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재혼글 나름 충격이네요..
그럼 주변에 재혼 안하고 사시는 분들은 없는지요..
저희 친정아버지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혼자서 사신지 2년 되어가시는 데 전혀 재혼 생각 없으시고, 만나는 여자분들도 없으세요.. 당연히 재혼 안한다고 생각하시던데요..
남자들이 재혼을 하는 경우에 대해 아주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정말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챙겨줄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나이들어 시아버지나 친정아버지 혼자되셨으면 챙기는 걸 다 며느리나 딸이 해야하는데..
병원 모시고 가는 것도요..
재혼하시면 부인이 해주는 거니까 아무래도 자식들이 더 편합니다.
자식 어릴때는 자식 챙겨줄 여자가 필요하니 또 재혼 생각이 날 거구요.
전 그래서 재혼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전처를 빨리 잊어서 재혼하는 걸까요.
그래서 우리나라 여자들이 그렇게 드라마에 빠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절대 한여자에게만 빠져서 허우적 대니 현실 남자들에게서 느끼는 실망감을 치유해주어서 그런건지...
한국 드라마 속 남자들은 여자가 죽으면 따라 죽을 것처럼 나오는데..
현실의 한국 드라마 남자들은 정말 여자 죽으면 새장가 갈 생각에 행복한건지요..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