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 못 드시는 어른께 대접할만한 음식 뭐가 있나요?

새댁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3-11-08 13:35:29

저희 외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세요.

간만에 전화를 했더니 일주일째 식사도 못 하고 누워계신다기에...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조금이라도 기력 차리시면 더 늦기 전에 저희 집에 모셔서 밥 한 끼 해드리고 싶은데,

고기를 전혀 못 드세요. 해산물은 드시지만 초보 새댁이 하기엔 맛내기 쉽지 않을 것 같고...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메뉴 있나요?

조만간 하려고 해요.

IP : 168.248.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복죽
    '13.11.8 1:37 PM (112.152.xxx.12)

    전복 잘게 썰어 불린 찹쌀도 으깨서 끓인 부드러운 전복요.

  • 2. ..
    '13.11.8 1:38 PM (116.124.xxx.209)

    두부요리.북어보푸라기. 묵종류
    생선전
    어려우시면 키친토크나 인터넷레시피등 참고하세요.

  • 3. ^^
    '13.11.8 1:41 PM (211.199.xxx.120)

    친정엄마가 고기 안드십니다..저희집에 오시면 명태포 물에 살짜기 불려서 명태찜하구요 잡채

    배추전 요런음식 잘드시드라구요

  • 4. ...
    '13.11.8 1:54 PM (220.72.xxx.168)

    하얀 순두부는 어떠세요?
    양념장 맛나게 해서 먹으면 부드럽고 소화도 잘되고 단백질 보충도 되고...

  • 5. 고등어구이요..
    '13.11.8 2:12 PM (115.143.xxx.174)

    지금 노르웨이자반고등어사다 구어먹고있어요..
    새댁이시면 굽기만하면되니 쉬우실꺼같네요..
    호박사서 볶아도좋을꺼같구요..
    홍합미역국도 괜찮을꺼같구요..
    두부조림도괜찮을꺼같네요..
    그리고 마트가면 냉동자반고등어,굴비있어요..
    그거사다가 할머니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구어드시기좋으실꺼같아요..
    이번에 친정가서 그거사드리고왔거든요..
    생선잘안사드시고 비싸다고직접사서 말리고 손질하고하시는데 제가해보니 그냥 마트에서사서 냉동실에넣어놓고반찬없을때 꺼내서먹으면 딱좋더라구요..

  • 6. ...
    '13.11.8 2:16 PM (58.238.xxx.208)

    은대구 찌듯이 구은 거요. 부드러워서 드시기 괜찮아요.
    그리고 제 생각엔 할머님 기력 차리시길 기다리시기 보다는
    전복죽에 이런 거 저런 거 해가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언제
    나으셔서 손녀댁에 가서 드시나요. 날도 추워지는데요.

  • 7. 지나가다
    '13.11.8 2:38 PM (61.82.xxx.136)

    윗분... 태클은 아니고 고등어 맛있고 영양가 많지만 누워만 계신 어른이 드시기엔 소화가 좀 안 될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전복죽을 심혈을 기울여 끓여 싸갖고 가시고
    딤섬 잘하는 데서 새우 쇼마이 같은 거 사가심 어떨까 싶네요.
    크리스탈 제이드에 부추만 들어간 것도 있고 새우 다져 넣은 딤섬도 있고 크기도 작고 괜찮아요.

  • 8. 원글
    '13.11.8 2:39 PM (168.248.xxx.1)

    저 결혼하고 나서 저희 집에 한 번 와보고 싶다 하셨었거든요. 조그마한 전셋집 뭐 구경할게 있겠냐만은^^;; 깨끗이 치워놓고 따뜻한 밥 해서 한 번 저 사는거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같은 서울에 멀지 않게 사시니 운전해서 모셔오고, 데려다 드리고 그러려고 했어요. 계속 기력이 없으시면 어쩔 수 없이 음식이라도 해서 가고요. 일하는 엄마 대신 저희 자매 길러주신 할머니라 아프시다니 제 맘도 막 먹먹해지고 그러네요. 어서 기력차리시면 좋겠어요..

  • 9. ...
    '13.11.8 3:14 PM (222.106.xxx.84)

    저희 외할머니와 비슷하신데..
    굴비 굽고, 잡채하고, 부드러운 상추쌈 잘 드셨어요.

    여러가지 음식 많았는데 위의 세가지 좋아하시며 드셨어요.

    죽도 여러가지 드려봤더니 팥죽을 좋아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122 대학 1년생.. 다낭성 이라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3/11/08 3,098
318121 12월에 뉴질랜드 3주이상 여행하는데 질문있어요. 18 궁금 2013/11/08 2,864
318120 상속자들 영도 얘기 들으니 생각나는 만화 캐릭터 2 흐음 2013/11/08 1,588
318119 수능 등급컷 4 ᆢ ᆢ 2013/11/08 2,801
318118 평화시위 해산신청해서 국제망신당한 주프랑스대사 5 웃겨김진태 2013/11/08 820
318117 가르치려는 친구 피곤해요 10 피곤 2013/11/08 4,145
318116 안양서 고3 수험생 숨진채 발견..'수능성적비관' 추정 10 참맛 2013/11/08 3,737
318115 낼모레 50인 공리의 팽팽한 얼굴.. 5 진짜동안 2013/11/08 3,147
318114 맘에 드는 스카프 어디서 사세요? 1 스카프 2013/11/08 1,355
318113 루이제린저 소설제목죰 4 문의 2013/11/08 1,028
318112 개 미용 직접 해 주시는 분들요 9 .. 2013/11/08 1,040
318111 오징어에서 먹물을 빼서 음식해보신분 계신가요? 2 꼴뚜기 2013/11/08 704
318110 인가받은 고등 대안학교 아시는 분 추천부탁드려요 3 대안학교 2013/11/08 8,331
318109 단호박 보관기간이 얼마나될까요 .. 2013/11/08 4,912
318108 오늘 구글 첫화면 의미하는게 뭔가요? 5 123 2013/11/08 1,489
318107 만성탈수 자가진단법이에요 ^^ 한적한시골에.. 2013/11/08 1,460
318106 공부잘하는거 다 상대적인거 아닌가요? + 요새 인문계고 상황 ㅇㅇ 2013/11/08 1,082
318105 저는 나이 대비 이 분이 제일 예뻐요 12 ㅎㅎ 2013/11/08 8,531
318104 하루하루 발버둥쳐봐도 인생은 그대로입니다. 3 단팥죽 2013/11/08 1,515
318103 '일본 자위권 허용' 이게 씨발 어느나라 정부냐 8 참맛 2013/11/08 1,217
318102 수능에서 사탐 과탐 진로요...질문이 있어서 도움 요청드립니다 5 수능 2013/11/08 977
318101 교대는 내신반영이 크던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까요. 2 교대 내신 2013/11/08 1,404
318100 인스턴트 마트용블랙커피 뭐가 맛있나요?(졸음쫒기용) 6 블랙커피 2013/11/08 2,072
318099 이거 어때요? 1 . 2013/11/08 573
318098 피검사 했는데 1 ㅎㅎ 2013/11/08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