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상의 피조물이란 영화 초등학생이 보기에 무리일까요~~??

....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3-11-09 22:17:36
천상의 피조물(Heavenly Creatures)라는 피터잭슨이란 감독의 영화 아시는분계신가요?

논술학원에서 보고나서 감상문 써오라고 하길래 제가 찾아보니 18세 관람가 등급이더라구요~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인데 보여줘도 될까요? 선정적인 장면이 어느정도까지 나오는지요~
IP : 125.129.xxx.8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미호
    '13.11.9 10:30 PM (182.222.xxx.125)

    봤을 때 잔인하다고 느꼈는데, 실제 선정적인 장면이 나와서인지 감정적으로 잔인했던건지 기억이 안 나네요.
    초등학생이 보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은데 논술학원 숙제라고요? 믿기지가 않는데요..

    두 소녀가 동성애를 하게 되고, 결국 그 중 한 아이의 엄마를 돌로 머리를 쳐서 죽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20대 초반에 본 저도 쯤에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걸로 기억나요.
    영화가 성인 수준에 맞춰져 있어서, 아이들이 보면 자극적인 내용만 기억하게될 것 같은데요.. 흠..

  • 2. 윤미호
    '13.11.9 10:34 PM (182.222.xxx.125)

    음.. 돌로 뒤에서 엄마 머리를 쳐서 죽이는 장면이 확실히 나왔어요.
    그러고 웃었나? 암튼 섬뜩한 감정표현이 많았는데, 영화 자체가 아이들 용이 아닌 것 같아요.
    어디 논술학원인지.. 궁금해지네요.

  • 3. 허...
    '13.11.9 10:35 PM (203.236.xxx.251)

    그 선생님, 본인은 그 영화 봤을까요?
    저는 스무살 때 봤는데도 멘붕이었어요. 소녀들의 동성애 코드, 십대 소녀의 성관계, 어머니 (벽돌로 쳐서) 살해가 나옵니다. 선정적 장면이 있고 없고는 둘째 문제고 내용 자체가 전혀 초등생용이 아니에요.
    전반적인 분위기도 어둡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환상이 있고요.
    이건 스무살 넘어서 봐도 이해가 쉬운 영화가 아니며... 아이들에게 뭘 가르치기 위한 자료가 되기엔 어려운데요. 논술 학원에서 무슨 의도로 그 영화를 택했는지 도통 알 수 없네요. 저는 피터 잭슨의 팬이고 그래서 일부러 찾아 본 거지만, 이 영화의 예술성(?)과는 별도로 결코 기분 좋은 영화가 아니에요. 초등생이 이해할 수 있는 영화도 아니고, 이해할 필요도 없어요. 완전 매니악한 취향을 가진 영화 천재에 원래 우울한 기질이 있는 애가 자기 스스로 찾아서 본다면 말리진 못하겠지만요.
    등급도 안 맞는 걸 과제로 추천이나 하고 참나... 정말 어이가 없네요. 아이들의 수준(?)을 높게 다룬답시고 초등생한테 영어 논문 들이미는 영어 학원이 있고, 이런 걸 권하는 논술학원이 있고... 정말 옳지 않아요. 앞서 가는 것도 정도가 있지, 애들은 애들인데요. 아무리 운동 천재여도 초등생을 어른과 경쟁하라고 내몰지 않고, 아무리 음악 천재여도 손이 작은 어린이에게 어른용 큰 첼로를 주지 않잖아요. 똑같은 건데, 왜 모를까요? 아이들에게 맞는, 그 시기에 해야 하는 교육이 있는 건데.
    저라면 그 학원에 항의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 준 거냐구요.

  • 4. zz
    '13.11.9 10:38 PM (112.161.xxx.224)

    동성애는 그렇다쳐도 정신이상에 엄마를 돌로 쳐죽이는...
    영화로서는 좋긴해요.
    실제 이야기인게 충격이고요.
    현재 주인공 소녀는 호주에서 서점 직원 하고 친구는 영국의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라고 합니다.
    저도 영화보고 강하게 기억이 남아서 찾아보기까지 해서 알게 됐어요..
    잘 생각해보시고 보여주세요.. 엄마가 먼저보고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듯요..

  • 5. 윤미호
    '13.11.9 10:43 PM (182.222.xxx.125)

    스무살 넘어서 봐도 이해가 쉬운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 매우 동의합니다.
    피터잭슨 작품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썩 좋은 평점을 주지 못했어요.
    한번 더 생각해봐도 초등학생 아이라면 안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고와는 또 달리, 정서적 발달시기가 따로 있잖아요. 아이가 많이 혼란스러울 거 같네요.

  • 6. 허걱
    '13.11.9 10:58 PM (125.129.xxx.86)

    보여줬다가 큰일날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 7. ㅁㅊ거 아니에요 ㅠ
    '13.11.9 11:33 PM (14.52.xxx.59)

    그 영화가 초6논술 주제라니ㅠㅠㅠ
    피터잭슨이 금기시 됐을때 회자되던 영화지만 영화 자체도 별로에요
    원장한테 한번 진지하게 항의할 필요가 있을것 같은데요

  • 8.
    '13.11.10 3:07 AM (58.127.xxx.110)

    학원에 항의 좀 하셔야겠는데요?
    영화를 착각했나? 허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657 sale이라는 단어. 5 123 2013/11/15 940
320656 노대통령의 딱 두마디 수정 권고를 이딴식을로 폄하하나요? 8 답답.. 2013/11/15 1,464
320655 부자들은 법인만들어 상속하나요? 1 니믄가고 2013/11/15 1,192
320654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1/15 440
320653 커피 핸드드립시 플라스틱 드리퍼 환경호르몬? 5 겨울아이 2013/11/15 5,704
320652 싱가폴 여행도와주세요 10 감사 2013/11/15 2,066
320651 살다살다 목사 빤스를 다보네요.. 5 찌라시공화국.. 2013/11/15 2,558
320650 금요일 점심 지나고 검찰 발표했네요. 이런 제길 3 금요일 2013/11/15 1,332
320649 김기춘 '아들집 전세' 빌미 4억5천만원 편법증여 의혹 세우실 2013/11/15 2,047
320648 [속보]검찰.."노무현 고의로 대화록 삭제했다".. 18 개검찰 2013/11/15 2,330
320647 김진태의원님, 제가 파리시위자입니다.txt 3 2013/11/15 1,175
320646 피검사 결과 2 병원 관계자.. 2013/11/15 2,383
320645 얼마전 혼수문제로 베스트갔던글 찾아요 3 mm 2013/11/15 1,659
320644 김장할건데요 1 캬옹 2013/11/15 795
320643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는? 6 항공 2013/11/15 988
320642 캐드키드슨에 뒤늦게 빠져서... 6 .. 2013/11/15 2,234
320641 중대부속초등학교 1년에 얼마정도 들어가나요?? 11 사립초 2013/11/15 15,664
320640 배추20 포기 김장 고추가루 질문드려요 3 코코빔 2013/11/15 14,297
320639 스트레스로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우울해요..ㅠㅠ 3 ... 2013/11/15 1,809
320638 경상도분들 지금도 맞나? 요거 하나로 다 통일인가요? 15 ^^ 2013/11/15 2,175
320637 개념원리 VS 개념유형플러스(라이트) 9 중1수학 2013/11/15 11,419
320636 물고기 구피 일주일간 먹이안줘도 괜찮을까요? 11 시골 2013/11/15 18,504
320635 도대체 패딩 150 200이 말이 되나요? 22 얼마나우려 2013/11/15 7,459
320634 텔레마케터분들 상대가 전화 금방 끊으면 기분나쁘신가요? 15 전화 2013/11/15 3,554
320633 해외직구아니면 남대문이 더 싼가요? 냄비세트 2013/11/15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