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알게된 사람이 절 (안 좋은 쪽으로) 넘겨짚는데 짜증나요

넘겨짚기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3-11-08 08:11:12
저는 아줌마고 그 사람은 노총각이예요.
같이 하는 일이 있어 가끔 마주쳐서 소소하게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갈수록 너무 짜증이 나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예요.
노총각: 유럽은 안 그렇거든요. 보통 잘 모르시는데... 유럽가면 그럴거 같죠?? 안그래요
아줌마: 아 그래요??
노총각: 아니 유럽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가보세요... 어쩌고 저쩌고

저 어릴때 유럽에 살았어요.... 여행도 가봤고요

노총각: 저는 결혼식에 돈 마니 안들일 거예요. 그래야 잘 사는거예요. ㅇㅇ씨도 결혼할때 돈 마니 안썼죠?
아줌마: 네 뭐 크게 많이 쓰진 않았어요 (호텔에서 하긴 함)
노총각: 그래 그래야 이렇게 잘사는 거예요. 호화사치 다 팔여없고 호텔 결혼 왜 하는지 모르겠어

노총각: 오늘 피곤한가봐요
아줌마: 예 뭐 일하다보면 스트레스 받죠
노총각: 일 스트레스?? 사람 스트레스??? 그럴줄 알았어 내가 보니까 대인관계가 어려운 스타일 같더라고... 하긴 ㅇㅇ씨가 대인관계가 좋고 그랬으면 벌써 어디 은행같은데서 십년넘게 텔러하고 (이분 누님이 텔러...) 그랬겠죠

아 저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ㅠㅠㅠ
IP : 115.136.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13.11.8 8:14 AM (180.65.xxx.29)

    엄청 못살아 보이나 봐요 그노총각 장가 못갈것 같은데요

  • 2. ..
    '13.11.8 8:16 AM (203.226.xxx.96)

    글만으로도 속이 꽉 막힌게 느껴져 답답해요.
    대화를 최소한만 하시고,될 수 있음 말 섞지 마세요..

  • 3. ..
    '13.11.8 8:16 AM (112.170.xxx.82)

    짜증내면 지는거! 넘겨짚고 개소리 시전하면 너는 그러니? 훗 이런 마인드로다가 입가에 비웃음을 살짝 달고 비릿하게 쳐다보주세요.. 말 섞을 필요없음

  • 4. ...
    '13.11.8 8:33 AM (112.220.xxx.100)

    왜 노총각인줄 알겠음...

  • 5. wlsWK
    '13.11.8 8:45 AM (221.147.xxx.178)

    노총각인 이유가 있네요.

    대꾸를 아주 건조하게 하세요. 페이스에 말리지 마시구요.

    그냥

    네... 네....아...네...뭐.... 네... 이말만요. 완전 관심없다는 투로요. 딴데 보고, 아니면 딴일 게속 하면서... 스맛폰이라도 하면서요.

    정말요? 몰랐어요.... 그래요? 이런 리액션은 상대 페이스에 말리는 겁니다..

    적절히 씹거나,
    사무적인 응대만이 저런 이상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살아남는길...
    저런 사람의 대화목적은
    자기페이스대로 대화가 흘러가게 하는 거거든요.

  • 6.
    '13.11.8 8:58 AM (150.183.xxx.253)

    그사람에게 공감하지 마시고 대꾸를 하세요

    나 호텔에서 했는데? ㅋㅋㅋㅋ 나 뒤로 돈 많은거 모르나봐 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 7. ...
    '13.11.8 8:59 AM (124.49.xxx.75)

    별 밉상이다있네요

    너 나 아세요? 누가 이렇게 잗아치더군요

  • 8.
    '13.11.8 9:06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훈계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나보네요.
    그냥 무미 건조하게 "네"아니오"만 하세요.
    제풀에 지칠겁니다.

  • 9. 너 나 아세요?
    '13.11.8 9:11 AM (183.101.xxx.101)

    이거 좋네요 ㅎ
    연습들어갑니다.

  • 10. shuna
    '13.11.8 10:13 AM (113.10.xxx.218)

    아유 재수없네요. 상대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387 작은돈 못아끼는 나 8 답답 2013/12/19 2,507
332386 이 나이에 얼라들이 만든 비데오에 울컥 내가왜이래 2013/12/19 865
332385 혹시 군산에 깨끗하고 가격도 착한 숙박할 곳 추천해주셔요. 7 .. 2013/12/19 3,132
332384 우리 아이 학교는 사인은 안되고.. 3 불편 2013/12/19 924
332383 레미제라블, 변호인... 1 갱스브르 2013/12/19 918
332382 의료의 영리화/ 대기업화에 대해 소아과의사가 쓴 글 4 봅시다 2013/12/19 1,148
332381 일본 미소된장..아기 먹이면 안되겠죠? 4 .. 2013/12/19 2,848
332380 인상이 나빠서 스트레스 받아요 9 dd 2013/12/19 2,034
332379 세상은 참 많이 변했는데 1 2013/12/19 763
332378 케이블채널 또 바뀜 3 티브로드 2013/12/19 1,127
332377 화이트그릇 추천해주세요 2 지젤 2013/12/19 913
332376 배에 가스차고 트림을 하는데요 ㅠㅠ 3 ,,, 2013/12/19 2,268
332375 오늘 인천에서 변호인 보실분.........(촛불장소 변경) 3 인천자수정 2013/12/19 946
332374 유화시작하는 아이 준비물 구입처~ 2 미술용품 2013/12/19 897
332373 헐..놀랄노자네요...친구가 방금 변호인봤다고 카톡을... 8 sss 2013/12/19 3,811
332372 초4아이와 신문 같이 봐 보려고요~ ^^ 2013/12/19 538
332371 성매매하는 여자들은 남자들 안무서운가봐요? 36 남편말고는다.. 2013/12/19 14,929
332370 오늘 시국대회 서울시청광장에서 있습니다. 7 시국 2013/12/19 852
332369 예술의전당..7시반공연 일찍서둘러야할까요? 5 ㅇㅇ 2013/12/19 643
332368 요즘 웨이브펌은 좀 구식 느낌인가요? 3 패셔니스타님.. 2013/12/19 2,186
332367 너무 많이 먹는 다른집 아이.. 18 .... 2013/12/19 10,760
332366 은행이자 계산좀... 10 큐피터 2013/12/19 1,687
332365 변호인 12 송우석 2013/12/19 1,482
332364 민폐네요..30평인데 20일간 수리 3 .. 2013/12/19 1,553
332363 초1 끝나가는데 아직도 이가 하나도 안빠졌어요..... 6 ... 2013/12/19 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