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수능끝나고 호기심에 호텔 연회장 알바를 갔거든요
특급호텔이었고 누구나 다 아는 곳인데
기물(포크, 나이프)관리가 어찌나 부실하던지...
호텔 인테리어만 잘해놓으면 뭐합니까...
손님들은 기물 그렇게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것도 모르고 맛있다고 먹겠죠
혹시나 모르셨던 분들 참고하시라구요...
한번은 조선호텔 연회장으로 알바하러 갔는데 요리사가 칠리새우를 접시에 담다가
먹고싶었나봐요. 그냥 맨손으로 접시에 세팅했던 칠리새루 다시 집어먹고 입으로 손가락을 쪽쪽빨고
그손으로 다시 다른 칠리새우를 만지는데 충격 그자체였어요.
그리고 혹시 강남 노보텔 아세요? 여기가 기물관리가 제일 더러워요
기물이 세척기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있고 그게 세척이 된건지 아닌건지
지금 생각해도 구역질이 나오네요.
그 기물바구니를 구적물이 흥건한 시멘트 바닥에서 닦는답시고...
기물닦는 물도 희멀건 것에다가 참...거기서 먹는 손님들은 돈내고 그게 무슨죄입니까....
갑자기 스치는 생각에 적어봤어요
접시는 기물처럼 그렇게 안닦아서 모르겠는데 식기세척기에서 나올거에요 그런데 접시도 얼룩있는거 많고요
손님들은 얼룩 잘 안보이죠....테이블 세팅이 화려하니까 거기에 눈길이 쏠려서
접시 끝가에 조금 깨지거난 그런것도 있는데 눈속임용으로 그냥 쓰고...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