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르고 렌지에 돌린건 지금 남표니가 꿀발라서 정말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나머지 반쪽 냉장고에 넣으려고 보니까 씨 발라낸 부분에서 애벌레가 톡톡 튀네요.
옆에 끓인물로 다 죽여놓고 싱크대에서 놀란 가슴 진정하며 바로 82쿡 들어왔어요...
.... 먹어도 되나요? 이거 옆에 또 엄마가 준 단호박 있는데.....
버려야 하나요? ㅠ_ㅠ 어머님이 농사 지어 주신거라 버리기가 좀 거스깽이 합니다.
먹어도 된다 하면 그냥 남표니 먹일려구요..
덤으로, 어머님이 지난 여름에 제게 말린 대추를 한봉지 주셨는데..
알고 보니 이게 작년 가을에 저 결혼할때 패백으로 받으신거예요-_-
대추에 잣 밖혀 있는거 보고 알았어요.
이거 버려야 하는거 맞죠? 대추차 끓일려다가 보고 멘붕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