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9학번인데 선지원으로 바뀌던 시절이라 간이 작은 친구들이 조금씩 하향지원을 하긴했어도
모의고사 보면 나오는 등수로 맞춰서 대학을 갔는데요
요즘은 성적으로 줄세워서 가는것도 아니라니 참 어렵네요
뭔가 하나에 확실한 특기가 있고
능력이 있으면 대학에서 인정해주고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같이 대학이 한 사람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는
줄세우기가 차라리 나은거 아닌가요?
일반고 진학률 보니 놀랍기도 하고
공부에 맘이 없는 아이들을 붙잡아 앉혀놓고 멍 때리게 하는 현실도 답답하네요
그 아이들도 적성이나 능력을 찾으면 눈을 반짝이며 열정을 불태울 곳이 있지 않을까요?
물론 만성적인 무기력에 빠진 아이들도 있겠지만요
아이들이 애처롭고 안스럽네요
공부 말고 다른 재능을 일찍 키울 기회는 없는건가요?
요리학교 가는 아이는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