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타인의 의견과 말에 겸손히 경청하시고
감정은 아니올시다,라도 드러내놓고 표현하는걸 조심히 하시던..
저희 엄마가..
연세가 드시고, 한 해 한 해, 시간이 갈 수록..
달라지는 모습을 뵙게 되네요.
느께지는대로
버럭 표현하시는 일들도 숱하고.. (사소한 것들에도..)
당신의 의견이 전부인걸로 고집스레 강조하시는 일도 많고..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들을 비꼬듯 말씀하시고..
안타깝고
서글프다가도
어느정도 사회경험. 학식. 경우바름 등으로 점철되어 오신 삶도
이러할진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씁쓸해요..
엄마와는 이제 예전과 같은 대화는 어려워진..
우리엄마..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변해가는 것을 볼때...
ᆞᆞᆞ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3-11-07 15:22:16
IP : 211.234.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ㄷㄷㄷ
'13.11.7 3:32 PM (222.103.xxx.166)어머니가 인터넷 하시지 않나요? 전 인터넷하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농담이고 저희 어머니도 예전에는 분홍이면 군청색이랑 같이 이런식으로 입혀주셧는데
며칠전에 분홍 신발에 형광노랑 양말을 신으신 ㅠ ㅠ 세월이 무서워요2. 세월에장사없다
'13.11.7 3:45 PM (121.124.xxx.58)50대인데요 언젠가부터 노인프로가 테레비에서 보이네요
저게 앞으로의 내모습이지하면서...
어제 어떤 프로에서 노부부사는거 나오던데
남편이라도 오래같이 살았으면... 하고 바라는 나를 봤네요
그래도 원글님의 예전 엄마를 그리는모습 이뻐요
나는 그 차이도 잘 떠올려지지 않는데..3. ..
'13.11.7 4:00 PM (223.62.xxx.100)너무 참고만 살면 어느 순간 억압해 놓았던 에너지가 분출되어 그런다고 해요. 이성적으로 산 사람은 감정적이 되고 착하게만 산 사람은 악하게 되는 거죠. 우리 미리미리 마음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요.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틀도 벗어 던져요.
4. .....
'13.11.7 4:08 PM (72.213.xxx.130)엄마 모습이 내 미래 모습일 수 있어요. 그러면 조금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더군요.
5. tods
'13.11.7 5:23 PM (119.202.xxx.17)제 말이 바로 그말이에요.
그리고 친구들에게서도 그런 느낌을 받으니...나는 어떻게 변했나 생각할수 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3829 | 우리나라 국대로 게임하는 흑형 | 우꼬살자 | 2013/12/23 | 837 |
333828 | 아이 학군땜에 목동이사?? 7 | ,,, | 2013/12/23 | 2,836 |
333827 | 독일에서 날아온 민주노총탄압'항의문'有 | ㅁㅇㅎ | 2013/12/23 | 765 |
333826 | 일베가 너무 이상한건 6 | .... | 2013/12/23 | 1,061 |
333825 | 일억으로...? 11 | 바나나우유 | 2013/12/23 | 3,078 |
333824 | 결혼과 육아의 좋은점 뭐가 있나요..? 19 | ㅇㅇ | 2013/12/23 | 2,285 |
333823 | 외국계기업은 규모가 작아도 일단 들어가면 좋은건가요? 4 | ... | 2013/12/23 | 2,480 |
333822 | 열애 아니래요 16 | 갱스브르 | 2013/12/23 | 7,819 |
333821 | 소지섭 열애부인했어요 7 | ㅠㅠ | 2013/12/23 | 5,760 |
333820 | 주위사람들에게 명령 잘 하는 친구 16 | 있으세요? | 2013/12/23 | 3,347 |
333819 | 긴급생중계 - 박근혜가 책임져라! 민주노총 결의 촛불집회 2 | lowsim.. | 2013/12/23 | 1,181 |
333818 | 파리시내에 길거리 주차 | 파리에서 주.. | 2013/12/23 | 1,023 |
333817 | 약자끼리 물어뜯고 싸우게 만들죠... 2 | go | 2013/12/23 | 863 |
333816 | 물가가 많이 오른거 같아요 20 | ... | 2013/12/23 | 3,196 |
333815 |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이지아 캐릭터 어떠세요? 4 | 뽀로로32 | 2013/12/23 | 2,619 |
333814 | 싱글이냐 슈퍼싱글이냐 10 | 침대 | 2013/12/23 | 2,738 |
333813 | 동생 결혼식인데...축의금 어디로 보내는게 좋을까요? 9 | fdhdhf.. | 2013/12/23 | 1,692 |
333812 | 건축공학과 경희대와 동국대 ... 고민 8 | 블랙 | 2013/12/23 | 3,352 |
333811 | 친구 오빠가 의사인데 일베였어요 6 | .. | 2013/12/23 | 3,582 |
333810 | 열애설...내려면.. 1 | ,,, | 2013/12/23 | 860 |
333809 | 요즘은 구구단을 몇 살 때 배우나요? 5 | 궁금 | 2013/12/23 | 3,312 |
333808 |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모든 연예인들 다 열애설 터질 기세 15 | zzz | 2013/12/23 | 2,849 |
333807 | 물렁한 단감이 많아요 5 | 달달 | 2013/12/23 | 2,487 |
333806 | 치아 크라운을 씌웠는데요~ 4 | 아리송 | 2013/12/23 | 2,015 |
333805 | 여대생 취집, 취업은 멀고 시집은 가깝다? 취집은 필수? 9 | KOREA | 2013/12/23 | 4,0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