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는 자주 이런 말을 해요.
니 시댁은 뭐한다니..
고추장 가져다 먹다가...저번에 한번 사먹은 적이 있는데 니 시어머니 이제 살림 안한다니?
아들 고추장도 안주게?..이러 식이죠.
남편이 이번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어요.
아이들 한참 커 나가는데 ..대학원 학비가 부담 스러운것도 맞고
그래도 미래를 위한 투자의 기회이기도 하고
저희도 없는 형편에 어렵게 내린 결정인데
시댁에 말씀드리니 ..그래 한살이라도 더 젊을때 해야지 하시는데
울 친정엄마는...니 시아버지가 학비는 대준다디?합니다.
그 말에 확 뒤집어 져서...화를 냈어요.
그렇게 묻는 엄마는 아들이 뭐 한다고 하면 돈 척척 대주냐고????
그리고 다 큰 자식이 돈도 벌고 하는데 학교 간다고 부모님보고 돈 대라고 하면 그말이 맞냐고?
내가 엄마에게 언제 뭐 한다고 돈 대달라고 한적 없듯이 시댁에도 그런 소리 안하니..
나한테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그게 내가 걱정되어서 하는 소리라면 ...돈 많은 엄마가 학비대주세요 라고..
살기로 치면 ..시아버지는 집하나에 260정도의 연금 받으시니 매달 매달 걱정 없는 분이시고
친정은 집이 세 채에 현금 4억에 연금도 조금 나오는데 .
연금 받는거..샘 내시는지..
매번 이런식으로 나오는 친정엄마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시댁에서 뭐 팍팍 뜯어 왔다면 좋아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