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하루에 담배 세 네개 핀다고 해서
저는 그렇게 알고있고 믿었고
그것도 몸에 안좋으니까 아예 끊으면 어떻냐고 그랬는데...
남편이 며칠전 학원 애(남편, 고등부 학원강사)한테 받은 메모를 셀카로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왔는데요..
아마 남편은 아이가 귀엽게 써서준 메모를 자랑하려고 사진찍어 보낸거 같은데, 저는 그 편지(?) 내용보고 멘붕이 왔어요..
ㅇㅇ쌤은 밀크커피를 좋아하시구요
기분이 좋으면 셀카도 찍으시구요
ㅇㅇ쌤은 줄담배를 피우시지만.. 어쩌구 저쩌구...
저는 이 대목에 눈이 꽂혀 멘붕이ㅠㅠ
집에서도 기침 좀 하길래
담배 아예 끊으라고 했더니, 겨울되면 이렇다고 하면서 담배때문에 그런거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더니ㅡㅡ
암튼 제가 그 메모 보고 바로 따져 물었어요.
줄담배가 왠 말이냐ㅡㅡ
그랬더니 그거 다 거직말이라면서ㅡㅡㅠ
그걸 나보고 믿으라는건지..
너무 심난해요...담배피는거 제가 엄청 싫어하는줄 알면서도 건강땜에라도 본인이 끊어야할텐데
정말 자기관리 잘하는 남편 두신 분들이 부러워요..
정말 충격이네요...
줄담배 피는 남자가 내남편이라는게...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줄담배를 피우나봐요ㅠ
배신감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3-11-06 20:33:34
IP : 118.42.xxx.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3.11.6 10:14 PM (121.140.xxx.57)심란합니다.
줄담배 남편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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