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수학 전문으로 1:1로 가르치는 곳엘 보내고 있어요. 한학기 정도 선행에 숙제도 많지 않아요.
굳이 과외보내는 이유는 초등 학교가 혁신 학교라 중간고사 기말고사 각종 경시 ...이런게 전혀 없어요.
그냥 단원평가 정도..
첫해는 그래도 논술식으로 각 과목 좀 심도있게 평가를 하더니만..이젠 그냥 간단한 단원평가보고 끝...
그러니 아이들은 널널하고 이것저것 체험해본다지만..한국사는 평범한 초딩 엄마로서는 생각보다 실망이 더 커가네요.
그렇게 응원했건만.. 이도 저도 아닌..;;
그래서 아이 실력을 알아나 보자 싶어 친구랑 같이 이런 식의 과외를 보내내요.
그런데 동네에 유명한 학원소문을 들었어요.
큰 아들들 위로 둘을 더 키우는지라.. 초등때 수학 영어는 좀 다른것 보단 해놓아야 겠단걸..이제사 느끼고 있는데요.
아이가 머리도 있고 경쟁심도 있어요. 하지만 비교대상이 없었으니 답답하네요.
우선 테스트는 받아볼까 싶은데.. 여기는 공부방 식으로 가면 개인적으로 봐주고 풀게 하고 답맞추고 ..오답 설명해주고 개인적으로 진도나가는데 비해 거기는 잘 알진 못하지만.. 한반에 18명 이라네요..;;
대뜸 물어보니 선행은 어느정도 되어있냐..는 질문 들었네요.
정신이 번뜩 드는데..
이렇게 동네에서 그냥 다닐까요. 아님 차로 한 20분은 더 걸리지만 나름 교육열있는 옆동네 아이들과 겨루기를 해야 할까요.
조금 혼란이 와요. 젤 중요한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딜가던지 본인이 한번 해볼까.!! 하며 도전하는 맘을 키웠음 싶거든요.
아이는 테스트 한번 가볼까..했더니 그러자고 하네요.
조언을 구합니다.
학원문제는 항상 머리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