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앞둔 남친이 있어요
나이는 30대고 제가 두살 어린데 사내커플이구요
부서는 다른데 제가 작년에 먼저 사내시험을 통과했었거든요..
둘이 같이 시험공부 하다가 저만 통과한 거라.. 그 일로 작년에 좀 갈등하다가
헤어졌었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 건데..
올해 또 시험은 어김없이 돌아오고 너무 걱정이 돼요
시험 때문에 여러가지로 스트레스 만땅 받고 있는 거 같은데
그 스트레스 중에 제 존재도 포함돼 있겠죠
만에하나 또 떨어지면 저보기 창피하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할테고
공부하는 내내 저까지 스트레스로 느껴질까봐 걱정됩니다..
다시 만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든요..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시작하면 몇 주 연락도 자중하고 못만날텐데
어떻게 해야 제가 배려 잘하고 힘이 되줄지..
시험 얘기는 애써 안하고 있는 편인데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라 얘기하는 것조차도 조심스럽네요
시험 전에 한 번 정도 공부하는 독서실로 가서 먹을 거 건네주고 오는 것도 부담스러울까요?
옆에서 힘나게 해주고 위안이 되어주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