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옥*에서 청재질로 된 쫄바지를 하나 샀어요.
청색 하나, 검정색 하나 이렇게 둘 다 청지로 되어 있어요.
오늘 받아서 처음이니 이염될까 손세탁을 하는데, 청색은 괜찮은데
검정색은 제가 따뜻한 물에 손빨래로 10번을 빨아도 먹물같이 나오네요.
오후에 받아서 빨고 물에 담궜다가 다시 빨고 물에 담궜다가
이걸 반복했는데 아예 그걸 빨았던 고무장갑까지 물이 들었어요.
그리고도 처음 담궜던 것처럼 계속 검은물이 나옵니다.
이런 옷을 입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사람한테는 괜찮을까요?
솔직히 이거 입고 다녔다가는 제 다리에 물이 들 거 같아요.
담궈뒀던 세수대야까지 회색이 될 정도에요.
저렴히 산거니까 그렇지 하지만 이건 진짜 해도 너무 하네요.
여태 저렴한 옷 많이 사봤지만 그 중 최고인 거 같아요.
이런 경우에도 일단 한번 빨았으니까 반품이 안되는 건가요?
10번을 빨아도 먹물처럼 계속 나오고 있는데 솔직히 못 입겠고
아무리 싸다고 해도 이런 물건을 판다는 게 이해가 되질 않아요.
어떻게 그걸 빨때 썼던 고무장갑까지 물이 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