들어가요
7. 그래서
'13.11.11 12:46 AM (175.197.xxx.75)생활비는 원글님이 드릴 수 있는 한도 내에서만 드리라는 겁니다.
소득도 없는 조부모의 과소비때문에
손주가 교육을 못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실컷 누리고 할 거 다 해본 조부모가 손주들을 위해서 참고 견뎌야죠.
결국 원인은 조부모들 자신이잖아요.8. ....
'13.11.11 1:10 AM (58.143.xxx.15)정 때문에 막장인간 뒷바라지하거나 참아본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런가.... 그냥 무시하고 놔두면 될 일 같은데요. 알아서 빚잔치하겠죠. 성인이 되면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하는 거예요. 그분들도 성인입니다.
반면 미성년자인 아이들은 원글님이 돌보셔야 되는 거구요.
혹시 무시하면 감옥에 갈 지경이라면 얘기가 좀 다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놔두면 알아서 빚잔치하고 손가락 빨다가 박스 주우며 살게 돼 있어요. 분수 모르는 사치와 허영에 대가가 없어서야 되겠어요?9. 진짜?
'13.11.11 1:13 AM (175.114.xxx.37)ㅅ3개월 연체면 바로 넘어가나요?
물론 생활비는 큰 돈 못드리지만 문제는 이제 시작이고
지금은 무척 건강하시지만 앞으론 또 어떤 일이 있을지 알수 없고
형제들도 다 자기 먹 고살기 바쁜 수준이란거죠.
우리 부부는 효부효자모드는 절대 아니고 일찍 경제적 독립한 터라
사실 일정한 경계선은 있다 생각했는데
이런 비상사태에선 장사없네요.
그렇다고 하루아침 길바닥에 나앉으시라고 보고 있을수만도 없고.
일단 아파트 급매로라도 처리하고 숨겨진 땅 이라도 혹 돈될만한거 없나 찾아봐야겠어요.
난 절대 내 애들에게 이런 부담 안주게 살아야겠어요.ㅠㅠ10. ...
'13.11.11 1:15 AM (24.209.xxx.75)시부모님아니라 제 친부모님이라도 저같으면 모른척 합니다.2222
관여하지 마세요.11. 무슨
'13.11.11 3:32 AM (178.190.xxx.118)생활비같은 소릴 하시나요?
굶어 죽든 말든 노친네들끼리 알아서 하라하세요. 님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남편 설득하세요.
님 아이들 인생 희생해서 저 정신줄 놓은 노친네들 뒷감당 하실래요?
저라면 발길 끊어요. 염치도 없는 노인네들.12. 진짜
'13.11.11 7:31 AM (180.70.xxx.136)철없는 부모예요.자식등골뺑먹는,..
원글님 착하신가봐요..
저런부모때문에 자식이 못일어나고
힘든거예요..
적당히 하세요.자식들한테 의지하고
자식들까지 힘들어지네요.나이들면
철이들어야지..부모도 다같은부모가 아니드라구요13. 걱정 뚝..
'13.11.11 7:43 AM (14.37.xxx.207)본인들이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신용불량자가 되던.. 본인들 책임이죠..
아이도 아니고..때려서 고칠 나이는 지났잖아요..14. 저
'13.11.11 8:34 AM (150.183.xxx.252)합가한지 두달째...
정말 잘해주시는데도 지금 우울증 있습니다...15. 참~
'13.11.11 8:39 AM (211.107.xxx.61)듣기만 해도 갑갑하네요.
일단 짐부터 싹 정리해서 집팔고 원룸이라도 얻어 사시게하고,돈없음 가지고있는 돈되는 물건(차 가전제품 보석..)다 정리해야죠.
젊었을때 잘살던 사람들이 그 습성을 못버리고 빚을 내서라도 허세부리고 사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사는 집부터 옮겨야 자신이 처한 현실이 어떤지 느끼게되요.16. 남편분이
'13.11.11 9:00 AM (59.6.xxx.151)빨리 움직이셔아겠네요
가능한 한 집 파시고 돈이 남든 모자라든
경제권 주지 마세요
남편준이 형제들과 의논하셔서 차도 하나로 줄이시고
집 팔고 남은 돈 있으면 그것도 관리하시고
생활비를 점점 줄여서 현실에 맞게 하세요
지금 상황애선 합가는 정면으로 거절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 합가를 원하는 건
생활비를 줄이고 그 돈으로 그 소비생활을 그나마 유지하려는 거라서에요
빚이 무서운건 이자가 무섭게 복불기 때문이고 아무리 요즘 대출 이자가 싸다해도
허공으로 날아가는 돈이에요
늦추시면 일이 점점 커집니다 대부분 그래서 커지는 거구요17. 하고 두야..
'13.11.11 11:22 AM (220.77.xxx.55)에고...님.
지금 이 문제가 여기다 속풀이 좀 했다고 자위할 문제가 아닌데요.
님의 미래.. 더 나아가 님 아이들의 미래까지 시궁창에 빠트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하고 긴박한 문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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