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저희 엄마가 외출했다가 양손에 에 뭔가 한두개씩 들고 들어오십니다..
계란 두판도 가져오시고, 각종 견과류에 음료수도 있구
그러더니 어느날인가는 욕실 샤워 호스를 바꿔 놓으셨더라구요.
탈모에도 좋고 피부 미용에도 좋은 샤워기라고...(미추어 버립니다.)
그 후로 제가 협박아닌 협박을 했어요..
엄마가 물론 돈 주고 사오는것도 있겠지만 공짜로 받아오는건 나중에
다 집으로 고지서 날라올거라구...
천원짜리는 만원, 만원짜리는 동그라미 하나 더 붙여서 백만원일거라구요...
암튼 겁을 팍~ 주니 한동안 잠잠해 지시더니..
조금전 또 연락이 왔어요...
캔디~ 캔디~~ 캔디 전기랜지 사면 어떻겠냐고...
돈은 엄마가 내시겠다고..
한 이백만원 하는데 아주머니들 10명이 모여서 하니 백십만원에 작은것도 하나 더 준다는데
사고 싶으시다고..
어느집 아주머니는 아들것도 해서 두개 사신다고....ㅜ.ㅜ
이거 말려야 하는거 맞지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캔디 아니구요..
HOT의 캔디 아니구요...
캔디 전기랜지...래요..
캔디 전기랜지 정보 아시는분......도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