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한적한 곳에 가서 조용히 살고 싶네요...

수도원으로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3-11-10 19:17:42

왜 이리 복잡하게 살아야 하는지...

적응이 안되네요.

 

그냥 어디 한적한 곳에 가서 조용히 그날 먹을 거 구해서 먹고 살고 싶어요.

 

머리깍고 절에 들어가는 사람들...이해가 되네요.

적당히 하면 안되는 사회구조....

잠을 못자게 만듭니다.

자면서도 일 생각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직업 ... 꼭 해야 할까 싶어요.

열심히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 생각없이 푹 쉴 수 있는 그런 단순한 일 하고 싶네요.

지금까지의 내 학력과 경력이 내 삶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애들한테는 좋아하는 거 하라고...공부못해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아이가 공부때문에 힘들어 하니 마음아프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지구상에는 없겠지만

IP : 58.143.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떠나세요
    '13.11.10 7:45 PM (223.62.xxx.59)

    텔레비전 보니까 곰배령에서 그렇게 사시는 분들 많은 것 같던데

  • 2. ...
    '13.11.10 8:21 PM (121.187.xxx.63)

    글쎄님..
    곰배령이 얼마나 개발된 관광지인데요..-.-;;
    그리고 집 짓는거, 사유지니까 짓는 겁니다..
    돈 주고 산 땅인데 집을 왜 못짓나요..
    보호할 자연은 보호되고 있습니다..
    거기 사는 사람들은 흙파먹고 사나요..
    개인이 파헤치는 산은 쨉도 안됩니다.
    동서도속도로 낸다고 정부에서 파헤친 산에 비하면...ㅎㅎㅎ


    각설하고, 원글님,
    지금의 스트레스가 일때문이라면 귀농이나 귀촌을 권하고 싶지만
    사람때문이라면 견디시라고 하고 싶네요..
    사람과 부대끼는건 시골이나 도시나 마찬가지예요..

    아무도 없는데선 살기 힘들고
    첨단기기가 발달한 이 시대엔 대한민국 어디 살던 지금까지 관계를 맺은 것들과 단절된 채 살 순 없어요..
    그게 비극이죠...ㅠㅠ

    한적한 시골의 삶이 별다르진 않아요.
    생활방식이 다른 것 뿐이지
    사람과 부대끼고, 살기 위해 뭔가를 해야하고.. 하는 것들은 도시랑 똑같아요..
    다만,, 삶의 목적, 또는 즐거움, 행복 같은 단위가 다른거죠..

  • 3. ,,,
    '13.11.11 7:17 AM (203.229.xxx.62)

    한때는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절에 들어가는 것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어요.
    종교에 심취해서가 아니고 조용히 한적하게 쉬고 싶어서요.
    돈 많이 들고 가서 휴양 하는것 아나면(방값내고 식사비 지불하고)
    노동력 어마어마 들어가요.
    몸도 약하고 그 정도 힘들게 일할바에는 제가 살던 생활이 나아서 포기한 적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584 아침부터 스테이크? 8 김치찌개 2013/11/18 1,258
320583 시어머니는 좋은데 시댁 김치는 싫어요 ㅜ 24 김치 2013/11/18 4,639
320582 조용필콘서트 체조경기장 좌석 예매 질문드려요 1 .. 2013/11/18 739
320581 짝은집 센스있게 잘고쳐놓은 사례 소개하는 아침프로 이름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013/11/18 524
320580 일반무우로 동치미... yj66 2013/11/18 1,494
320579 배추 씻었습니다 ‥ 2 김장하는날 2013/11/18 1,309
320578 박근혜 정부, 낙하산 인사 프로필 헛소리 2013/11/18 556
320577 [속보]LG전자 사고헬기 아이파크 착륙 시도 중 추락 111 아이파크 2013/11/18 23,560
320576 귀 뒤쪽으로 목이 뻣뻣하게 아파요 3 미즈오키 2013/11/18 982
320575 문학까지 검열하려는 건 아닌지! 이상한 정부.. 2013/11/18 400
320574 말이 너무 많은 친구...제가 잘못판단하는걸까요? 2 유체이탈 2013/11/18 1,815
320573 유기견센터에 이불을 보내려고 하는데 저렴한 택배 없을까요? 4 택배... 2013/11/18 1,203
320572 친노 격앙.. 향후 정국 전망 1 짜고치는 고.. 2013/11/18 766
320571 전세인데 외벽이 모두 확장된 상태인데 단열이 안 돼 있어요. 1 ... 2013/11/18 1,051
320570 세상에서 제일 웃기고 무서운 게 착각같아요 1 2013/11/18 1,966
320569 시판 다진 마늘 쓰시나요? 5 .. 2013/11/18 1,602
320568 주니어 토플 600점대면 7 2013/11/18 5,306
320567 공든탑이 무너지랴 우꼬살자 2013/11/18 436
320566 솔직히 최소 성유리급은 되야 예쁜건데 1 .. 2013/11/18 1,214
320565 박근혜가 김진태를 버리나 봅니다. 14 벌써 2013/11/18 3,363
320564 엉덩방아 이후로 꼬리뼈가 아파요. 9 .. 2013/11/18 5,763
320563 응사 9,10 회 보는 중인데, 아무래도 칠봉이... 10 야간자율학습.. 2013/11/18 2,807
320562 대부분 대파는 없고 쪽파만 넣으시네요. 대파/미나리 안 넣나요.. 5 김장양념 2013/11/18 1,239
320561 이광수가 인기 많은것도 다 키가 커서임 2   2013/11/18 1,612
320560 카리불 전기매트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매트고민 2013/11/18 5,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