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9학번이고 지방 일반고 출신인데, 한 반에 인 서울 열명 이상 가고 그랬어요.
아무리 인서울이라도 동국 건국 이런데는 삼국대라고 별로 안 쳐주고 그랬는데,,
메가스터디 손주은씨 동영상 보니 예전에 인서울 중위권 대학의 위상을
옛날의 시각에서 보면 안 된다. 일류대로 봐야 한다 뭐 그렇든데,,
인서울 대학의 입학 점수들이 거의 평준화된건가요?? 그렇지 않으면 예전
중위권 대학들이 어떻게 일류대 기준에 포함되는 건지요??
저는 99학번이고 지방 일반고 출신인데, 한 반에 인 서울 열명 이상 가고 그랬어요.
아무리 인서울이라도 동국 건국 이런데는 삼국대라고 별로 안 쳐주고 그랬는데,,
메가스터디 손주은씨 동영상 보니 예전에 인서울 중위권 대학의 위상을
옛날의 시각에서 보면 안 된다. 일류대로 봐야 한다 뭐 그렇든데,,
인서울 대학의 입학 점수들이 거의 평준화된건가요?? 그렇지 않으면 예전
중위권 대학들이 어떻게 일류대 기준에 포함되는 건지요??
예전 대학진학율이 20%도 안 됐었고, 현재는 90%가까이 되구요, 지방에 사는 사람은 그 지역 학교로 많이 갔지만 현재는 오로지 인서울입니다.(게다가 여자들은 공부 아무리 잘해도 서울로 보내지 않는 사람 많았어요)
또 특목고로 인해서 그밖의 일반고 애들한테 떨어지는 인서울 대학 자리가 거의 없다고...이삭 줍기라는...
그러니까 예전에 비해 "대학"자체는 가기 쉬워도 우리가 들어봄직한 아는 그런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기가 하늘에 별따기 라는 말이 되겠죠.
대학정원은 정해져있고 특목고 자사고에서 잘하는 애들 가고 수시로 붙은애들 가면 남는 정원은 몇 안되니 일반고 애들은 몇명 못가는거 아닐까요? 요즘 인서울에 하도 목을 매니 더불어 서울에 있는 예전 중위권 대학등급이 올라간거 아닌가 싶은데... 오늘 정말 많이 놀래요 ;;
예전에 비해 반학생 수가 많이 줄었어요
저희 아이 학교 이과반은 25명인데
특수반 아이 빼고 체육특기자로 들어와 오후수업 안하는애 둘 빠지면
수업시간에 22명 앉아있고 그 아이들끼리 성적 내는거죠
그러니 %로 계산하면 한 반에서 대학 괜찮은 곳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줄었구요
고등 입학하면서 또 과고 외고 빠져나간 아이들이 상위권 아이들이다 보니
일반고 기준으로 인서울일 힘들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특목고 학생수가 전체 4%정도 된다는거같아요. 그애들만 해도 서울 왠만한 학교 다 차버리는거죠.
대학 입학정원 줄었다해도, 80년대보다 학생수가 절반가까이 줄었는걸요. 한반에 60명정도 아니었나요?
하위권이지만, 대학자체는 무지 늘어났어요.
1. 예전엔 실업계 30, 인문계 70정도의 비율이었는데 지금은 실업계 15, 인문계 85 입니다.
2. IMF 터진 이후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대기업에서 지방대생을 뽑지 않으면서 지방학생들이 지방국립대보단 서울소재 대학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3.취업난때문에 스펙쌓기가 심해지면서 재수삼수해서라도 인서울을 하고자하는 학생이 늘었습니다.
=>결국 예전같으면 지방국립대에서 소화했을 지방의 상위 3~10퍼센트 학생들이 모두 서울을 지원하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
그리고 특목고(자사고포함) 수가 04년도를 기점으로 대거 증가했어요. 그래서 일반고 수준이 예전보다 낮습니다. 지금 인문계고는 예전 인문계고와 후기인문계고의 중간즈음에 있어요.
특목고는 늘어나고 예전과 달리 뭔가 균형이 깨진 거네요.
교육 입시정책이 아주 잘못된거죠
나라의 균형발전은 개나줘가 됐고
극단적 편견에 쩌는 인간 양성
편가르기는 더욱 심화되었고 우수한 지방인력 양성도 실패
한마디로 나라꼴이 그지꼴이 된거죠
대기업도 의무채용제 있었어요 전부터
지방 국립대 공대 여학생 s사 취업 1순위라는 말까지 있지요
전형의 다양화인거죠. 예전엔 수능으로 줄서서 차근히 대학들어간 반면 요새는 전형이 진짜 수백가지고 대학마다 천차만별이죠.그리고 내신으로 이미 수능도 안보고 대부분 수능전에 대학이 결정나는 수시도 한몫하구요. 대학도 수시장사한다는 비판을 들을정도로 무차별적으로 수시전형료로 돈 많이 벌어들이는구조이구요.그러니 나보다 수능성적 한참 아래인 학생이 자기보다 더 좋은대학가는 일도 수두룩하게 많고, 하여튼 입시 자체가 복잡해지다보니, 단순히 수능하나만 공부해서는 좋은대학들어가기가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진거죠.
저는 91학번인데요
그때는 특목고가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한반에 60명, 학 학년이 15학급이였습니다.
그러니 지금 일반고 1,2등이 사실은 1,2등이 아닌거죠.
예전 1,2등할 아이들은 다 특목고로 빠졌고
거기에 반 인원도 반으로 줄었으니까요.
지금 일반고 반 2-3등은 80년대, 90년대 초반으로 보면 좋게 생각해도 7-8등 정도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니 반에서 5명도 인서울이 힘든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지방에서도 많이 올라오는 이유도 더해졌겠지요.
저도 그게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요,
중학교 때 잘하는 애들은 이미 특목고, 과고로 다 가서
일반고로 가는 애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중학교의 하위 80%일 거에요.
특목고가 이처럼 많지 않던 시절에도
중학교-고등학교 올라가면 성적이 딱 2배로 떨어졌는데요..
(반에서 5등하면 10등으로, 10등하면 20등으로)
전 지방에서 학교 나왔는데 그때 서울 소재 이름 들어본 대학 가려면
적어도 고교 전교 석차 50등 안에는 들었어야 했고 (당시 고3 600명 )
고교 전교 50등 내 들려면 중학교 때는 전교 20등 안에 들었어야 했죠.
그래도 4대문 안에 있는 대학은 못들어갔음 (4대문 안에 있는 4년제 대학 들어가려면 전교 20등 안에는 들엇어야..)
그렇게 생각해보니 지금 일반고 다니는 고등학생들, 공부 못하는 애들이라는..
(아, 물론 공부잘하는 일부 학생도 내신 때문에 일반고 가는 거 압니다.
그런데 그런 애들은 그야말로 일반고에서 10% 수준인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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