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김장해야하는 주부입니다.
직장 다녀서 그런지 힘들고 딸이 도와주긴 하는데(중딩딸)
좀더 간편하게 하고싶어서요..
전에 어느님이 김치를 간단하게 담는다고 하셔서 눈에번쩍 띄었는데
물어보진 못했네요
간단한것이란게 아마도 재료를 여러가지안하고 단순하게 해서 더 맛있게 먹고있다고 하셨던것 같아요~
비법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겟습니다.ㅜㅜ
혼자 김장해야하는 주부입니다.
직장 다녀서 그런지 힘들고 딸이 도와주긴 하는데(중딩딸)
좀더 간편하게 하고싶어서요..
전에 어느님이 김치를 간단하게 담는다고 하셔서 눈에번쩍 띄었는데
물어보진 못했네요
간단한것이란게 아마도 재료를 여러가지안하고 단순하게 해서 더 맛있게 먹고있다고 하셨던것 같아요~
비법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겟습니다.ㅜㅜ
저도 직딩이라 같은 심정이네요.
그렇지만 김장하는데 간단한 건 없는 것 같아요.
할거 다 해야 김장이 되니까요.
저는 저질체력이라 하루에 몰아서 다 못하기 땜에
일주일 전부터 하나씩 하나씩 해나갑니다.
이를테면, 하루는 재료들 사와서 씻는 작업, 그 다음날은 그거 전부
잘게 썰어놓기, 그 담날은 배랑 사과 양파 등등 갈아놓기, 또 그 다음엔
북어대가리 푹 삶아서 찹쌀풀 쑤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로 전날엔
남편에게 무채 채칼로 썰게 하기 등등이요.
무채 만드는게 저로선 큰 일이었는데 이거 남자가 하니 무 10개
채로 만드는데 30분도 안걸리더라구요. 이렇게 미리 다 해놓으면
막상 당일엔 그냥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래도 일은 여전히 많아요. 다 끝나면 그릇들 씻어서 넣어야 하고
보쌈까지 해먹어야 하니 힘들긴 힘들어요. 그렇긴 해도 이렇게 좀
고생하고 맛있는 김치를 계속 먹을 수 있으니 안할 수도 없구요.
묻어서 저도 질문 좀 할게요.
김장 전 막김치(배춧잎 사선으로 쳐서 자른)하고 싶은데요.
양념에 찹쌀풀 넣어야 하나요?
그리고 매실액 없는데 설탕 넣으면 안되겠죠?
매실액 김장양념에 필수인가요?
*있어야 하면 오늘이래도 한병 사려고요.
조청 넣어보세요
이번에 호박조청을 만들어서 넣어 봤는데 김치가 맛있어져서요
연화라는 분 블로그가 있는데
이번에 김장 포스트가 올라왔어요.
큰 박스에 김장비닐 깔고 양념 만드는 방식으로 해서
김장이 끝나면 비닐들만 남게되더라구요. 한번 보세요~
미리 통 씻어두고
장보고 씻는건 남편이 해요 무채썰기도요
절임배추 엎어서 물빼기도요 베란다에서 일하기
그러고 나면 저는 안에서 나머지 재료 썰고 버무리고 속넣기는 혼자 슬슬해도 되요
씻는거만 남편이 해줘도 훨씬 편해요
우리 엄마를 보면 맞벌이셨고 퇴근이 밤 열시 열한시셨는데요.
늘 그시간에 오셔서 김치를 하셨는데 매일 열포기씩 하셨어요.
그래서 서른포기.
그 간단한 김장을 합니다^^
찹쌀가루로 풀로 쓰고 갓만 대충 썰어놓은 후 나머지는 모두 갈아버립니다.
저는 새우젓,까나리 액젓, 마늘, 사과,양파,무우 적당량 갈아서 고추가루, 찹쌀풀, 갓 섞으면 김장양념 끝입니다.
물론 배추는 깨끗하게 잘 씻어오는 절임배추로 하는지라 김장 전날 물만 빼놓고 위의 김장양념이랑 비벼넣으면 됩니다.
몇년째 잘 해서 1년정도 두고 먹는데 가끔 얻어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맛은 괜찮습니다.
절임배추 주문하고
양념까지 배달하는 곳 있더군요
양념까지는 아니래도
절임배추와 부재료들 무우 파 갓등 같이 배달해주는곳도 있구요
아주 간단 김장 합니다.
쪽파 마늘 생강 새우젓 액젓 고춧가루 이렇게만 넣고 담급니다.
시원하고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여러 님들 정성스런 댓글이 달려있네요 감사합니다
준비과정얘기도 정성스레 달아주시고 고맙습니다
비닐깔고 양념하는것은 아주 많은 양할때 시댁에서 200포기 막 그렇게 할때
해봤어요.
인제는 각각 하기때문에 많지는않아요^^ 4식구 40포기? 정도 예상중이고요
제글의 요지가 양념을 많이 안넣고 간단히 해도 시원하고 맛나는
김치"양념"에 대한 그런 궁금함이였어요
밑에 몇분의 간단양념글 있어서 반갑네요
양념 준비하기 정말 귀찮자나요^^*
댓글 참고해서 맛나는 김장 하겠습니다 !
바로위에 " 저도"님
보실려나모르겠는데요..
찹쌀풀이나 육수는 안넣으시는지 궁금해요..ㅎㅎ
게시판글에 양념얘기훓어보니 그냥 멸치육수로만 한다는분이 잇던데.
풀이냐 그냥 육수냐...그것도 궁금합니다
집에서 배추 절이고 양념속 재료 준비해서 김장 하곤 했었는데요.
몸이 아파서 농장에서 3년은 돈주고 담아 오고 한번은 동생이 담아다 주고
했었는데 김치 떨어지면 종갓집 김치 사먹었는데요.
김장철 되면 종갓집에서 절임배추하고 김치 양념속 따로 세일해서 팔아요.
같이 주문해서 절임 배추만 소쿠리에 건져서 물 빼고 다라이에 양념 부어서
배추에 속 넣어서 김치 통에 담아요. 배추 20키로 양념 11키로 담으면
한시간이면 뒷설거지까지 끝나요.
김장철에 배추 20키로 하고 구정 지나고 나서 20키로 추가로 담가요.
저는 많이 하지 않아서요, 생강차 분말 가루 달달한 거에.마늘 갈아진 거 사서 액젓과 섞어 버무려요. 땡 끝~
북어대가리, 멸치 다시마..육수내서도 해봤고
풀도 쒀서 해봤고
사골국물내서도 해보고...
결론은 생수에 맛있는 새우젓, 액젓,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
넣고 담근 김치가 갑이었습니다.
빨리 시지도 않고 양념이 쏟아져 지저분하지도 않고.
그래서 저는 계속 글케 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